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멘토링 in 투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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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멘토링 in 투썸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3.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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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찾아갑니다, Mentor is coming to you!
 

상반기 채용시장의 문이 열렸다.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문화적 기업,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CJ그룹에서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CJ 멘토링 in 투썸’은 대학가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내 스터디룸에서 팀 단위로 신청한 멘티들과 CJ 계열사 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대학가에서 펼쳐지는 이색 채용설명회 현장을 찾아가보자.

 

3월 대학가는 각종 캠퍼스 리쿠르팅으로 분주하다. 상반기 취업시장을 준비하는 많은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3월의 캠퍼스는 전쟁터다. 그래서일까. 3월 중순까지 대학가 근처 투썸플레이스는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선 대학생들로 가득했다. CJ그룹에서 진행하는 이색 리쿠르팅인 ‘CJ 멘토링 in 투썸’의 현장접수를 위한 학생들 때문이었다. 지난 2월 21일부터 6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멘토링 신청을 받아 현장참여가 가능했기 때문에, CJ그룹 입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들 및 기졸업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썸플레이스 매장 앞에서 멘토를 기다렸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CJ그룹만의 색이 드러난 이번 리쿠르팅은 온라인 사전 접수에도 1,000여 명이 넘는 팀이 지원해 평균 40~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특색이 묻어나는 이색 채용설명회에 지원자 몰려
신촌점, 서울대점, 고려대점, 대구 영남대점, 부산대 정문점 등 전국 8개 지점에서 진행된 이번 리쿠르팅은 제일제당, E&M 등 그룹 내 9개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CJ그룹의 비전과 원하는 인재상을 구직자들에게 좀 더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진행됐다. 일반적인 리쿠르팅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학교 강의실에서 추상적인 이야기만 전달하는 것에 비해, 각 계열사의 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밀착형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참여한 멘티들에게 유용한 팁과 정보를 전해주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멘토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번 리쿠르팅은 카페 영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지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지원했지만 선정되지 않아 현장접수를 하려고 했던 구직자 박 모양은 현장접수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이미 현장접수는 마감된 상태였다. 그녀는 “사전접수에서 선정되지 않아 현장접수로라도 무조건 듣고 싶어 수업도 빼먹고 찾아왔다”며 “그런데 사전접수도 시작과 동시에 바로 마감이 되어버려서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찾았던 5일 신촌점 E&M 멘토링은 현장접수를 위해 아침 8시부터 기다린 지원자들 때문에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이 돼 멘토링을 듣고 싶었던 많은 대학생들은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갔다.
이렇게 열띤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멘티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많은 구직자들에게 CJ그룹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자유롭고 열린 기업이라는 인식이 높다. 문화 콘텐츠나 식품 등을 주로 다루는 CJ그룹 계열사는 실제로도 많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5일 신촌점에서 진행된 CJ E&M 멘토링에서 선정된 멘티들 또한 8명 모두 여성 지원자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원하는 톡톡 튀는 지원자들이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지원자들로 대학가 투썸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였다. 참여한 지원자들 중에는 2시간 여 동안 진행될 멘토링 시간을 위해 먼 지방에서 첫차를 타고 올라와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멘티들의 열정을 보며 오히려 멘토로 참가한 CJ그룹 계열사 임직원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느끼게 됐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채용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솔직담백한 내용도 많아
이색 채용설명회는 형식만 새로운 것이 아니다. 멘토와 멘티 사이에 오가는 대화 내용에서도 여타 일반적인 채용설명회와는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른한 오후, 투썸플레이스의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마시고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는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여유롭게 만들어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갈 수 있었다.
특히 ‘CJ 멘토링 in 투썸’에 참여한 멘티들은 다양한 CJ 계열사의 구체적인 업무내용에 대한 이해나 입사 방법, 채용절차, 스펙 등과 관련된 취업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을 주로 했다. 하지만 인사팀 직원이 아닌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와의 만남이기 때문에 진솔하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도 많았는데, 특히 CJ그룹 자체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CJ 그룹의 특색을 잘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 참여한 멘토가 밝히는 CJ그룹만의 특색은 무엇일까.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신성장사업팀에서 일하는 김봉제 멘토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이 CJ그룹의 기업문화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것을 따라가고 답습하기보다는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추구하다 보니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신선한 자극을 주는 점이 장점”이라며 “이 때문에 업무를 진행할 때도 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고 개인 역량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도 근무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면서 근무환경을 더욱 좋게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이재은 양은 “직장생활이 행복한지, 후배들이라고 생각하고 멘티들이 취업 준비할 때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입사가 들리는 것처럼 피말리게 어려운지 등 솔직한 질문을 많이 했다”며 “멘토는 정말 어렵다.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고 몸은 힘들어도 행복하다는 등 정말 솔직한 답변을 해줘서 인상적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봉제 멘토는 마지막까지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들에게 걱정스런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남들이 다 하니까 똑같이 스펙을 쌓고, 똑같은 방식의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보다 과대포장이나 거짓 없이 진솔하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참여해주신 멘티들의 열정에 감탄했고, 이런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하면서 오늘 만난 후배 분들을 기다리겠다”는 격려도 함께 해줬다.
이번 이색 리쿠르팅이 남긴 것은 무엇일까.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CJ그룹의 비전과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쉽게 전달하고 싶어 기획된 ‘CJ 멘토링 in 투썸’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팁 그리고 CJ 그룹의 특색을, 멘토로 참가한 임직원들에게는 동기부여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일석이조의 알찬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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