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핫이슈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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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핫이슈 질문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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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TING┃리서치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핫이슈 질문은?

 

 

 사회 전반의 뜨거운 이슈들은 개인은 물론 기업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면접 질문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 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 사담당자 212명을 대상으로‘상반기 면접 핫이슈 질문’에 대해 설문한 결 과, 41.5%가 핫이슈 관련 면접 질문을‘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는 작년 하반기(36.1%)보다 5.4%p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형태별로살펴보면, ‘ 대기업’이76.9%로‘중소기업’(38.3%)보다 두 배가량 더 많이 활용하 고 있었다.

 핫이슈 관련 질문 1위는‘한-미 FTA 발효와 영 향’(34.1%,복수응답)이 차지했다.

 한-미 FTA는 올 3월에 발효가 되었지만, 폐기 및 재협상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대선까 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면접에서는 FTA의 득실, 체감 경제 효과, 사업 적 전망 등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2위는‘휴일 근로제한 논란’(26.1%)이었다. 이 는 정부가 장시간 근로를 법으로 제한해 강제적으로라도 일자리를 나누도 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 다. 근로조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면과 근로자의 실질임금 하락,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하등의 부정적인 부분도 있으니, 이와 관련한 견해를 알아 두어야한다.

 계속해서 ▲‘막말녀, 담배녀 등 무개념녀 사건’ (20.5%) ▲‘민간인 불법 사찰’(20.5%) ▲‘제주해군기지 건설 논란’ (20.5%)이 공동 3위였다. 이처럼 사회적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사 건과 관련된 질문은 핵심 쟁점은 물론,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견해, 사회적 으로 미치는 영향 등을 아울러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나는 꼼수다 열풍’(17%) ▲‘SSM 규제와 골목상권 침해’(14.8%) 등이 뒤를 이었다.

 핫이슈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이유로는‘지원자 의 성향을 알기 위해서’(20.5%)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사회이슈 에 대한 관심, 이해도를 보려고’(19.3%),‘ 논리력, 설득력등을파악하기위 해서’(18.2%),‘ 지원자의소신을알기위해서’(12.5%), ‘문제 해결 방식 을 파악하기 위해서’(11.4%), ‘업무와 관련 있는 내용이라서’(6.8%) 등 이 있었다.

 이러한 핫이슈 관련 질문들은 채용 당락에도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핫이슈 질문을 하는 인사담당자 중 절반(50%)은 그 답변 때문에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500대기업 면접방식,

‘인성-실무-토론-PT’순

 

 대기업 채용이 러시를 이루던 시즌 이 지나고, 서류전형을 마감한 기업들이 서서히 면접을 진행하는 5월이 왔 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58개사에게 어떤 면접을 실시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은 인성 면 접(89.1%)이었다. 인성면접은 기업의 면접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코스. 더욱 이 대기업의 경우에는 실무진이 지원자들을 검토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임 원 및 경영진들이 별도로 면접을 보며 인성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과정 이 있어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실무진 면접(개별 면접)(61.2%)이 었다. 지원자가 입사할 경우 소속될 팀이나 본부의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업무 수행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 보통 다수의 면접관이 다수의 지 원자를 개별적으로 심사하는 경우가 많다.

 토론 면접(27.1%)과 PT 면접(27.1%) 의 비율도 높았다. 단순히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주제에따라 주체적으로 의견을 펼치는 능력을 파악하기 위함이 다.

 또한 지원자의 과거 행동을 밝혀 앞 으로의 업무수행 능력을 알고자 하는 역량 면접(심층 면접)(14.7%)과, 최 근 영어말하기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점차 대체되고 있는 영어면접 (13.2%) 등을 실시하는 기업도 있었다.

 그 밖에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블라인드 면접(2.7%), 정해진 장소에서 의 면접이 아닌 등산, 실습, 음주 등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알아보 는 다차원 면접(1.6%) 등이 있었다.

 이러한 면접의 종류별로 업종분포 를 살펴보면 토론 면접은 석유화학과 금융이, PT 면접은 석유화학과 기타제 조가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면접의 경우에는 식음료 와 석유화학의 비율이 높아, 전반적으로 석유화학 기업이 다양한 면접을 진 행하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과거 이색 면접으로 여겨졌던 PT 면접이나 토론 면접은 이제 보편적으로 실시되고 있 고, 더욱 다양한 면접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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