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ing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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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ing 취업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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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현장스케치│2011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좋은 내일 만나는 오늘!

 

 2011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11월 11일~12일까지 이틀 동안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시작을 알리는 커팅식 과 함께 이곳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기관장들은 퍼즐 조각에 취업에 대 한 희망 메시지를 적어 퍼즐을 완성함으로써 취업성공을 기원했 다.

2011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는 롯데그룹 등 총 120여 개의 우수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롯데그룹 23개 계열사에서는 동계 인턴 십을 통해 신입사원 650명을 채용한다고 공지해 많은 지원자들이 모여들었 다.

이날 같은 과 동기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서울여대 졸업생 강 씨는 “학교에서 열리는 박람회 외에 외부 박람회는 처음”이라 며 “특정 기업을 염두 해 두기보다는 작성한 서류를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게 보여주고, 가능한 많은 기업에 어필할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 대졸사원뿐만 아니라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채용하는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는 소식에 한세사이버고등학교, 일 신여자상업고등학교 등의 2, 3학년 학생들이 교복 차림으로 박람회장을 찾 았다.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위해 학생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3학년 담임선생님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기업 들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 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취업 이 이뤄지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시장의 어려움 을 알고, 현실에 대한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 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가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구직 카드를 작성하면 박람회 참여 기업이 구직자의 이력사항을 표시한 후 휴대 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을 요청하는 IMS (Incruit Matching System)이 시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채용공고 검색 및 입사 지원이 가능 했다.

박람회장은 7관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는데, 채용관에 서는 2011 하반기 실 채용수요가 있는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 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정보관에서는 8대 대기업 그룹사의 채용동향, 인 재상 등에 대한 상담과 국방부, 여성가족부 위민넷, 신용회복위원회 등 다 양한 취업정보가 제공되었다. 또한 컨설팅관에서는 취업매칭 컨설팅, 이력 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스피치 컨설팅, 면접이미지, 경력관리 컨설 팅 등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1:1 맞춤 컨설팅이 제공되었다.

 홍보관에서는 주최/주관기관이 지원하는 취업 관 련 사업과 장기 비전 등을 홍보했으며, 취업·채용 지원관에서는 Help Desk, 문서지원실, 이력서 사진 촬영관, 휴게관 등 구직자 및 인사담 당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제공되었다. 체험관에서는 모의 면 접, 메이크업, 면접복장 등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을 준비해 볼 수 있는 서 비스가 진행되었고, 이벤트관에서는 T셔츠 핸드 페인팅, 지문 인적성검사, 취업타로카드, 이미지 캐리커처 등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이 제공되었 다.

채용설명회관에서는 탐앤탐스, 대림산업, 롯데그룹, 캘 리스코, 그루폰유한회사, 에코니티, 한국교세라미타, 센트럴 관광개발의 설 명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취업세미나관에서는 시간대별로 ‘합격! 입사지원서 작성법!’, ‘나만의 이미지 110% 활용하기’, ‘심현섭의 면접 스킬 대처법’, ‘영문이력서 작성법’, ‘도전! 합격으로 가는 성공 면접 전략’ 등의 세미나가 진행되어 많은 구직자들이 재미와 함께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뿐 아니라, 고등학생, 이직 구 직자, 퇴직 후 다시 직장을 찾는 구직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원자들이 모인 박람회장에는 주관기관인 인크루트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지원자들에게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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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적 기!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하반기 공채가 한바탕 휩쓸고 간 자리에는 실패한 구직자들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합격자들이 풍성한 연 말을 보내고, 연수에 들어가기 위해 정장을 쇼핑하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 까? 쉽게 포기하고 도서관으로 돌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직 늦지 않았다. 대기업을 피해 이제 공채를 시작하는 알짜 기업들도 많고, 대기업 중에서도 사업 특성상 늦게 채용공고를 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남들 이 포기할 때,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다.

 

 중견·중소기업Ⅰ대기 업 공채러시 피해 연말에 집중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대기업 공채가 몰리는 시기를 피 해 인력 충원에 나선다.

인크루트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53명을 대상으로 설 문한 결과 53%가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몰리는 9월을 일부러 피해 직원 을 모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  그 이유로는 ‘대기업과 중 복 합격한 구직자의 입사 포기가 많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또 ‘지원자 수가 너무 적을 것 같아서’(24.6%), ‘우수 인재가 대기업으로만 갈 것 같아서’(9.7%), ‘근로조건이 대기업과 비교돼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아서’(9.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실제로 58.1%는 ‘9월에 채용을 진행하면 다른 달 에 모집했을 때보다 지원자 수가 적은 편’이라고 답하기도 했 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공채 러시를 피해 늦게 채 용을 시작하거나,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연말에도 알짜배기 중소기업의 채용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잘 찾아보면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과 근로조건을 내세우는 곳도 있다고 하니, 설령 대기업 공채에 실패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중견·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려보 자.

 

 제약업계Ⅰ전통적으로 공채시 기 늦지만, 수요는 적어

제약업계는 신입사원의 80%가 일이 힘들다고 하 여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영업사원이기 때문에 기타 대기업보다 공채시기가 늦은 편이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면 공채공고를 냈던 제약사들의 소식 이 올해는 뜸하다.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정책에 따라 제약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가 인하가 채용감소 로 직결되는 것은 ‘영업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약가 인하로 영업활동이 위축되면 방대한 기존 영업조직을 유지하는 데도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신 입 영업사원은 꿈도 못 꾸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제약회사들은 이와 상관없이 인재채 용에 나서고 있다. 그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며, 제약업계 영업사원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 다.

 

 보험업계ⅠNH보험 등장으로 일 자리 많이 창출 돼

농협의 생보사 진출이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에 보험업계가 NH보험 설립을 앞두고 때 아닌 구인전쟁에 돌입했다. 제대 로 된 보험사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설계사 충원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 다. 농협공제가 농협보험 경력자를 뽑으면서 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돌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보험사도 인력 이탈을 메우기 위 해 지속적인 모집공고를 내며 인재수급에 적극 나서는 도미노현상을 나타내 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의든 타의든 보험사들은 경력자 모집공고 를 내 인력 공백이 생긴 분야의 채용에 나섰다. 상품, 계리 및 영업 관련 인재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금융업이면서도 증권 사나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입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노려보자.

 

 인턴십Ⅰ재수 준비하기보다, 채용전제형 인턴으로 갈아타기!

 겨울방학을 이용해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등 동계 인턴십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1~2 월에 인턴십이 진행되기 때문에 11월부터 12월까지 인턴채용을 진행하는 경 우가 많다.

 하반기 공채에서 실패한 지원자들이라면, 재수를 준비하는 것보다 인턴에 도전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이에 연말 인 턴 채용공고를 잘 이용하면 내년에는 어엿한 신입사원이 되어 있을 수도 있 다.

한편, 채용전제형 인턴은 신입사원과 마찬가지로 까다 로운 채용전형을 통해서 선발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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