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첫 단추 잘 꿰어야 취업도 OK! 회사생활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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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첫 단추 잘 꿰어야 취업도 OK! 회사생활도 OK!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4.03.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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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를 잘 모르겠어요? 고민만 하지 말고 적극 찾아봐야

대학 진학을 할 때, 무엇을 전공하느냐보다 어떤 대학을 가느냐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취업을 할 때도 어떤 직무에 지원하느냐보다 어떤 회사에 가느냐를 더 고민한다. 하지만 전공이 맞지 않아 재수를 하거나 편입을 하는 것처럼 직무가 맞지 않으면 조기에 퇴사하기 십상이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무너진 요즘, 자신에게 맞는 특정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직무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 대표 직무를 소개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살펴본다.


직무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기 위해 수행되는 일의 체계 내에 있는 하나의 특정한 단위를 말한다. 즉, 한 사람이 수행하는 임무와 일이 그의 직무를 이루며, 만일 여러 사람이 동일한 임무와 일을 수행하고 있다면 그들은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직무는 선발, 훈련, 직무 분류 및 배분의 기본단위가 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직무순환제를 선호해서 두루두루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 요즘은 특정 직무에 특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면 작은 기업의 특성상 여러 직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는 특정 직무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일단 직무가 정해지면 다른 직무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결국 첫 직무가 평생직무가 되기 쉽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장생활을 설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직무를 선택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직무 선택을 반드시 전공과 연결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사회에 나와 보면 전공과 직무가 연관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특정 분야를 전공했다고 해서 해당 업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아니다. 물론 전공과 직무가 연관 있다면 입사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일찍부터 특정 직무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왔음을 어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에 어떤 직무에 뜻을 두고 준비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남들 다 하는 영어 공부 못지않게 직무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관련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간다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직무적성이 맞지 않아 조기에 퇴사할 확률도 줄어들 것이다.

직무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방법 1. 학교 취업정보실(경력개발센터)의 직무 관련 프로그램 수강
-학교 취업정보실의 다양한 직무 관련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이 와서 강의를 함으로써 실제 현장의 직무 지식이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 보통 자교 학생들에게만 열려있는데, 드물게 타 대학 학생들도 수강이 가능한 학교가 있으니 발품을 팔아보자.


방법 2. 직무 소개가 잘 되어 있는 사이트 참조
-해당 기업의 직무를 현실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가 꽤 있다. 특히 두산, CJ, 기업은행 등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 지식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의 하루 일과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방법 3.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소 등의 국가 프로그램 활용 (사진 : 직업포털.jpg)
-고용노동부의 워크넷(www.work.go.kr)이나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 등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교육학, 산업심리, 경영학 등을 공부한 역량 있는 연구원들이 고용노동부와 연계해서 최대한 직무를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직업능력지식포털은 직업사전, 직무 프로그램, 공개 강의 등이 총망라되어 있으니 직무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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