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글로벌 창업․취업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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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글로벌 창업․취업대전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4.03.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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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규모의 해외 일자리 박람회, 청년 해외진출 지원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지난 1.10.(금)부터 1.11.(토)까지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2014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을 개최했다.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해외창업과 취업을 총 망라하여 도전적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일자리 박람회가 올해 처음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은 산업부와 KOTRA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해외 일자리 박람회로 청년 해외진출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개막식에서는 한진현 산업부 차관,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 오영호 KOTRA 사장,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함께 유망 해외투자자, 구인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글로벌 창업․취업대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과 눈높이에 맞춰 일자리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세부 지원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창업 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189개 스타트업과 미국, 이스라엘, 영국, 핀란드 등 총 9개 국가의 투자가 71개社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해외창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울러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15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투자가 심사위원이 직접 평가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생협력플라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1년간 제공했다.
또한 해외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가도 유명 투자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외창업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적정기술을 활용한 신흥국 상생협력 창업포럼, 3D 프린터를 통한 창업 시제품 시연, 현장 세미나 등 최근 창업 동향 공유를 위한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해외취업 분야
사전에 신청한 3,259명의 청년 구직자들과 현장 접수 인원에게 해외구인기업 158개社와 ‘채용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전체 기업규모(118개→158개)는 물론, 요식업, 단순노무직 채용기업이 아닌 해외진출 한국기업, 현지 외국기업 위주로 확대하여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청년들이 먼저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배 청년 10명으로부터 그들의 경험과 준비사항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크쇼’와 함께, 일본, 호주, 독일 등 유망지역의 취업환경과 우수한 해외기업*의 비전 및 채용정책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했다.

해외진출 유관기관 지원시책 합동 홍보
청년 해외진출에는 창업․취업 뿐 아니라 인턴, 봉사 등 다양한 방법이 있고 어느 한 기관만으로는 체계적 지원이 어려운 만큼, 관계부처와 기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산업부 외에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제반비용을 일부 분담하여 행사개최를 지원하였을 뿐 아니라, KOTRA를 비롯해 산업인력공단, KOICA, 창업진흥원, 사회적기업진흥원, OKTA 등 유관기관들은 ‘K-Move 합동 홍보관’을 마련하여 청년 해외진출 지원시책을 종합 홍보했다.

해외창업과 취업 본격 지원해 나가는 계기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한진현 산업부 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더 큰 기회와 시장이 열려 있는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격려와 함께 “해외투자자와 구인기업들이 사업발전과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우리 청년들을 많이 발굴해 달라”는 당부인사를 전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한 K-Move 지원성과를 선보이고, 향후에도 해외창업과 취업을 본격 지원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행사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투자자와 기업들이 대규모 방한한 만큼, 한국 청년인재에 대한 이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
‘앵그리버드’ 게임 제작사인 로비오(Rovio Entertainment Ltd)의 Senior Procudt Manager는 “한국의 게임과 IT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큰 관심을 표명하며,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덴츠社 관계자는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렵지만, 일본기업의 한국청년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덴츠 역시 창의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인재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타르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연 20% 이상 성장해온 카타르는 만성적 인력난을 겪고 있어, 석유가스 산업플랜트,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운영 분야 전문인력을 찾기 위해 참가한다”고 방한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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