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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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시장 전망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1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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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2011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 및 전략- 2011 상반기 채용시장 분석

 

상반기 채용시장 양극화 , 하반기에도 이어져

 

상반기에는 경제상황이 회복되면서 채용을 진행하 는 기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 현상으로 인해 구직자가 체감하는 취업난은 여전했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 은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 극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건수 1,158,005건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유통/홈쇼핑/ 백화점 분야의 채용공고수가 94,511건(8.2%)으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진 행됐던 업종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동안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는 쇼핑몰/전자상거래/오픈마켓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솔루션/ASP로 전년 대비 30% 이 상 증가했다.

전년 대비 채용이 감소한 분야로는 은행/보험/증권/카 드사로 4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학습지/방문교육(39.8% ↓), IT컨설팅(13.3%↓),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11.4%↓), 정보보안 (10.4%↓), 캐피탈/대출(10.4%↓), 전기/전자/제어(9.1%↓), 생활용품/소비 재(4.0%↓) 등도 전년 대비 채용공고수가 줄어든 분야로 집계됐 다.

반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업종은 호텔 ·여행·항공 분야로 조사됐다. 이 업종에는 잡코리아에 등록 된 구직 이력서 276,000여 건 중 가장 많은 22,000여 건의 이력서가 몰렸 다. 이어 ▲전기·전자·제어(20,000건) ▲음식료·외식 ·프랜차이즈 (19,000건) ▲백화점·유통·도소매 (18,000건) 등에도 많은 구직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반기에는 실질적으로 채용이 이뤄지는 부분과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종이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하반기 에는 무조건적인 인기업종에 대한 지원보다는 우선적으로 이뤄지는 채용분 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취업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상반기 채용시장 특징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08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채용시장 특징’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중소기업간 채용 양극 화 확대’(25.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우수인재들이 근무조건이 좋은 대기업으로 몰리 면서 중소기업은 채용을 진행해도 적합한 인재를 뽑지 못하거나, 합격 후 이탈하는 지원자로 인해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 고 있다.

2위는 20.1%가 선택한 ‘뚜렷한 취업 양극화’였다. 우 수한 스펙으로 여러 기업에 합격해 원하는 기업을 골라서 취업하는 구직자 들이 있는 반면, 수차례 지원해도 면접 기회조차 잡지 못해 구직기간이 장 기화되는 구직자들도 있다.

다음으로 ‘지원자 인성 평가비중 증가’(17.9%)가 뒤 를 이었다.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고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 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는 인재들을 뽑 아야 조기이탈이 적을뿐더러 조직력이 강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채용 규모 확대’(14%), ‘서류 및 면접 필 터링 증가’(13.6%), ‘지원 자격 요건 완화’(13.3%), ‘채용연계형 인턴 증가’(13%), ‘중소기업 기피 약화’(10.4%), ‘면접 에티켓 중요성 증 가’(9.1%), ‘까다로워진 채용’(8.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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