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도전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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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도전의 201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3.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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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성공과 도전의 2012  넘어져도, 넘어가도 레이스는 계 속된다.

 

넘어져도, 넘어가도 레이스는 계속된다!

2012년 취업시장에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학생들. 어떤 이는 성공이라는 단어를 거머쥐었고, 또 다른 이는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에 다시 섰다. 상황이 다르고 결과가 다르지만 자신들이 겪었던 치열한 경쟁만큼은 잊을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짜릿한 합격소식, 기대해보세요!

 

매년 이맘때면 지금의 날씨보다도 더 냉랭했던 취업 시즌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4학년 마지막 학기, 인턴 경험도 없었고 그렇다고 대학원에 진학하자니 학문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서 고민이 많았던 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요.

공학인증을 위한 학점 관리, 생각보다 빡빡했던 졸업논문 프로젝트, 그리고 같은 또래 친구들과의 취업준비를 모두 한꺼번에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니 시간은 빨리 흘러가고 무엇보다 혼자서 많이 불안하고 답답해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과 지혜가 취업준비를 하는 데 가장 필요한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그 시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이면서 불안한 시기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 동기들, 그리고 여러 취업 스터디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정보도 공유도 하면서 보냈던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피드백을 나누며 같이 대화하고 면접을 준비했던 시간들이 잊혀지질 않네요.

취업 이후에도 그때의 일들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너무나 원하던 직종에 최종합격을 했을 당시 졸업을 앞둔 예정자였기 때문에 그 기쁜 소식을 학교에서 들었는데, 스마트폰으로 계속 발표를 기다리다가 강의실에서 합격을 확인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 앞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한참 조마조마하며 면접 결과를 기다리는 분들에게도 그때 저의 감탄사처럼 짜릿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어느덧 입사 1년 차가 되었는데 입사 후에도 계속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준비하는 토익이나, 스피킹 시험도 중요하겠지만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회화가 더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도‘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라는 말처럼 내년부터 사내 회화 스터디나 프레젠테이션 발표 연습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맡은 직무에 있어서도 더 잘 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 경험해야 할 것, 그리고 새롭게 생각해나가야 할 것들을 잘 그려 나가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선도하는 환경 차 전문가의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취업준비의 과정에서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서류도 써야 하고,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심지어는 3차 면접까지 봐야 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취업은 롱런을 해야 하는 기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지치고 의기소침해질 때마 다 긍정적인 생각과 파이팅하는 자세로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정말 기분 좋게 취업하시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당장의 경력은 없지만, 미래를 보고 투자해주세요!

 

올해 4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실제 지원을 한 건 이번 하반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2012년을 다 보냈다고 할 수가 없네요.(하하) 취업 경쟁을 하면서 느낀 건 정말 취업문 이 좁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서류전형 통과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요. 면접 기회라도 얻으면 얼굴을 보고 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텐데, 서류전형에서부터 탈락 소식을 들으니 더 힘이 빠집니다. 기업에 바라는 게 있다면, 상황이 어렵더라도 기업이 과감하게 투자에 더 집중해서 새로운 채용에 힘써달라는 것입니다.

요즘 채용공고를 보면 대부분 경력직 모집이 많은데, 사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는 저 같은 학생들은 조건부터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마음이 더 힘듭니다. 스펙을 보지 않는다고 해도 경력직 분들은 업무에서 바로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 같은 학생들은 절대적으로 차이가 나죠.

기업 입장에서는 경력직을 선호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위한 투자에 더 힘써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신입 채용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이나 제로베이스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스펙을 보지 않는다고 하니까 기회가 훨씬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서류에서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에 인적성 시험을 도입하고 있고, 실제 면접에서 요구하는 부분들도 스펙을 통해 키울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2013년에는 이렇게 모양만 변하는 채용이 아니라 정말로 누구나 기회를 갖고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채용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멀리보고 스스로의 인생목표 찾아야겠죠!

 

2012년도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전선에 뛰어든 시기였습니다. 예전부터 항공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취업준비를 했는데,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채용시장의 여러 가지 상황상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스펙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회사를 보면서 너무하다는 생각을 종종 갖기도 했지만, 반대로 생각했을 때 저 또한 연봉으로 회사를 평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도전해보는 자세가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도전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제가 선택한 길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은 희망이 보이네요.바라기는 올해 안에 취업을 하고 2013년도에는 제 인생의 제2막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당장의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더 멀리 보고 스스로의 인생의 목표를 찾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당장 취업을 하더라도 지금의 고민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제 자신에게 투자하고 발전시키는 그런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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