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CULTURE┃ 신간서평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대학생 제테크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생존독서’가끝났다면, ‘ 천권독서’를시작하라!
14년 차 무명작가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가장 큰 비결은‘독서’였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독서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출간과 동시에 전국의 초중고생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풍이라 불릴 만한 책읽기 열풍을 불러왔으며,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로 인문독서 열풍을, 전작인 <독서 천재 홍대리>를 통해 운명을 바꾸는 독서법을, 그리고 이번 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질적인‘성공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홍대리는 1년 365권 독서를 통해 승승장구했지만 여전히 빚 갚기에 급급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고민하던 홍대리는 다시 독서 멘토 이지후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 독서가들의 실천법과 책을 만나며 점차 독서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천 권 독서를 시작하게 된다.
천 권 독서는 독서를 통해 베스트셀러 저자라는 꿈을 이룬 이지성 작가가 제시하는 독서법의 최종단계라 할만하다.
이 책은 OECD 국가 중에 가장 독서율이 낮다는 한국 사회에 독서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식어가는 독서열에 다시금 불이 타오를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독서, 머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먼저 실천하는 독서를 시작할 수 있다.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1만4,000원
<대학생 재테크 >
이제 재테크도 스펙이다!
요즘은 청소년이나 대학생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절감할 기회가 많아 경제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심지어 부자가 되는 것을 생의 목표로 꼽는 것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졸업하자마자 채무자 처지가 되고 직장을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사례를 접하면서 일찍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추세이다.
하지만 시중의 재테크 책은‘20대 재테크’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어도 사실상 일정한 월 소득이 있는 직장인 위주로 쓰인 것이 대부분이라 학생이나 취업 전 상태인 사람들을 위한 실속 있는 정보를 다룬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학생 재테크 블로거로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요니나’의 대학생 재테크 정보를 모은 것으로, 결국에는 펀드나 부동산, 장기 변액보험 등에 돈을 넣으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통장 잔고가 0원인 학생들도 오늘 당장 시작해볼 수 있는 말 그대로 ‘대학생이 쓴’‘대학생을 위한’재테크 책이다.
통장 관리법, 대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금융상품(통장, 체크카드 등), 용돈과 아르바이트비로 종잣돈 만들기, 학생이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돈 모으는 습관 등 바로 실천 가능한 실용 재테크 팁을 가득 담고 있다.
김나연 지음 / 조선앤북 / 1만2,000원
새로나온 책
자기관리
<다음은 뭘까>
H.노만 라이트 지음 / 홍승원, 김영 옮김 / 큰태양/ 1만 5,000원
내용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독신에서 결혼하기, 이십 대에서 삼십 대로 넘어가기, 삼십 대에서 사십 대로 넘어가기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그에 따른 변화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이 책은 지금부터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언제부터 실행에 옮길 것인가를 제시함으로써 다가올 다음 인생을 즐겁고 뜻 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세계관을 바꾸고 앞길을 선택해야 한다.
한 마디 더 앞으로 지날 삶의 시기를 살펴보고 싶다면.
<알파레이디 북토크 >
정혜윤 지음 / 경향신문 인터랙티브팀 편집 / 들녘 / 1만 2,000원
내용 경향신문 인터랙티브팀이 ‘2030 여성’을 대상으로 기획한 ‘알파레이디 북토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알파레이디’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유명 저자 열 명이 여성의 정체성을 토대로 여성 스스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화두를 던져준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새로운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을 위해서
한 마디 더 2030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화두를 던지다!
<당신이 은인입니다 >
홍순재 지음 / 사이다 / 1만2,800원
내용 여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사람, 홍순재가 있다. 탄탄대로 잘 나가며 돈 뿌리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건만, 하루아침에 5억 빚을 지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러던 와중 잘나갈 때는 아주 우습게만 알았던 온갖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래서 그는 창업전문가로, 청중의 사랑을 받는 강연자로 재기했다. 모두 은인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당신이 지치고 힘들며 세상이 아프기만 하다면.
한 마디 더 손 내미는 사람이 있다면, 죽으라는 법은 없다.
비즈니스
<마흔, 빚 걱정없이 살고 싶다 >
심효섭 지음 / 비지니스북스 / 1만3,800원
내용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돈을 번다는 이유로, 남들도 이 정도의 빚을 안고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시급한 빚 문제는 내일로 미루고 있다. 나중에 갚으면 될 거라는 헛된 자신감으로 과연 빚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저자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안정된 수입이 있는 지금 당장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빚 문제로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
한 마디 더 2013년, 당신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절벽에 선 한국경제 >
송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1만6,800원
내용 2012년 선거에서 폭발한 재벌 개혁의 목소리, 복지 수요는 그동안 고집스럽게 유지해온 분배의 법칙을 바꿔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신호를 놓치면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에 30년 차 경제전문가가 빛나는 통찰력으로 제시하는 경제, 노동, 사회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44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마디 더 ‘성장의 법칙’과‘분배의 공식’을 바꿔라!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 노승영 옮김 / 부키 / 1만7,000원
내용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우리가 알던 경제 성장은 이제‘끝났다’ 는 것. 석유 정점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환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리처드 하인버그는 이 책을 통해 성장에 기반한 경제학이 적시하지 못하는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탁월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제로 성장 시대의 세계 경제를 전망하고 대처하고 싶다면.
한 마디 더 성장이 멈춘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인문·문학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 >
함철훈 지음 / 교보문고 / 1만4,000원
내용 어떻게 해야 사람과 사물의 제대로 된 속을 볼 수 있을까? 여기에 한 사진가가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다르게 보고,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관찰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사람과 사물의 진짜 모습 을 보는 방법을 3가지로 나눠서 소개해준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인문학의 해답에 이르는 길을 알고 싶다면.
한 마디 더 사진, 인문학의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어느날 당신도 깨닫게 될 이야기 >
엘리자베스 길버트, A.J.제이콥스, 제니퍼 이건 등 지 음 / 래리 스미스 편집 / 박지니, 이지연 옮김 / 라이팅하우스 / 1만4,400 원
내용‘먹고 기도하 고 사랑하라’의 엘리자베스 길버트,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백과사 전’의 A.J.제이콥스, ‘깡패단의 방문’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제니퍼 이 건을 포함한 120인의 작가들이 자신의 인생에‘마법처럼 찾아온 깨달음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삶의 현장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만이 줄 수 있는 감동.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성공 지상주의에 사로잡혀 행복을 좇다 지친 독자들.
한 마디 더 꼭 필요한 순간에는 딱 그만큼의 지혜가 찾아온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강세형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4,000원
내용 마니아 청취자를 보유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로 활동했던 강세형 작가.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무명작가의 에세이로는 놀라운 반응인 30만 부가 판매되며, 에세이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로 자리매김 했다. 저자는 나는 사실‘다만, 조금 느릴 뿐’이라는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를, 이 책이 그들에게 반가움과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랐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볼 것 내가 참 더디고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 쓸쓸해진 누군가에게.
한 마디 더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 말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