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Ekberg AIMS-International 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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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Ekberg AIMS-International President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4.03.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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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의 ‘Wants’ 및 ‘Needs’ 목표로, ‘High-Quality’ 서비스 제공할 것
 

지난 5년 연속 세계 Top10 서치펌의 하나로 평가되는 AIMS-International은 350명 이상의 컨설턴트들이 글로벌 인재채용, 인재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전 세계 주요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AIMS-International은 이러한 서비스를 한국에도 제공하기 위해 2년 전 에임즈코리아를 출범했다. 에임즈코리아는 수년간 한국에서의 입증된 브랜드와 실적을 바탕으로 AIMS-International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인재채용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AIMS-International의 대표 다니엘 에크버그(Daniel Ekberg) 씨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세계적인 서치펌들이 앞 다투어 한국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이는 한국의 기업환경이 성숙되어 있고, 역량 있는 인재들과 거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에 비해 한국의 구인서비스는 성숙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구인하는 방법론은 개선될 여지가 있죠. 이를 위해 2년 전, AIMS-International은 15년 전통과 역량 및 80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한 프로매치코리아와 연계하여 에임즈코리아를 출범시켰습니다. 에임즈코리아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리쿠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MS-International의 한국파트너사로서, 현재 9명의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AIMS-International은 세계 90여 개의 오피스에 350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서치펌 회사로, 지난 5년간 연속 ‘세계 10대 서치펌’, ‘세계 최대 서치 네트워크’로 선정되기도 했다.
“AIMS-International은 다양한 산업계에서 다년간 업무경력을 쌓아온 전문 컨설턴트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조직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사에서 원하는 인재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Search Power’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에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공급하여, 관련 업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도록 HR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죠.” 

한국 기업 다양성 확보에 노력 기울여야
세계적인 서치펌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인재 영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한국인 순혈주의’를 지향하는 인사정책을 펼쳐왔지만, 앞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해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부인력과 외부인력을 함께 활용해야 합니다. 내부인력을 배려하고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외부인력의 새로운 피를 수혈 받아야 하죠. 한쪽에만 치우친다면 그 회사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부인력이나 외부인력이나 같은 기회를 주고 같은 취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 직원을 외국에 내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과감한 인재 확보 전략을 펼쳐야 한다.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나 노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한국 기업은 다양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여성 인재나, 다른 배경과 다른 지역 및 국가의 인재를 영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그리고 입사 후에는 다양성을 지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을 키워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인재전쟁의 시대입니다. 최고의 경력을 가진 인재, 영어를 잘 하는 인재 등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치러야 하죠. 미래는 더욱 인재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인재의 성별이나 국적은 중요하지 않죠. 한국은 교육을 중시하고, 대단히 혁신적이며, 숙련된 역량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성만 확보된다면 인재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3위 안에 드는 서치펌으로 만들고 싶어
한편, 그는 세계적인 서치펌 AIMS-International President로서 HR 트렌드에 민감하다. 기업들의 인재관리에 대한 생각이 최근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물었다.
“최근 HR 트렌드는 첫째, 글로벌입니다. 국지적도 국제적도 아닌 세계적으로 기업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재관리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죠. 서울에 있든 미국에 있든 아프리카에 있든 상관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죠. 둘째, 다양성입니다. 성별이나 인종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성의 수요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죠, 특히,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의 사회참여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유럽인데 머지않아 한국도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 정부에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를 시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제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있겠지만, 낮은 레벨에서라도 고용을 시작하면 훗날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이라기보다 기회라고 봐야 하죠. 셋째, XY세대의 출현입니다. 이들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세대로 초과근무나 야근 등을 우선시 하는 환경에 대해 굉장히 반발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젊은 인재들을 수용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죠. 또한 XY세대는 좋은 사회적 평판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기를 바랍니다.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나쁜 물건을 제조하는 회사로는 안 갑니다. 앞으로 기업은 자기가 좋은 회사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이 현상은 세계 어느 나라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죠.”
앞으로 AIMS-International은 이러한 글로벌 HR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2014년에는 더 많은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확장만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AIMS-International은 더 다양한 나라에 진출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HR 서비스의 품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는 6월에 있을 연차총회(Annual Global Meeting)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언젠가 한국에서도 개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표로서 포부가 있다면 지난 5년간 AIMS-International는 10위 안에 드는 서치펌 네트워크였지만, 안주하지 않고 세계 3위 안에 꼽히고 싶습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포부가 있다면, 고객사의 ‘Wants’ 및 ‘Needs’를 최상의 업무 목표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AIMS-International과 에임즈코리아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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