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ream Me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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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Dream Mentor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3.04.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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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Special Dream Mentor 박 용후 Perspective Designer

 

 

관점으로 세상을 바꾸다!

청년들이여 진화하라!

스마트폰 사용자 5,000만이 쓰는 카카오톡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고문이자 오콘 커뮤니케이션(뽀로로)의 마케팅 전략총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용후.

10개가 넘는 회사와 일을 하면서도 스마트워 킹으로 모든 역할을해내고 수직적 관계의 멘토를 부정하는 그를 우리는‘Perspective Designer’라 부른다.

 

 

● 박용후 Perspective Designer

카카오톡 커뮤니케이션 전략총괄고문
오콘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선데이토즈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파티스튜디오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우아한 형제들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한솥 도시락 마케팅 고문
로펌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마케팅 고문
키위플 커뮤니케이션 고문
코코네 홍보이사
다날 홍보이사
네시삼십분 마케팅 고문

 

 

 

Q사회적으로 혼란하고 무질서한 시대 속에 대학시절을 보냈다. 386, 486시대의 대학생들
과 요즘 학생들을 비교하면 어떤가?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했던 시간보다 데모와 휴강을 했던 시간들 이 더 많았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강의실 안에서보다 동기, 선후배들과 술 한잔 하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인생을 배웠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취업을 고민하던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취업 자 체가 대학생활의 목표가 아니었다.

우리는 인생을 즐겼고, 철학과 인생을 논할 정도로 낭만이 있었다. 하지 만 지금은 다르다. 취업이 모든 대학생들의 목표가 되었고, 다들 스펙 쌓기 에 정신이 없다. 어떻게 보면 똑똑한 학생들이 많아진 것 같지만 오히려 지 혜로운 학생을 찾긴 힘든 것 같다.

정형화되지 않은 사고를 하고, 상황을 여러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없다. 이런 모습은 취업을 할 때 그대로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면접장에서 한 지원자 가 50개국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 한 경험을 말한다고 해보자.

50개국을돌아다닌것에서말이끝난다면듣는이는생각할것이다.‘ 그래서 뭐?’남들과 경쟁하기 위해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고 단순히 사건과 경험만 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거기서 멈추지 말고, 완전히 채울 수 있는 인사이트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경험 자체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을 자신에게 어떻게 체화시켜 역량을 길렀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만 한다.


 

Q사람들 사이에서는‘박용후’라 는 이름보다‘17개 직분을 가진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더 유명하다. 지금 의 박용후가 있기까지 어느 자리에서 어떤 일들을 해왔나?

졸업 후에 입사한 회사에서 전공을 살려 전산실 직원으로 일했다. 하지 만 매일 반복되는 루틴한 삶이 적성과 맞지 않았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 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대학생 때 부터 해온 IT 분야 기고 경력 을 바탕으로 IT 분야 기자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10년 동안 기자의 삶 을 살았다.

선천적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활동성 있는 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글로 쓴다는 것은 정 말 매력적인 일이었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그런 영향력들 이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이 뿌듯한 일이긴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난 기자라는 직업을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 지 않았다.

처음부터 기회가 된다면 편집장까지 딱 10년만 하고 그 후에는 다른 길 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타고난 운인지, 기자생활을 할 때부터 나 에겐 편집장, 사업본부장, 대표이사라는 여러 직함이 맡겨졌고, 그런 직함 들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기자를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직함을 통해 얻은 경험들 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카카오톡을 성공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Q현재 카카오 톡, 오콘 커뮤니케이션, 우아한 형제들 커뮤니케이션, 한솥 도시락 마케팅 고문, 다날 홍보이사 등 총 11개 회사의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누 구와 함께 일할 것인지 어떻게 선택하는가? 그리고 많은 역할과 업무를 다 소화 해내는 게 가능한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단순히 홍보(널리 알리는 일)가 아니라 고객의 관 점을 바꿔서 마음을 바꾸는 것. 즉, 관점을 디자인하는‘Perspective Designer’다. 회사 관계자들이 추천이나 소개, 또는 직접적으로 업무 제안을 해오는데, 함께 일할 회사를 선택 할 때는 한 가지만 본다.

바로 그 회사 대표의 인성이다. 그럼 인성은 어떻게 판단하냐? 특별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해봤을때 돈 관련 이야기가 2/3 이상 나오면 제안을 거 절하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면 제안을 수락한다. 누군가가 들 으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시대는 꿈을 좇으면 돈이 따라오는 시대라는 걸 알아야 한다.

업무적인면에서는 여러 회사의 일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을 처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정해진 사무실도 없고, 출퇴근 시간도 없어 서 스마트워킹이 나의 업무방식이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아지트로 사람들 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미팅도 갖는다.

 

Q미래 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능력 외에도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것 같다. 이런 부분을 개발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가? 아니면 선천적인 것인가?

매 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생활기록부에 빠지지 않고 기록했던 내 용이‘두뇌는 명석하나 주의가 산만하여 성적이 향상되지 않음’이다. 어 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아서 무엇을 보고 들을 때마다 질문이 많았다. 기계 를 봐도 뜯어 봐야 직성이 풀렸고, 어른들에게 혼이 나도 멈추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런 날 보고 스펙트럼이 6세부터 60세 라고 하더라.(웃음) 강 의를 할 때 빼먹지 않고 하는 말이‘당연함을 부정하라’는 말이다. 무엇이 든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보면 호기심이 생기게 되고, 이런 호기심은 스스로를 움직이고 생각하게 만든다. 세상의 모든 사물을 볼 때 그것을 만 든 자의 의도를 들으려고 애써라.


Q요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이야기만 해준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가장 먼저 관점을 바꿔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한 가지만 보고, 한 가지 답만 도출해 내지만 좀 더 많은 관점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당연한 걸 부정하고 의심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은 노력에 따라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기를 수 있는 능력이 다. 또한 청년들은 진보가 아닌 진화를 해야 한다. 진보는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만 진화는 상황에 맞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돌아갈 수도 있고, 뒤로 갈 수도 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보가 아니라 진화다.

Q지금까지의 삶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그리고 앞으로 그 가치를 어떻게 실천하 고자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사람’이다. 기자 시절 벌이가 많지 않았지 만 그때도 버는 돈의 대부분을 사람을 얻는 데 썼다. 그 덕분에 단독 기자회견을 개최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얻었다. 난 정말‘사람’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들어진 모임이‘Share the experience’라는 모임인데, 열정 이 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개념의 모임이다. 다양 한 분야에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매달 1회 정기모임)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 모임을 통해 실제 누군가의 삶이 변하고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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