기업뉴스 : 현대자동차 외
상태바
기업뉴스 : 현대자동차 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11.30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CONOMY FOCUS : 기 업뉴스

 

버스 콘서트 캠페인 화제

 현대자동차그룹이 TV 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버스 콘서트’ 캠페인이 독특하고 재미있 는 발상과 유명 가수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져 최근 대중들 사이 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스 콘서트’ 캠페인은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시민 들이 평소 이용하는 각종 버스에 유명 가수가 함께 탑승해 시민들에게 희망 과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는 일종의 게릴라 콘서트이다.

현대차그룹은 ‘버스 콘서트’ 캠페인 사이트(www.bus- concert.com)를 통해 각 가수들의 콘서트 풀버전 영상을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나만의 버스 에 피소드’를 접수 받아 사연에 어울리는 추천 곡의 무료 감상 기회를 제공하 고 우수 사연 당첨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 다.

 아울러 캠페인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캠페인 메인송 ‘버스를 잡자’는 잠시의 시련에 좌절하지 말고 내일 을 생각하며 미소 짓자는 내용의 밝은 곡으로, 이번 캠페인에 출연하게 될 다섯 명의 가수들이 각자의 분위기에 맞게 편곡해 색다른 감상의 재미를 선 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인 버스 안 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기발한 발상이 큰 반향 을 불러일으키며, 불과 한 달여 만에 11,400여 명이 캠페인 사이트인 페이 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 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 을 싣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과정을 통해 시민 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 시민들의 감성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 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 MED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13일,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기업인 마라픽(Marafiq)과 8천만 달러 규모의 해수담 수화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다단효용(MED:Multi-Effect Distillation,) 방식의 이 플랜트는 사우디 제다에서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얀부 지역에 건설되며 하루 15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5만4천 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 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2014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 월 MED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인 하루 생산량 6만8천 톤 규모의 얀부II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Water BG장) 은 “대형에 이어 이번 중형급 MED 수주로 MED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 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해수담수화 플랜트 방식은 크게 MSF(다단증발), RO(역 삼투압), MED(다단효용) 등 3가지로 나뉘는데 이 3대 기술과 실적을 모두 확보한 회사는 두산중공업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최근 해수담수화 시장은 2 개 이상의 기술을 조합해 입찰하는 ‘오픈 프로세스’ 방식으로 바뀌고 있 어 두산중공업은 향후 수주전에서 경쟁우위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 다.

 

세계 최대 규모 증류탑 운송

 아파트 36층 크기의 초대형 플 랜트장비가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로의 1만1,100km 바닷길 항해 대 장정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지난 9월 7일 세계 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 의 정유 증류탑(Crude Column)을 한국 울산항에서 선적해 UAE 아부다비항으 로 실어나르는 운송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증류탑은 1개월 가량 항 해를 거쳐 오는 10월 중순쯤 SK건설이 시공 중인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내 에 설치될 예정이다. 증류탑은 가열된 원유를 주입해 액화천연가스(LPG)와 가솔린, 경유 등을 추출해 내는 정유공장 핵심설비다.

SK건설에 따르면, 이 증류탑 길이는 아파트 36층 높이 에 맞먹는 93.3m, 무게가 45인승 대형버스 114대에 육박하는 1261톤, 용량 이 1.5ℓ 콜라 페트병 439만 개가 넘는 40만 배럴에 달한다. 순수 한국기술 력으로 만들어진 SK건설 증류탑은 수송에서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에 세계 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처리용량 역시 1일 생산용량이 40만 배럴에 달해 전 세 계 정유공장 증류탑을 통틀어 단연 최고다. 현재까지 단일 증류탑으로 20 만 배럴 이상의 용량을 갖춘 증류탑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점에 비춰 세 계 유명 다큐멘터리 채널 등이 SK건설 증류탑 운송·설치 과정을 현 지 촬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철 SK건설 사업지원부문 전무는 “UAE 루와이스 정 유공장 신설공사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수주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건설 사와 플랜트 장비업체, 운송업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 국 플랜트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 성과가 국내 제조 분야의 활황으로 이어 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축구장 건립 및 후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교사들 이 지난 9월 7일 하나금융그룹을 찾아 김승유 회장에게 남아공 프리토리아 아이들의 감사의 메시지 티셔츠를 전달했다. 지난해 6월 남아공에 꿈의 축 구장을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빈민촌 아이들에게 축구 는 꿈이다. 가난과 인종차별에 시달리며 약물, 에이즈, 담배에 노출돼 절망 적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축구는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이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변변한 축구장도, 축구공도 없이 맨발로 흙땅을 뛰는 프리토리아 아이들에게 지난해 꿈의 축구장을 선물했 다. 2008년 12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 가입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조 성하는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을 발매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으로 임흥세 축구교실에 축구장을 건립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9일에는 남아공 축구장 건립을 완성하고 김승유 회장이 직접 참석 한 가운데 남아공 정부관계자 및 현지교민 등 600여 명과 건립축하행사도 열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남아프리카 AIDS빈민 대상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Circle of Life’ 를 후원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Cirlcle of Life’는 남아프리카 현지 빈민 지역 에 이즈 환자 혹은 HIV/AIDS 양성 보균자인 지역 주민 및 아동을 대상으로 기 아대책기구 파견 한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데, 성금은 남아 프리카 AIDS센터 내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 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교복 및 학용품 구입비로 사용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