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좌담기 : 취업준비생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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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좌담기 : 취업준비생 4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12.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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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 구직자 좌담기


지금의 노력들이 언젠간 빛을 발하겠죠?


모두가 취업 준비로 바쁜 요즘, 구직자라면 다른 지원자들은 어떻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지, 혹시 반드시 해야 할 것을 나만 빼먹고 있 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차지하는 게 당연하다. 모두가 하는 취업준비지만, 저마다 경험이 다르고, 지원 기업이 다르고, 원하는 분 야도 다르다. 이번 하반기 채용시장에 도전하는 4명의 구직자들을 만나 어 떻게 준비했고, 실제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본 다.


사회·사진 이상미 기자

참가자

우상용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김준용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두유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4학년

손하영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사회 취업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 터인가요?

상용 3학년 2학기 때, 취업과 전문직을 놓고 고민하 다가 3학년 마치고 2년 동안 전문직 자격증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원하 는 결과는 얻지 못했고, 복학 후 4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 하게 됐죠. 기회가 된다면 원하는 분야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 은 후 대학원에 진학해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준용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실질적으로 취업 에 대해 생각하게 된 건 4학년이 되어서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학원 진학 과 취업을 놓고 고민하기도 했고요. 일반 기업 지원과 함께, 취업과 대학 원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약학과에도 지원해서, 다른 기업들의 결과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미 3학년 때까지는 교내 방송국 활동을 했기 때문 에 뚜렷하게 취업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3학년 겨울방학 때 학 교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 죠. 대학원에 진학해서 제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은 생각 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취업을 우선순위로 정했고, 이번 하반기에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하영 아무래도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취업에 대해 서는 저학년 때부터 생각을 해왔어요. 경영학이라는 것이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체제를 볼 수 있는 공부였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실제 회사 에 들어가서 실무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 대 학원 진학을 하는 동기들이나 친구들도 많았지만, 저는 먼저 실무를 익히 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 구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 습니다.


취업 정보, 오프라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사회 취업정보는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얻었나요?

상용 주로 학교 채용설명회와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를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학교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 보들을 인사담당자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었고, 상담을 통해서 궁 금한 점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회사 의 전반적인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 면서 합격자들의 경험과 조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교내 취업지원팀에 서 자기소개서 첨삭지도를 받기도 하고, 지원하려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료도 얻을 수 있었 습니다.

준용 저 또한 학교에서 열리는 기업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학교에서 ‘jobfair’라는 취업박람 회가 열렸는데, 수많은 기업들이 참가해서 학생들을 만나고 직접적으로 좋 은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여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유미 학교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에서 기업 정보 를 얻거나 상담을 통해서 취업 정보를 얻었습니다. 학교에서 채용 상담이 나 채용 설명회를 하면, 관심 있는 기업은 꼭 찾아가서 정보를 얻었습니 다. 현재는 교양과목 중 하나인 취업 강좌를 통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필요한 사항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영 사람인, 잡코리아 등 포털 채용사이트에서 일 반적으로 정보를 수집했고, 외국계 기업 취업정보의 경우에는 피플앤잡이라 는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네트 워크를 유지하면서 오픈되지 않은 정보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고요. DLP 라는 교내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을 수강 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내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코칭 프 로그램에 취업스터디원들과 함께 참여한 적도 있었는데, 이때 만난 코칭 선생님의 소개로 인턴 일을 경험하 기도 했습니다.


사회 하반기 채용, 지원서는 얼마 나 넣었나요? 그리고 어떤 직무에 지원했나요?

상용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회계를 공부했기 때문에 대부분 회계나 재무 부서에 지원을 했습니다. 경영지원 분야의 일을 하면 서 특히 재무, 회계 분야에서 기업 자본의 조달과 운용에 대한 정책이나 전 반적인 기업 자금 흐름에 대해 공부하고 재무 전무가로서 경력을 쌓아 가 고 싶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얼마나 지원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10개 내외 의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준용 전공의 특성상, 소프트웨어 직군이나 시스템엔 지니어, IT서비스 직군에 지원했습니다. 회사는 3곳 정도 지원했고요. 제 가 지원한 회사들은 다른 구직자들도 선호하는 곳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 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미 정말 가고 싶은 회사 1, 2곳과 괜찮은 기업 3 곳 정도 지원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자신이 원하는 한 곳만 지원해서 합 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워낙 취업경쟁이 심하다 보니 몇 곳 더 지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공이 부동산이다 보니 부동산(토 지, 건물)과 관련된 직무,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부서에 지원했습니다. 그 런 분야가 없는 기업은 부전공인 경영을 살려서 마케팅이나 기획부서에 지 원했습니다.

하영 처음에는 국내의 대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하다 가 외국계 IT회사로 방향을 바꿔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모든 경영 분야에서 IT를 제외할 수 없기 때문에 IT회사에서 컨설팅 업무를 배워 보 고 싶었거든요. 사실, 이 두 가지 분야의 역량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원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회 요즘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 되고 있는데요, 혹시 중간 결과가 나온 곳이 있나요?

상용 3곳에서 서류를 합격하고 현재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곳도 있고요.

준용 3곳 중에 2곳에서는 쓴잔을 마셨습니다. 하지 만, 그 중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 한 곳에서 서류 합격 연락이 왔죠. 현재는 인적성검사 및 면접까지 모두 마치고 최종 합격 결과를 기다리고 있 는 상태입니다.

유미 아직 발표나지 않은 한 곳을 제외하고는 단 한 곳에서 서류 합격 소식이 들렸습니다. 하지만 지원한 회사 중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이었기 때문에 너무 기뻤죠. 저도 인적성검사까지는 본 상 태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영 아직 최종결과가 나온 기업은 없어요. 서류통 과가 돼서 직무적성검사를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아마도 다 음 달쯤에는 최종합격 발표가 날 텐데, 그 때 저에게도 합격소식이 들렸으 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회 서류는 어떻게 작성했나요? 자신만의 전략이 있었다면?

상용 대부분 기업의 인재상을 먼저 확인했고, 그 인 재상과 연관 지어서 저의 성격이나 경험들을 어필했습니다. 기업마다 원하 는 인재상이 다르고, 저 또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경험이 다양하기 때문 에 어떻게 매칭할 것인가에 집중했습니다.

준용 처음에는 혼자 이렇게 저렇게 써보기도 했는 데,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콜링스쿨’ 이라는 취업 스 터디에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지도받았습니다. 어떤 전략이 있었다기 보다 는 글을 많이 다듬고, 너무 장황하지 않게, 그리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 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자소서에 들어가는 질문은 한정되어 있 기 때문에 일정한 틀을 잡아서 작성했습니다.

유미 서류를 작성하는 형식에 있어서는 이미 합격 한 자기소개서를 참고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어 떻게 써내려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내용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쌓은 경 험을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최대한 연결시켜서 ‘내가 이 직무에 꼭 필요 한 사람이다’라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하영 저에게 취업코칭을 해주시는 컨설턴트 분이 계 시는데, 그 분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기업 관련 뉴스클 립은 기본이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 조언대로 지원하려고 하는 기업 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문기사, 기업 관 련 서적들을 읽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죠.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많이 알게 되니까 이에 대한 저의 생각도 나타내게 되고, 구체적으 로 입사희망에 대한 생각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 요즘 기업들이 지원자의 경험을 중시하고 있는데요, 학부 시절에 어떤 경험들을 했나요?

상용 한 달 정도 필리핀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한 경험도 있고, 외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몇 개월 동안 필리 핀과 영국을 다녀온 경험도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방과 후 대학 생 멘토링 제도에 참여해 고등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고요. 취업과 직접적 으로 관련 있는 활동은 아니지만 교회에서 악기팀으로 활동한 것도 함께 적 었습니다.

준용 2학년 때부터 3년 동안 수원시 아동청소년 정 신보건센터에서 ‘ADHD 아동 멘토링’ 봉사활동을 해왔고, 여름방학 때는 농촌에 가서 일손을 돕는 농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학교 스마 트폰 앱 개발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내생활정보앱’을 개발했는 데, 기술적인 부분이나 관계적인 부분에서 저에겐 정말 큰 경험이 되었다 고 생각합니다.

유미 제가 대학생활 동안 한 경험들을 크게 나누자 면 학교 방송국 활동, 해외여행, 인턴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방송국 에서는 기자와 국장으로 활동했었고, 해외여행은 캐나다, 미국, 인도 등을 다녀왔죠. 인턴은 캐나다에서 해외인턴 경험을 쌓았고, 방학 동안 법원에 서 인턴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영 교내 광고동아리 활동을 2년간 했고, 그 모임 의 회장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는 경험도 했습니다.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수상경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공모전에도 참여했고요. 영국교 비어학연수와 국제학생회 활동 그리고 중국 교환학생 등 교내 국제교류과에 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될 때마다 참여를 했 습니다. 관심이 있다 보니 기회를 얻었고, 덕분에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무경력의 필요성을 느껴서 졸업을 하고 7개월 동안 인사컨설팅 회사에서 인턴경험도 했습니다.


사회 혹시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었나 요?

상용 다른 대학생들처럼 방학 때 토익과 토익 스피 킹 학원을 다녔고, 공부한 것들을 실제로 활용하고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준용 4학년 1학기 때 ‘speaking 스터디’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영어 말하기 자격증(OPIC IM2)을 취득했습니다. 취업을 위 한 모임이긴 했지만, 실질적인 외국어능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미 고등학교 시절을 영어권 나라에서 보냈기 때문 에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진 않았지만, 감을 유지하고, 계 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영어 잡지를 읽거나 학기 중에 일부러 원어 수업을 골라 들었죠. 그 러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제 자신을 많이 노출시켰습니 다.

하영 저는 영어, 중국어 두 가지 외국어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주변에 어학공부에 열심을 보이는 친구들의 열의가 저에게는 항상 자극제가 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하려고 노력했고,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기회들을 꾸준히 엿보았습니다.


사회 아직 면접을 보지 않은 분들 은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미 보신 분은 어떻게 봤는지 들려주 세요.

상용 따로 면접스터디를 하기 보다는 평소에 신문이 나 주간지를 통해서 전공지식이나 시사적인 부분들을 꾸준히 보고 있습니 다.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으려면 평소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 각하거든요. 특히 직무 특성상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집중적으 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용 압박면접은 없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 습니다. 공통적인 형식은 처음에 자기소개 1분으로 시작했고요. 마지막에 서 하고 싶은 말을 꼭 시키는 것 같았고, 인성면접에서는 자소서를 바탕으 로 대부분의 질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적, 재수 경험 등 본인의 특이사항 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예상 질문 을 생각해 보고 대답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미 면접 준비는 온라인을 통해 같은 회사에 합격 한 사람들과 스터디를 구성해서 함께 준비할 생각이에요. 학교 온라인에 모 의 면접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통해 면접 분위기도 익히려고 하고요. 기업 에 대한 사전 조사도 함께 하면서 자소서 중심의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영 이번 하반기 취업에서는 아직 발표가 나지 않 아서 면접의 기회가 없었지만, 상반기 막바지에 인턴 활동을 하면서 인사 부 면접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식으로 면접이 진행 되었고, 총무 업무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죠. 그 때의 경험이 다른 면접 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가 중요!

사회 스스로를 평가했을 때 떨어 진 이유와, 반대로 합격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상용 떨어진 곳은 다른 지원자에 비해 스펙이 부족 하거나 혹은 제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니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 합니다. 서류에서 합격했다는 것은 반대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저의 성 격이나 사회경험들이 잘 부합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준용 면접에서 떨어진 건 아마도 예상 질문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너무 솔직하게 대답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회사에 꼭 들어가야겠다’라는 절박함에 대한 표현도 부 족했고요.

유미 서류전형 합격여부만 생각해 본다면 저 역시 떨어진 이유는 회사와 제가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 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직무와 맞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고요. 실제 로 해외영업 직무에 지원을 하면서도 해외영업 직무나 회사의 인재상과 연 관지어 봤을 때 스스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찾지 못했거든요. 전공 은 물론이고, 외국어 실력이나 해외영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질이 상대적 으로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합격한 이유는 최대한 솔직하고 담백하게 썼기 때문인 것 같습니 다.

하영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해서 직무에 대해 조금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 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무자분들이 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 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지나친 도전정신과 의욕을 내비친 것도 지원업무의 성격과 잘 맞지 않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와 기업문화에 맞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 게 되었습니다.


사회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들려 주세요.

상용 흔히 취업준비생들이 말하는 스펙은 기본적으 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스 펙들을 쌓고, 면접이나 전공분야에 대한 그룹 스터디도 꾸준히 할 계획입니 다. 그리고 요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여 그에 해당 하는 능력도 키우면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준용 이제는 서류보다는 면접을 중심으로 준비할 계 획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어 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 서 하기 보다는 취업스터디 등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려고 합니다.

유미 일단, 결과에 따라 면접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인적성검사 준비와 면접 준비니까 이 부분에 집중하 려고 합니다. 아직 스터디는 안하고 있는데, 스터디를 통해서 면접을 더 객 관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기업에 대한 사전 조사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업지원팀의 전문가 선생님들께 자소서도 첨삭 받고, 후에 외국 계 회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영 우선 지금은 지원중인 기업들 전형에 맞춰 직 무적성검사와 면접을 준비하는 게 급선무이고, 앞으로 지원하게 될 기업들 에 대해 미리미리 공부를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외국계기업 취 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간 조금 소홀했던 영어공부에 집중하려고 합 니다.



우상용


주로 학교 채용설명회와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 었습니다. 학교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인사담당자 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었고, 상담을 통해서 궁금한 점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회사의 전반적인 정보들 을 한눈에 파악하고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서 합격자들의 경 험과 조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유미


서류를 작성하는 형식에 있어서는 이미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참고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써내려가야 하 는지 알게 되었고, 내용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쌓은 경험을 지원하는 기업 과 직무에 최대한 연결시켜서 ‘내가 이 직무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손하영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지 못해서 직무에 대해 조금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러다 보니 실무자분들이 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지 않으셨어요. 그 리고 지나친 도전정신과 의욕을 내비친 것도 지원업무의 성격과 잘 맞지 않 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와 기업문화에 맞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 다.


김준용


면접은 처음에 자기소개 1분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을 꼭 시키는 것 같았고, 인성면접에서는 자소서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질문 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적, 재수 경험 등 본인의 특이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예상 질문을 생각해 보고 대답 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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