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올해 1만7천명 채용, 협력사 우수 인재 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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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올해 1만7천명 채용, 협력사 우수 인재 채용 지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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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지난 3월 25일(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시작됐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4월 9일(수) 광주, 16일(수) 대구서 개최돼 호남권과 영남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열렸다. 서울 행사는 11시 개막식에 앞서 현대·기아차 동반 성장과 협력사 사례소개 등의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기아차가 중소 협력사, 구직자와 함께 만드는 대규모 채용의 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업체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 채용박람회가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장으로 거듭나는 행사가 됐다.
2012년 처음 개최된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자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현대·기아차 협력사 박람회 개막행사가 시작했다. 개막식에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우수 인재 확보는 협력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유장희 동반성장위위원장은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동반성장의 범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고 함께 양성하는 데까지 확대시켜주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업체와 구직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줘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대상이 기존 부품 협력사 및 정비협력자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총 37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 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향상된 모습으로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제공했다.
박람회장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과 신기술관, 올해의 협력사 관 등으로 구성돼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 마지막으로 면접 컨설팅이나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따라서 박람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적성 검사나 이미지 컨설팅 같이 전반적인 취업에 관련된 서비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성웅기(한국산업기술대 전자공학과 07학번)씨는 “생각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런 좋은 박람회들이 더 많아져서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성씨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서비스까지 받고 가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신규프로그램들도 도입돼
지난 25일부터 취업전문포털인 ‘커리어’ 및 ‘사람인’ 인터넷 사이트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구인구직 전용사이트가 열렸다. 이곳에서 협력사들은 채용 직무에 대한 소개 및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들은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정리되어 있어, 경쟁력 있고 튼실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이 협력사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와는 별도로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주요 대학에 취업 전문 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이라는 신규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2일부터 운영돼 수도권지역,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을 차례로 돌며 학생들을 만난다.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을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은 협력사 채용과 관련한 정보제공은 물론, 면접 컨설팅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 취업 박람회 방문 전에 전반적인 협력사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가 박람회 현장에서는 좀 더 세밀하고 깊이 있는 채용 상담을 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는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행사 기획 및 운영, 홍보에 이르는 전 부문을 지원했다. 아울러 참가 등록, 현장 예비면접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운영해 협력사 및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로서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박진욱 동희산업 공장기술팀 사원
지난해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가 지난 2013년 5월에 동희산업에 입사하게 된 박진욱입니다. 기계과를 전공했었고 자동차 관련 동아리 활동, 인턴생활 등의 경험이 있었던 저는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기 위해 참여했었어요.
인턴 업무 때의 실적과 직접 만든 수제 자동차를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다니면서 저의 관심을 어필했었어요. 그 때 이 동희산업 부스에서 채용상담을 했었는데 면접관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시는 모습에 ‘이 회사를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부드러운 동희산업의 기업분위기에 이끌려 지원하게 됐습니다. 다른 곳들도 동시에 합격했지만 이런 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아 결국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설비관리나 개선 등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회사에 들어와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그러나 회사에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시켜주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복지도 좋았고, 멘토링 시스템으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주려는 회사의 배려를 잘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저같이 직장을 찾는 구직자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회사에서 찾는 사원, 나 말고는 안된다는 위치까지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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