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임 옷차림 #남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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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임 옷차림 #남성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3.0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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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패션 모임 옷차림 #남성편

 

주위의 달라진 시선

느껴보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래저래 참가해야 할 모임도 많고, 그때마다 옷차림이 고민이다. 그렇다고 모임마다 똑같은 옷을 입을 수는 없는 일. 평소 출근하던 차림과 똑같이 입는다면, 파티에 참가한 기분도 나지 않고 때로는 매너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옷이 날개라지 않는가. 파티에 어울리고 나에게도 어울리는 옷차림을 했을 때 주위의 달라진 시선을 당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센스있고 제대로 된 옷차림으로 파티도 붐 업 시키고, 내 기분도 붐 업 시켜보자.

 

평소 모임, 블랙 컬러 잘 활용하자~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윤종현 디자인 실장은“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파티는 모임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옷차림의 폭이 넓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볍고 캐주얼한 모임이라면 그에 걸맞게 평소 가지고 있던 옷차림에서 조금의 변화만 주어 연출해도 좋다”고 설명한다.

기본적인 정장 수트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면, 블랙 컬러를 많이 사용해보자. 블랙 정장을 착용하되 평소 옷차림과 다르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단정한 화이트 셔츠나 블랙 셔츠에 타이 없이 목에 스카프나 파시미나를 매는 것도 좋다.

이번 시즌 남성 수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루엣이다. 평소 입었던 수트보다 몸에 더 붙어서 실루엣이 슬림해 보이는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트의 컬러는 블랙 계열로 하고 셔츠나 타이를 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등의 화려한 컬러로 골라 포인트를 주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면 코트 한 벌로도 충분하다.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알파카 소재의 코트를 마련해보자. 짙은 초콜릿색이나 갈색 계통의 세련된 정장뿐만 아니라 네이비 색상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정장이 주는 포멀한 느낌을 부드럽게 중화시킨다.

코트 안에는 헤링본 소재의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블레이저 재킷을 골라보자. 이때도 역시 셔츠와 타이보다는 블랙이나 초콜릿색의 터틀넥을 선택한다면 차려 입지 않은 듯하면서 고급스러운 멋을 풍길 수 있다.

 

격식 있는 갈라디너, 세심한 부분에 개성 살려야

특정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갈라디너 등과 같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송년 모임에서는 모임의 성격이 의상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에 파티 의상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비슷 비슷한 차림이 되기 쉬운 자리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옷차림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더불어 세심한 부분에 있어 개성을 살리는 것이 좋다. 턱시도 차림이 요구되는 모임이라면, 최대한 모든 턱시도 아이템을 착용하 는 것이 예의에 맞다. 셔츠는 흰색의 윙 칼라(깃이 짧고 서 있는 칼라)와 레귤러 칼라(일반적인 모습의 칼라) 셔츠가 기본이다.

그중에서도 윙 칼라 셔츠가 좀 더 전통적이며, 가슴 부분에 여러 겹의 세로 주름이 장식되어 있는 것이 예복용 셔츠의 기본 형태다. 또 파티 의상이기 때문에 커머번드와 보타이까지 착용해도 좋다. 검은 색이 가장 무난한데,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의 무늬의 경우에는 두 가지 품목의 색과 무늬가 일치하는 것을 골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예복에서 유일하게 개성 표현이 허용되어 왔던 부분이 바로 스터드(셔츠의 앞단추)와 소매의 커프 링크스(단추 대신 커프스를 여며주는 장신구)인데, 이 둘은 같은 소재로 통일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랫동안 옷장에 넣어두었던 결혼 예복을 꺼내보자.

커머번드와 보타이 없이 단정한 화이트 셔츠와 함께 색상을 맞춘 넥타이와 행커치프로 코디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격식 있는 옷차림이다. 하지만 최근의 경우 테일러드와 재단 자체를 턱시도 재킷처럼 디자인한 턱시도 스타일의 재킷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재킷 칼라 부분에 새틴 소재를 사용한 재킷은 드레시한 느낌을 선사해서 격식 있는 옷차림으로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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