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 : 나만의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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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 : 나만의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5.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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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ULTURE┃ 이미지메이킹

 

 

나만의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자!

 

 

김 지 우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

KIMC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전임강사

이화여대평생교육원 이미지컨설턴트 자격과정 수료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퍼스널 쇼퍼 자격 취득

uli19970802@hanmail.net

 

 

 한 로드샵에 남녀 커플이 들어왔다. 여자친구가 남성의류 쪽에 가서 TV 속 연기자가 입었던 몇 가지의 티셔츠를 남자친구에 게 권했는데, 남자친구는 맘에 썩 들어 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 친구가 골라준 옷을 선택한다. 여자친구뿐 아니라 결혼 후 남편, 아이들도 엄마가 선택한 옷을 주로 입는다.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을 타고 있노라면 수트를 ‘제대 로’ 입고 있는 남성보다는 수트를 ‘그냥’ 입고 있는 남성들이 눈에 띄 게 많아 늘 안타깝다. 수트 선택 시에는 개인적 취향만 반영하거나 유행에 만 충실한 옷보다는 내게 어울리고 지금 나의 콘셉트(업무, 직위)에 맞으면 서 T.P.O.까지 고려한 옷으로 입어야 한다. 여기서는 자신 스스로 이미지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내게 맞는 ‘브랜드’ 스캔하기

 첫째, 자신의 실루엣을 먼저 체크해야 한다. 체형 의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면 센스는 물 론 시각적인 다이어트 효과까지 창출된다. 비슷해 보이는 브랜드라도 저마 다 특성이 있으므로 나의 체형에 좀 더 잘 맞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단골 브랜드를 정해 놓으면 다음부터는 쇼핑이 한결 간편해질 것이 다.

 둘째, 브랜드와 제품의 가격대별로 소재 차이가 있음을 꼭 참고하여야 한다. 남성복의 경우 여성복처럼 컬러에서 큰 차이 가 없으므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소재’이다. 수트는 ‘수’ 가 높을수록 고급 원단이지만 본인의 활동성과 수트를 입는 빈도에 맞게 적 절히 조정하여 구입하도록 한다.            &nbs p;           &n bsp;                       &nbs p;  

 셋째, 바느질을 꼼꼼히 살펴보자. 미세해 보이지 만 옷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바느질에서 가늠되어진다. 고가의 브랜드일수 록 바느질 비용을 넉넉히 편성하므로 그 퀄리티가 높아지는 편이 다.

 

‘딱 맞게’와 친숙해지자

 주변을 보면 수트를 헐렁하게 착용한 경우가 많 다. 특히 체형이 통통한 편일수록 수트의 하의를 ‘힙합바지’로 입는 경우 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더욱이 본인의 체형에 핏 되어야 날씬해 보이 고, 자칫 나태해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피할 수 있다. 상의의 경우 어깨선 이 꼭 맞아야 수트 착용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단정해 보인다. 마른 체형 인 경우 체격이 있게 보이려 어깨선을 크게 입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더 욱 왜소해 보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딱 맞게 입을 때에는 등 부분에 가로 주름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핏이 좋다. ‘딱 맞게’라는 것은 길이에도 적용이 된다. 소매나 바지 길이가 길 면 정갈해 보이지 않고 짧으면 모자라게 보이므로 주의하자.

 

헤어스타일도 쇼핑하는 기분으로

남성 정장에서 V존의 3색 배색(수트+셔츠+넥타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V존과 함께 보이면서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헤어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과 잘 맞는 디자이너가 있는 곳으로 단골 헤어샵을 정하고 얼굴형과 직무에 알맞은 헤어스타일링을 하도 록 한다. 이 부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헤어 전문가와 상의하고, 원하는 스 타일이 있다면 이미지를 프린트하거나 핸드폰에 저장하여 방문하도록 하 자. 언어에는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되어 해설될 여지가 많으므로 원하는 디 자인을 말로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평소에 긴장하자

 가끔 미남 배우가 연기할 때 걸어가는 장면을 보 고 피식 할 때가 있다. 이유는 바로 걸음걸이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11자 의 형태로 적당한 보폭의 걸음이 좋다. 또 가끔씩 수트의 상의가 앞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깨를 반듯이 펴지 않는 자세가 습관이 된 경 우이다. 반듯한 어깨와 정돈된 걸음걸이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걸어 보 자. 면접의 시작은 면접장소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시작되고,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는 첫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오늘은 어떤 안경을 ‘입고’ 가지?

 안경은 시력을 보조하는 기능상의 목적뿐 아니 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에 자리를 잡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한다. 안경테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고르되, 스타일이나 T.P.O.에 따라 최소 2가지 이상 보유할 것을 권하고 싶다. 스스 로 준비되어 있을 때, 우연한 기회를 필연적 성공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이 다.

 

넥타이로 스타일링하라

 남성의 정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V존이다. 다른 곳은 다 좋은데 넥타이를 잘못 매면 어색해지기 쉽다. 정장의 핵심이 랄 수 있는 넥타이의 위치는 시선을 끄는 중요한 자리이다. 또 넥타이는 남 성들에게 필수적인 패션소품의 하나이다. 그런 만큼 전체 의상과 잘 조화되 는 넥타이를 골라야 완벽한 멋을 추구할 수 있다.

넥타이는 양복과 흔히 와이셔츠라고 불리고 있는 드레 스 셔츠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기본은 언밸런스다. 체크무늬가 요란한 양 복에는 잔잔한 무늬나 단색 계열의 넥타이가 잘 어울린다. 반대로 얌전한 스타일이나 파스텔 톤 색상에는 광택 소재의 약간 튀는 넥타이를 고르는 것 이 정석이다.

옷차림은 그 사람의 신분과 역할을 나타내는 매개체이 다. 어떤 배우에게 왕의 옷을 입혀 놓으면 그는 여지없이 왕으로 보이고, 지저분한 옷으로 분장시키면 바로 거지처럼 변한다. 옷을 입음으로써 신분 과 역할이 구분되는 것이다.

 ‘음식은 먹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야 하고 옷 은 보는 사람을 위해서 입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 지만 자신의 신분과 역할에 맞게 입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거나, 타인에게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 주게 된다. 그래서 패션학에서는 때(Time), 장소 (Place), 분위기(Occasion)에 맞게 연출해야 한다고 가르친다(김경호, 2008).

따스한 봄, 춘곤증으로 몸은 살짝 나른해질지언정 언젠 가의 기회를 위해서, 첫 직장의 면접이나 이직을 위해서나 혹은 승진을 대 비하기 위해서도 평소의 외적 자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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