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면접전문가 16選 |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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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면접전문가 16選 | S-OIL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12.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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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기획 특집 ┃ 주요기업 면접전 문가 16選

사람 간에 문제가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서상돈 S-OIL 인사부문담당 상무

석유정제 전문기업 S-OIL은 3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S-OIL이 후발주자에서 업계의 선도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 에는 긴 세월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전 임직원이 열정적, 진취적으로 업무에 몰입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시대가 지나도 지금까지 바뀌지 않 는 고유한 회사의 전통이며, 이러한 전통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 다. 특히, 지원자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면접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S-OIL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면접은 1차 면접과 2차 면 접으로 나누어 보고 있는데, 면접전형을 통하여 지원자에 대한 역량을 다면 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친 ‘구조화된 선진 기법’을 적용하 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1차 면접은 다방면의 역량과 전공지식 등을 평가 하는 역량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평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상 정보가 배제된 100% 블라인드 면접으로 공정성을 최우선하여 진행되죠. 그 리고 이 과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2차 면접에서 당사 최고경영진으로부터 인성, 가치관, 태도, 조직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 가받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친 면접을 보는 것은 각 면접전형 마다 구직자의 다른 면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량면접에서는 면접대상자의 과거 경험이나 특수한 상황에서의 판단 등을 토대로 실제 회사 업무를 수행할 때의 기대역량을 관 찰하는 것이 주된 체크포인트입니다. 전공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면접대 상자가 본인의 전공을 성실히 학습해 왔는지, 실무에 적합한 정도를 측정함 과 동시에 업무에서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집단토론 면접으로 일상적·시사적인 쟁점사항에 대하여 개인의 주장 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증명해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집단토론 면접, 조리있게 설득시키 는가 중요

면접전형 때마다 묻는 질문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 상무 는 모든 면접대상자에게 반드시 질문하는 내용이 따로 있지는 않는다고 말 했다. 그럴 경우 입소문이 퍼져 해당 질문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면접에 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구직자들은 정보력이 좋고 준비에 철저하기 때문 에 어쩔 수 없습니다. 이에 구직자의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서 다양 한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있죠. 다만, 개인적으로 괜찮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자면 ‘과거에 사람 간에 문제가 있 었던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지원자가 과거 실수나 실패,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극복한 과정을 들어보기 위함이죠. 그리고 향후 회사 업무 수행과정에서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할지를 유추하여 판단해 보는 도구로 유용한 측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S-OIL에 입사하길 원하는 지원자들은 공통적으 로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다각화된 역량측 정방법에 의한 면접전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S-OIL의 인재상은 넓은 관점에서 아래 4가지 특징을 포괄하는 인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는 ‘Sustainable Profitable Growth’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적극 동참할 능동적이고 진취적 인 인재입니다. 둘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유허브로서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감각과 자질을 구비한 인재입니다. 셋째는 자율과 팀워크를 중시하 는 인재입니다. 넷째는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구비한 인재가 S-OIL 의 인재상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특히 자율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인재라는 관점에서 자기관리와 계발에 노력하는 동시에 항상 조직 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정과 자세를 갖춘 인재와 함 께 하기를 원합니다. 신입사원은 회사의 비전실현에 동참할 진취적인 면과 국제적 감각 등 본인의 역량과 성장가능성, 특히 조직과 더불어 일할 수 있 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경력사원의 평가에는 직무에 필요한 업무경력, 직 무역량 등을 중요시함과 동시에 조직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한 열정과 자세에 역점을 두고 있죠.”

조직을 위한 열정과 자세를 봅니다!

서 상무는 최근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먼저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발전된 사회에 서 다양성을 접목하다 보니 당당하게 자신의 옳은 바를 주장하는 모습에서 변화하는 인재상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또한 최근 입사자들은 소위 스펙이 라고 말하는 학점, 외국어, 자격증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따라서 입사하 기 전에 직무역량이 이전보다는 나아졌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어 려운 구직환경이 불러온 어쩔 수 없는 시대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채용시 장이 몇 해 전부터 구직자에게 불리한 환경으로 변해오고 있습니다. 채용하려는 곳보다 취직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어나 는 수급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건데, 이로 인하여 구직자 여러분들 이 구직활동을 하시면서 겪는 고통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 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자신을 계발해 온 사람은 반드시 일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그러한 경우를 예외 없이 봐 왔습니다. 용기를 가지시 고 현재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를 인내하면서 자기 연마를 꾸준히 하 시기 바랍니다. 곧 기회가 올 테니까요.”

“면접은 지원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뽑기 위한 과정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면접관과 서로의 생각을 교감한 다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을 때 후회 없는 과정으로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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