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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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3.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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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해외여행

동양,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터키는 히타이트에서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간 곳이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화려했던 이슬람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는 이슬람 국가로 자리잡은 나라다. 
 

터키 여행시기
터키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4월~6월)과 가을(9월~11월)이다. 흑해 연안부 지역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곳으로 휴양에 최적화된 날씨가 계속된다. 4월부터 10월에 걸쳐 즐길 수 있는 지중해 연안과 흑해에서의 해수욕은 터키여행의 독특한 매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터키 특유의 어촌정경,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고학적 흥미로운 수수께끼들, 해안지대 특유의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터키의 주요 도시
1.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있는 이스탄불은 2천년이 훨씬 넘는 역사 동안 동서양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해 왔다. 지리적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도시는 이스탄불이 유일하다. 동쪽의 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주거지역으로, 서쪽의 유럽지역은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다.

2. 앙카라
중앙 아나톨리아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는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술탄제를 폐지하고 터키 공화국을 세운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전까지 터키의 수도였던 이스탄불 대신 앙카라를 수도로 정한다. 앙카라 주위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과 히타이트 문명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3. 카파도키아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흩어져 있어,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북적거리는 시장이나 양파모양의 사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원뿔을 엎어 놓은 듯한 용암층 바위 속에 사람들이 사는 모습 등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4. 트로이
트로이 유적은 에게해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있는 평야를 내려다 보는 히살리크 언덕위에 있다. 이 곳은 바다와 너무 근접한 것도 아니고 또한 지나치게 멀지도 않은 적당한 위치였기에 바다로부터의 침입의 위협을 막을 수 있음과 동시에 바다를 이용한 교역의 어려움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트로이 지역에서 문명이 발달하는데 좋은 조건을 제공해 주었다. 이곳 트로이는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5. 에페스
에페스는 수천년에 이르는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고대도시이다.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에페스는 신약 성서에도 나오는 유서 깊은 도시로 항구가 인접해 B.C 620년경부터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했던 곳이다. 이 시기에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고대 7대 불가사의’이기도 한 아르테미스 신전은 소아시아부터 그리스에 이르는 다양한 순례자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6. 파묵칼레
파묵칼레는 석회층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경관과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의 풍부한 볼거리가 절묘하게 조합된 곳이다. 그 중에서도 파묵칼레 석회층은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대지 상부에서 흘러 내려온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들이 점차 쌓여 현재의 광활하고 희귀한 경관을 만들어 낸 것이다. 딱딱해진 석회층의 패인 곳에 상부에서 흘러내려온 온천수가 담겨 야외 온천을 만들기도 한다. 산화칼슘이 함유된 온천은 신경통에 좋아 당시 돈 많은 부유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7. 안탈리아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안탈리아는 지중해 서쪽에 위치해 있다. 안탈리아는 연중 300일 이상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휴양 도시로 기원전 2세기에 세워진 역사 유적과 함께 요트, 레스토랑, 박물관 등 즐길거리도 풍부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바다, 태양, 역사,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볼 수 있다.
 

터키의 음식
프랑스 음식, 중국 음식과 더불어 세계 3대 요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터키 음식이다. 영토 확장 시기에 자연스레 흡수된 유럽과 아시아, 북부 아프리카 등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음식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소박한 요리에서부터 중동지방의 섬세하고 다양한 요리의 특성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 터키음식은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들만을 엄선하여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독창적인 요리법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케밥(kebap), 돌마(dolma), 보렉(borek) 등이 있다. 

자료제공ㅣ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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