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수기 : 장문석 육군50사단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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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수기 : 장문석 육군50사단 상병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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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병영수기

 

 

A+ 군 생활 = A+ 학점취득

 

 

군대는 뭘 어떻게 해도 군대일 뿐이 라는 말은 옛날이야기다. 물론 군대뿐이 아니라 어디서든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한 법. 군대에서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 던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장문석 상병의 이야기를 들어 본 다.

 

 군인인 나에게 2년이라는 시간 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갖고 꿈을 향 해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예비전력 업무를 지원하는 불로 동 예비군 동대의 행정병이다. 처음에는 능수능란하게 컴퓨터를 다루고, 자 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선임이 멋지고 부러워서 나도 능력 있는 선 후임으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 또 지난해엔 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우리 동대는 동원감사 최 우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나는 국방의 의무는 다했지만 꿈을 향해 나아 가지는 못했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충분했지만, 그 시간 을 활용하지 못했고 ‘공부할 여건이 부족하다’, ‘기회가 없다’, ‘피곤 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기계발에 충실하지 못했다.

그런 내가 다시 군 복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과 후 자 기계발을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여단장님께서 강조하신, 군 휴학생 학점 취득을 위한 ‘군 e-러닝’ 덕분이었다. 대대장님께서는 언제 나 정신교육을 통해 자기계발에 대해 강조하셨고, 그건 내가 결정적으로 e- 러닝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됐다.

 

주변의 격려에 더욱 힘내서 공부해

n퇴근 후 신청한 강의를 듣고 하루에 2시간씩은 꼭 공부 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에는 꾸준히 하기가 어려웠지만, 평소 관심 있 던 ‘천문학’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고, 또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마다 동대장님께서는 여건을 보장해 주셨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생각 에 더 잘해야겠다고 매번 다짐했다. 시험은 예상보다 어려웠지만 나는 당당 하게 A+를 받았다.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군 e-러닝’을 알기 전 나는 군대라는 바다에 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배와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났기 에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 겠지만 자신을 믿고 상급 지휘관과 전우를 믿으면 누구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기회와 여건을 보장해 준 대한민국 군대가 고맙 고, 상급 지휘관님께 고맙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현 위치가 고맙다. 우리 모두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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