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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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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 HR EXECUTIVE  아워홈

 

이종상 아워홈 경영지원담당 상무

회사의 사업전략과 인사전략 은 한 몸입니다!

 

아워홈 경영지원담당 상무

이종상

 

꽃미남 배우들이 나와 ‘엄마를 쉬게 하자’라고 외 치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식품브랜드 ‘손수’를 만든 아워홈은 불모지였 던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선진 급식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급식산업의 발전 을 이룩하며 성장해 온 식품기업이다. 또한 푸드서비스 분야 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글로벌 유통 등의 식품 분 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아워홈 은 2000년 3월 1일 GS리테일에서 분사한 이후에 연 평균 17% 이상의 놀라 운 성장을 이루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식품업계에서는 쉽지 않은 매출 1조 클럽 가입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종상 아워홈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무엇보다 열정과 전문성을 보유한 아워 홈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쾌거가 가능했다고 말했 다.

 

 “아워홈은 짧은 회사 역사에 비해 빠른 사업 성 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 성장에 따라 다양 한 재능과 역량을 보유한 많은 인재들이 아워홈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죠. 이렇게 다채로운 경력과 경험을 가진 구성원이 모여 있는 만큼 이들의 다양 성을 조직 내에서 인정하고 쉽게 흡수하여 하나의 아워홈으로 만들어 가는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적용하여 기존의 방법과 제 도를 바꾸고, 그것으로 새로운 아워홈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아워홈의 장 점이죠. 그리고 이러한 아워홈의 장점에는 경영진을 비롯한 직원들 간의 소통 문화가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워홈 기업문화의 특징 중 하나는 업계 1위라는 자부 심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육성에 힘쓰는 것이다.

“해마다 조리왕 선발대회를 통해 실력 있고 유능한 조 리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게 탁월한 메뉴 를 선보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영양사 메뉴 스킬 경진 대회 ‘SMART Dami Contest’를 개최하여 우수한 영양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 속하고 있죠. 더불어 철저한 위생개념 또한 아워홈의 기업문화입니다. 50 여 명에 이르는 전문 위생 담당 인력 운영을 토대로 한 철저한 사내 자체 위생 점검 및 사내 위생 규정 준수 등, 위생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모든 임 직원들이 소중히 준수하는 아워홈 고유의 기업문화이자 아워홈의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아워홈 인사팀의 최대 화두는 변화(Change)였 다. 아워홈은 현재 기존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아워홈으로서는 도전이 될 수 있는 식품제조 분야에 조직의 자원과 인프라를 집중하여 투자하고 있으 며, ‘손수’ 브랜드의 시장 내 입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회사의 경영 상황과 더불어 HR에서는 회사의 중 장기 사업 전략 방향에 부합하도록 기존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 습니다. 기존의 것을 무조건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아워홈이 쌓은 저력과 노하우는 유지하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효율과 간소화를 통해 개 선하는 것이죠. 또한 조직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 리에 귀 기울이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 습니다.”

 한편, 이 상무는 2012년 아워홈 인사팀의 화두는 올해 추진해 온 현장 중심 인사제도의 지속적인 개선과 더불어 아워홈만의 차별화된 고용브랜드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인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식품업계 상황을 언 급하지 않더라도 우수한 인재의 확보는 HR의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내·외부 인재들에게 회사가 필요한 인재상을 정의하고, 그러한 인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 하는 것이 내년도 아워홈 인사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죠.”‘

 

Speed, Creativity, Challenge’ 갖 춘 인재 선발해

아워홈은 상반기 식품제조, 식재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시 경력사원을 채용하였으며 하반기에는 200여 명 규모의 인턴사원(영양 사, 조리사) 공채를 실시하였다.

 “그동안은 회사의 외형적 성장에 맞춰 적재적소 에 필요한 인원을 충원하는 형태의 채용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향후 2012년부터는 사업 전략과 연계하여 필요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행하여 확 보하는 채용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죠. 더불어 그 동안 영양사와 조리사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인턴사원 제도를 디자인 등 일부 전문 직무로 확대하여 시행하고자 합니다.”    

아워홈의 채용은 서류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으로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타 회사와 큰 차이는 없다.

 “특징적인 부분은 1차 실무 면접의 경우 현업에 채용의 권한을 위임하는 차원에서 현업 부서장을 면접관으로 구성해 입사 후 수행하게 될 직무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역량(Competency)을 검증한다 는 것입니다. 2차 임원 면접은 CEO 및 해당 사업부 임원이 직접 참석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조직에 대한 로열티 등을 확인하는 전형단계로 실질적 으로 채용의 마지막 검증단계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전형단계에서 공통적으 로 조직의 핵심가치인 ‘Speed, Creativity, Challenge’에 부합하는 인재 를 선발하고 있죠. 신입사원이냐 경력사원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아워홈의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자질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입니다. 많은 기 업들이 창의적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는 우리가 처한 경영환경이 차별화된 전략을 고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인재들 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자질도 남들과는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죠. 또한 아워홈과 같이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조직에서는 새 로운 사업이나 환경에 대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선발 과정은 타 회사와 크게 다른 점이 없지 만, 아워홈의 육성 과정은 타 회사와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FS(Food Service) 분야 1위 회사에 걸맞게 FS 인력에 대한 선발 후 육성 과정에 많 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영양사, 조리사 인력은 3개월 간의 현업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됩니 다. 인턴 교육 종료 후 곧바로 현업 투입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으로 육성하 고 있으며, 이는 동종 업계에서 아워홈이 급식 전문인력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체계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New OURHOME 2015’ 달성할 HR 만 들 것

이 상무는 조직에서 HR부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전략과 연계된 HR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라고 말했다. 이는 사업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이 결국에는 사람을 통해서 이 루어지는 것이므로 회사의 사업 전략과 인사 전략은 한 몸이라고 볼 수 있 다는 것이다.

 “HR담당자는 회사의 사업 전략을 이해하는 능력 과 더불어 이러한 사업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인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HR부서는 조직 내에서 변화와 가 치 전파를 주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죠. 조직구성원은 회사의 인사정책 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변화와 가치를 판단하게 되므로 HR부서는 회사의 가치와 변화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HR부서 는 사람과 조직에 대한 통찰을 통해 원칙과 균형을 가지고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죠. 이 외에 다양한 경영 리스크 및 환경 변화를 사전 예측하고, 중 장기 사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역할을 추진하는 것도 HR의 미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아워홈 인사팀은 조직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 록 HR조직과 인력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아울러 SNS 등을 통한 다양한 커 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고객 및 구성원과 소통하는 HR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고자 한다.

 “아워홈 뿐만 아니라 타 기업들도 2011년은 외 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의 장기적인 기업 성장성 확보가 가장 큰 이 슈였습니다. 이에 채용시장 역시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한 확보 전쟁 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죠. 2012년 역시 이러한 상황은 반복되리라 생각 합니다. 채용시장에서 취업하기 위한 구직자들의 어려움도 지속되겠지만, 기업 역시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타깃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아워홈 역시 식품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 해 HR조직 차원의 인재 확보 전략을 준비하여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워홈의 비 전인 ‘New OURHOME 2015’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HR 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 상무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 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라는 논어의 구절을 구직자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는 일에 대한 동기 부여를 높이는 가장 큰 원동력 은 일을 즐기는 것임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선현의 말을 빗대어 말하지 않더라도 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즐기면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했다는 사례가 많이 있죠. 많은 구직자들이 스펙 쌓기에 주력하 고 있지만, 기업은 정말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며 주인이 될 조직 구성원 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한 구직자만이 자신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킬 가능성 이 높은 인재이기 때문이죠. 이에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 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등의 물음에 자신 있는 대답을 가진 구직자는 면접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 다. <월간 리크루트> 독자 여러분도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 를 수반하여 구직활동 시에 허울을 좇아 시간을 낭비하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nbs p;           &n bsp;      

 

글ㅣ김선정 기자 trustme@hkreruit.co.kr

사진┃한명섭 기자 prohanga@hkrecruit.co.kr

 

“아워홈은 식품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HR조 직 차원의 인재 확보 전략을 준비하여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 리고 궁극적으로 아워홈의 비전인 ‘New OURHOME 2015’를 달성하고 지속적 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HR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종상 상무는...

1988년  LG그룹 입사

LG석유화학㈜  재경팀

㈜LG화학  회계관리팀  

㈜아워홈  경영지원담당 상무(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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