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애 SM C&C BT&I.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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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애 SM C&C BT&I. 사장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4.03.2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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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I는 No.1 Grobal Tour Group입니다!



BT&I(www.btnikorea.com)는 1987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기업체 전문 여행그룹이다. 1만4천여 개가 넘는 국내 여행사 중 항공권 판매실적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BT&I는 세계적인 여행그룹 HRG(Hogg Robinson Group)의 한국 파트너로서, 100여 개국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비스 보장제를 실시하며 주요 기업들의 연 300회 이상의 기업 VIP 행사 및 MICE 행사에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최고의 신뢰를 받고 있다. 차별화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감동과 행복을 추구하는 No.1 글로벌 여행그룹 SM C&C BT&I.의 송경애 사장을 만나본다.


BT&I는 독자들에게 조금은 생소합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BT&I는 회사명에도 나와 있듯 Business Travel & Intensive(tour)의 약자입니다. 1987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기업체 출장과 해외학회, 기업연수 여행,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를 전문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 최초로 Global Travel Management Service를 도입하여 수준 높은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기업 및 350여 개의 한국 주재 글로벌기업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온라인 전문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와 호텔예약기업 호텔트리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2012년 5월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어 사명을 ㈜S.M 컬처앤콘텐츠로 변경한 후 BT&I의 브랜드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BT&I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차별화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감동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회사의 미션이 있어요. 요즘은 어느 회사나 최선을 다해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듯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있어야 지속가능한 시대입니다. 우리 BT&I는 고객들의 세밀한 요구까지 체크해서 고객분들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감동 서비스를 펼치면 그 고객은 다시 저희 회사를 찾게 됩니다.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로 고객의 니즈는 매우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회사도 계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죠. 저는 고객만족은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경영사항을 고객 중심에서 생각할 것입니다. 이러한 고객중심 경영은 우리 BT&I가 오늘에 이른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관광산업의 주축인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MICE는 국제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입니다. 보통 전시회와 박람회, 학회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하죠. 단순히 관광을 하러 오는 경우보다는 국제회의나 비즈니스 업무 차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기업여행의 범주에 들어가면서 관련 방문객은 규모도 크고 1인당 소비하는 금액도 일반 관광객보다 많습니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자기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이며,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층이기에 개최 도시의 홍보와 마케팅에 효과적인 타깃이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세계 주요 도시들은 MICE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는 MICE에서 관광
분야와 연관된 부분인 국내외 행사 및 외국인 VIP 인바운드, 국제회의 등에 꾸준한 투자와 인재확보를 통해 MICE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MICE 산업은 향후에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김만덕상(경제인 부분)을 수상하였는데, 어떤 공로를 인정받은 건가요?
김만덕상은 나눔과 배려, 도전을 실천한 제주여성의 대표인물 의녀반수 김만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지난 1980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김만덕상 경제인 부분에 선정된 것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2000년부터 가족 생일과 결혼 20주년 등 특별한 기념일에 기부하고 기념일 숫자를 기념해 기부금을 내왔습니다. 이에 기부 금액보다는 나눔을 의미 있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했다는, 나눔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을 높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1년 2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통해 블로그 방문자수가 1만 명 증가할 때마다 장애인 시설에 휠체어를 기증하기로 해 총 17대를 기증한 점 등도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기부를 금액에 상관없이 의미 있게 하자고 여러 곳에서 언급한 것을 많이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BT&I는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계십니다. 사회봉사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먼저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적립한 행복 나눔 펀드가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떠들썩하게 파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이 다같이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하였구요. 전에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내 동아리가 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활동 등을 펼쳤습니다. 금년 1월에는 2013년에 모은 펀드 금액을 제주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쌀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눔은 행복을 더하는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BT&I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내가 아닌 우리로 살아가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녀와야 할까요?
먼저 여행의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단순히 외국에 놀러가기 위해, 남들이 가니까 나도 간다가 아니라 자신이 왜 여행을 가는지를 확실하게 하고 갔으면 합니다. 나는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보고 얻을 것인가, 나와 연관된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보고 느낄 것인가 등등 명확한 여행의 목적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거든요. 단순하게 놀러가는 여행은 후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많이 준비하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여행은 여행 도중에 보고 느끼는 것보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돌아와서 배우는 것이 생각보다 큽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보면서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겸손한 자세를 갖게 되거든요.

여행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여행업계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적성과 자격을 말씀해 주신다면?
여행은 섬세한 서비스 업종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종이죠. 서비스업은 그 특성상 사람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한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어느 직업이든 처음에는 많은 고생을 하게 되고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여행업도 마찬가지구요.
사회가 발달할수록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여행을 가게 됩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다양한 경영활동 차원에서, 또한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여행을 보내 줍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행은 분명히 성장·발전하는 산업이고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망 밝은 업종입니다. BT&I같이 기업체 전문여행과 MICE 쪽 여행업을 지원한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매우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끈기,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갖추었다면 적극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취업난으로 젊은이들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먼저, 간절함을 품은 희망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워 하나씩 실천해 나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공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질 것들을 간절히 구하면서 노력하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의 꿈을 위해 행한 것이 없다면 꿈을 이룰 수도, 비전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에 충실했다면 내일이 보일 것이고, 내일에 충실한다면 10년 후의 비전은 틀림없이 보일 것입니다. 기회는 이렇게 준비된 자에게 옵니다. BT&I 역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전해 왔
습니다. 젊은 구직자 여러분은 현재 정해지지 않은 위치 때문에 불안하거나 초라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 하십시오.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과를 얻고 싶으면 사다리를 가지고 올라가 따는 것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과를 따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업 한 길을 걷고 있는 송경애 사장은 창업 당시 자본금 250만원과 직원 3명으로 시작하여 창사 4년만인 1990년에 항공권 판매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달성하였고, 2006년에는 BT&I를 한국 최초의 코스닥 등록 기업으로 만들었다. 또한 2007년에는‘다음(Daum)’에서 설립한 온라인 여행 브랜드인‘투어익스프레스’를 전격 인수하며 대기업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여행사 가운데 항공권 판매 기준 매출 순위 톱10을 차지했다. 송경애 사장은 이어 글로벌 여행그룹으로 발돋음하고자 전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인‘호텔트리스’를 인수하며 10만여 개의 호텔 예약 B2C, B2B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250여 명의 직원을 이끄는 중견기업의 대표적인 여성 CEO가 되었고, 2010년에는 여성경제인의 날에 모범기업인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Fortune지 선정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40인에 당당히 뽑혔다.

경쟁이 치열한 여행업계에서 BT&I가 지속 발전한 것은 사장님의 경영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
회사의 발전에는 대표이사의 경영능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입니다. 우리 직원분들이 모든 업무를 자기 일처럼 성심성의껏, 그리고 즐겁게 해 줬기 때문에 오늘날의 BT&I가 존재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성공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고객을 대할 때 친절하게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좋아지고 좋은 서비스는 또 회사가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경영철학입니다.
두 번째는‘언제나 위기다’라는 것입니다. 여행업은 경기상황에 민감합니다. 그렇기에 경제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BT&I는 언제나 위기라는 의식을 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이러한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했기에 어려운 고비들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지속경영을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BT&I의 향후 발전모습을 말씀해 주십시오.
BT&I는 차세대 관광산업의 주축인 MICE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행사 및 외국인 VIP 인바운드, 국제회의 등에 꾸준한 투자와 인재확보를 통해 MICE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100% 맞춤 여행, 프리미엄급 여행을 추구하며 연간 몇 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행사를 유치, VIP 전문기업 여행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POP을 좀 더 널리 알리는 대형 행사를 구상, SM C&C, BT&I만의 특화된 한류 컨텐츠가 결합된 K팝 스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동방신기 등의 콘서트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너지 있는 행사를 적극 개발할 것입니다.
BT&I는 이렇게 기업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온라인 전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 전세계 호텔예약전문기업 호텔트리스, 그리고 여행 컨텐츠 전문기업 지트레블러 등 관계 기업과 함께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과 행복을실현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No.1 글로벌 여행그룹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She is.....
● 1984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1987년 4월 (주)S.M. C&C 비티앤아이/투어익스프레스 사장(現)
● 2008년 3월 어린이재단 이사(現)
● 2009년 4월 한국관광공사 MICE 연계상품 개발자문위원(現)
● 2010년 7월 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여성기업인상 대통령 표창
● 2011년 7월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에 선정(포브스)
● 2011년 9월 숙명여대 자문 멘토 교수(現)
● 2012년 3월 아름다운 납세자상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 2013년 10월 제34회「김만덕상」경제인부문 수상
저서 : 나는 99번 긍정한다 [위즈덤 하우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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