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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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4.03.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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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경희, 아시아 정상 넘어 세계적 선도대학으로!

경희대학교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2007년 이후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경희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희는 세계 200위권, 아시아 30위권, 국내 7위(종합사립대 4위)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21세기가 요청하는 세계적 명문,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6년간 교육, 연구, 실천, 국제화 부문에서 혁신을 거듭해온 결과다. 최근 발표된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경이로운 경희’의 오늘을 살펴본다. 
 

지난 6월 발표된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경희대학교는 2012년보다 6계단 오른 35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전체 7위, 사립종합대학 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QS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전문기관으로 QS가 매년 9월 발표하는 세계대학평가 순위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된다. 경희대는 2011년 이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2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희는 첫해 62위에 오른 이후에 2011년에는 40위권으로 뛰어올랐으며, 2013년에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연구와 교육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학계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부문의 순위 상승이다. 학계평가의 경우, 경희는 2019년 97위에서 2013년 48위로 급상승했다. 졸업생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평판도 역시 같은 기간 113위에서 51위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단기간의 집중 투자로 성과가 나타나는 지표가 아니다. 2007년부터 경희는 연구와 교육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세계적 석학을 초빙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학술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자율운영 제도를 전면 실시하는 등 행정체계의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6년간의 노력으로 경희대는 연구과 교육 부문의 양적·질적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경희대학교는 2007년 이후, 6년간 총 639명, 매년 100명 이상의 전임교수를 신규 임용했다. 국내 대학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연구 및 교육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거듭해왔다. 현재 경희대학교의 전임교수는 1,485명에 달하며, 이는 국내 사립대학교 최고 수준이다. 우수 외국인 교원도 같은 기간 74명에서 15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투자는 연구 및 교육의 탁월성을 이끌며 경희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래 인재 육성 및 미래지향적 학술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종합 발전전략 ‘Global Eminence 202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아시아 정상권 대학으로 도약하고 개교 80주년 이전에 세계 정상권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는 이러한 담대한 미래 비전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경희대의 탁월한 교육역량은 대형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었다. 경희대는 매년 30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투입하며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 아래, 교양과 전공을 심화하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화를 촉진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시해왔다.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엄정한 사후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인턴십, 교환학생 해외파견, 취업진로 지도, 튜터링, 몰입형 기숙교육, 영예학생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높은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기도 했다.

또한 경희대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각종 인증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과대학은 ‘공학교육센터 지원사업’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2년부터 최장 10년간 매년 2억 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치의학전문대학원도 2012년에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치과대학과 치전원 기본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으면 해당 대학(원)을 졸업한 학생은 치과의로서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됐다는 보증을 받게 된다. 그리고 법학전문대학원은 2012년 변호사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에도 합격률 1위(98.1%)를 차지했다. 제2회 변호사 시험에서 52명이 응시해 51명이 합격한 것이다. 2위는 연세대 97.1%, 3위는 중앙대 92.8%, 4위는 고려대와 아주대 88.6% 순이었다. 제 1회 변호사 시험에서는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경희대가 로스쿨 최초로 시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용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법학교육을 지원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한편, 경희대학교의 등록금은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학의 노력 그리고 소통과 화합의 대학문화에 기인한 것이다. 2012년 경희대학교 구성원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서울시내 사립대 평균보다 7.8% 낮은 수준에서 등록금이 책정됐다.
그 이전에도 경희대는 수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1997년 말,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경희대는 1998년과 1999년 자발적으로 등록금을 동결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2011년까지 3년간 다시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희대의 등록금 책정은 구성원의 민주적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를 갖는다. 대학은 등록금책정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등록금 책정 관련 회의를 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등록금 문제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대학문화를 진작시킨 것이다. 또한 경희대는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인하한 반면 장학금 지급률을 꾸준히 높이며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재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는 건물 신축 자제, 소모성 경비 삭감, 적립금과 기부금 활용 등 대학본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다.

국경이 없는 경희대의 사회공헌활동
경희대는 지역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학 초장기인 1950년대 후반부터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1960년대 중반부터 국제화 정책을 펼쳐 대학의 사회공헌을 지구적으로 확대했다. 1981년에는 UN 세계평화의 날 제정을 주도하면서 세계평화운동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경희대는 1999년 서울NGO세계대회 개회, 2009년 세계시민포럼 및 세계시민청년포럼 창설에 이어 2011년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lobal Service Corps, GSC)을 출범하여 나눔과 기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GSC는 지난 60년간 경희 구성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를 통괄할 기구가 없어 역량이 분산되는 아쉬움에 경희대의 실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다. GSC는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 교육·문화봉사, 의료봉사 등을 펼치며 첫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GSC는 2012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경희대 GSC는 더욱 기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해 사회공헌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과 실천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21세기 세계적 명문대학은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가? 이 물음에 경희대는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 세계 명문대학을 비교분석한 다음 경희대 고유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바로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과 ‘경희 구성원 미래협약’이다. 경희대는 ‘미래전략’과 ‘미래협약’을 양 날개로 삼아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적 선도대학을 향해 도약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선택과 집중(top-down)이 아닌 ‘연계와 강화(bottom-up)’, 세계적 융복합 학술기관을 지향하는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 추진, ‘더 나은 공동체, 존중받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구성원의 자발적 윤리강령, 상호연관성, 총체성, 안정성, 배려와 존중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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