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 <나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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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 <나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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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신간서평

 

 

<나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대한민국의 규범과 상식에 사망선고를 보낸다!”

 

 

 이 책의 저자인 박에스더 기자는 KBS 최초의 법 조 출입 여기자였으며,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파키스탄 종군 취재 를 하면서 한국의 ‘오리아나 팔라치’로 불리기도 할 만큼 거침이 없다. 세상의 판을 읽고 흐름을 예측하는 데 뛰어난 감각을 발휘한다.

 특히 2004년 봄부터 만 4년간 KBS ‘라디오 정보 센터 박에스더입니다’를 진행할 당시, 정관계, 재계, 학계의 거물급 인사 들을 데려다 놓고 말 못 할 속사정까지 낱낱이 털어놓게 만들어 청취자들 을 열광시켰다.

 그런 그가,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연수를 하며 이 책을 썼다. 마흔 해 동안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살아온 자신의 실수와 오해 들, 부적응증까지 죄다 까발리며, 진짜 대한민국의 속살을 파헤친 것이다. 타 대학 졸업생인 그가 서울대 대학원에서 혹독하게 경험한 ‘승자들의 논 리’부터, 기자생활 초기에 조직사회 ‘지진아’로 찍힐 수밖에 없었던 ‘비밀스런 종횡의 위계’, 라디오 토론에서 만난 ‘설득하지 못하는 진 보’와 ‘자기 의견이 없는’ 정치인들, ‘부자를 미워하지 않는’ 미국과 쿠바의 공통점인 ‘강한 시스템’ 등.

우리를 화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불합리한 규범과 이상한 상식에 직접 사형선고를 내리자는 것, 차이가 인정되고 다름이 용납 되는 좀 더 살 만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것! 이것이 그녀가 스스로 의 가슴에 독화살을 쏘며 통렬히 전하는 메시지다.      

 

박에스더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5,000 원

 

 

<최강의 자기분석>

“당신에게 딱 맞는 일은 따로 있다!”

 

 

 가장 좋아하고 최고로 잘하는 일, 즉 천직을 찾 아 주는 자기분석 워크북이다. 일본 최고의 커리어 컨설턴트이자 기업인재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이 두 가지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일을 ‘천직’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천직 찾기는 철저한 ‘자기 분석’ 을 통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좋아하지 않지만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일, 즉 생활을 위한 일은 ‘rice work’이며 이러한 선택한 사람은 결코 행 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인생의 목적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기에 내면에 숨어 있는 특성을 꺼내는 작업인 ‘자기분석’을 반 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서 른한 개의 워크시트가 담겨 있다. 이 워크시트를 이용해 독자가 순서대로 작성하면서 직접 자기분석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1장과 2장에서는 일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3장은 잘 하는 일에서 한 단계 발전된 핵심 강점을 찾는 방법, 4장에서 는 지금까지와 반대로 잘 하지 못하는 일을 찾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장 에서는 본격적으로 천직을 찾기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우메다 사치코 지음 / 박주영 옮김 / 알 키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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