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의 신비,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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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신비, 캄보디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5.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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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해외여행

캄보디아의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Kingdom of Cambodia)으로, 국왕과 수상이 존재하는 입헌군주국이다. 총면적 181,305㎢에 북서쪽으로는 태국과 라오스, 동쪽과 남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캄보디아만으로 둘러싸인 인도차이나 반도에 자리잡고 있다. 11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건기가 여행하기 가장 좋다.


앙코르와트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웅장하고 화려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의 시기에 건립되었다. 씨엠립 북쪽 6.5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힌두교 신들과 그 대리인인 왕에게 바쳐진 건축물이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건축물 하나하나에는 크메르인들의 독자적인 문화와 우주관, 신앙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앙코르와트는 동서로 약 1,500m, 남북으로 약 1,300m의 넓이에, 중앙탑을 기준으로 건설된 석조 대사원이다. 사원주변의 운하는 바다를 의미하며 높이 65m의 중앙탑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을 나타낸다. 또한 사원의 회랑은 히말라야 산맥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변에는 넓은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그 외부는 너비가 약 200m인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톰
앙코르톰은 앙코르와트와 함께 앙코르 문화의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한 변이 3km의 정사각형 모양인 앙코르톰은 높이 8m의 붉은 흙인 라테라이트 성벽과 너비 약 100m의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톰과 중앙 사원인 바이욘은 크메르 왕조가 붕괴되기 직전인 1,200년 자야 바르만 7세에 의해 건설된 곳으로, 바로크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한때는 인구 100만의 발전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현재는 돌로 만든 기념비만이 옛날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앙코르톰에는 미소를 띤 채 눈을 감고 있는 자야바르만 부처와 남쪽 문의 돌 거인상, 나가(Nagas), 코끼리의 테라스, 레퍼왕 사원, 첫 번째 복도 내부의 양각 조각 등이 있으며, 이들이 우주 속의 위대한 왕국을 표상하는 앙코르톰을 나타내고 있다.
앙코르톰의 북쪽에는 왕궁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중앙의 수로에 걸쳐 바이욘 사원이 세워졌다. 북대문, 서대문, 남대문을 갖추고 동쪽에는 승리의 문과 사자의 문이 있다. 왕궁의 왼편에는 피미안나카스 사원(Pimean Akas)과 바푸욘 신전(Baphuon)이 있고, 그 위쪽으로는 코끼리 테라스(Elephant
Terrace)가 있다. 당시 이곳을 여행한 중국인에 의하면 성입구의 문지기들이 죄인과 개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성 안에 둥근 지붕으로 된 귀족의 집은 동향이고, 왕은 이곳에서 하루에 두 번씩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호화스러운 옷을 입고, 국사를 처리하였다고 한다.


프놈바켕
프놈바켕은 앙코르톰 남문 아래 약 4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사원이다. 야소바르만 1세가 로로루오스를 수도로 정한 뒤 세운 곳으로 이 일대에서는 최초로 지어졌다. 이곳은 파손이 심하여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앙코르 사원을 저녁 노을과 함께 감상하기에 최고의 위치에 있다.
프놈바켕 사원은 수미산(Mt. Meru)을 상징하며 원래는 중앙에 5개의 탑을 포함하여 109개의 탑이 있었다. 중앙에 있는 탑을 제외한 나머지 108개의 탑은 27일 주기로 하는 4달을 상징하며, 중앙의 5개탑 아래 5개의 각 단에 벽돌로 된 작은 탑들이 12개씩 둘러져 있는데 이는 12간지를 의미한다.


타프롬
타프롬은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모친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사원이며 사원 건물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자라난 스펑나무, 이앵 나무와 어우러진 폐허의 미학이 돋보이는 곳이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자연의 파괴력이 어떻게 인간의 유적을 파괴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방치를 해두었다고 한다. 사원의 담벽과 건물을 스펑나무, 이앵 나무가 마치 휘감은 뱀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툼 레이더>의 유명한 액션 장면의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사원이다.
 

메콩강
면적 600,000㎢, 강의 분지를 이루며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에 걸쳐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메콩강은 커다란 파도처럼 점차 넓어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9마리 용의 강, 바위들의 강 또는 위대한 강 등 캄보디아인들에 의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히말라야로부터 시작하여, 숲과 범람원을 휘감으며, 마침내 남지나해(South China Sea)에 이르게 되는 메콩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이자 혼이다. 총 길이 4,000k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의 하나로, 5,000년 이상 풍요와 아픔을 이곳 사람들과 함께해왔다. 오늘날 메콩강은 강 유역의 관리, 관개 농업, 어업, 항해, 교통, 수력발전, 관광지, 휴양지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톤레삽 호수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호수다. 크리스털처럼 맑거나 옥빛을 띤 호수를 기대했다면 미리 실망하는 것이 좋다. 메콩강은 황토 흙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띤다. 해질녘에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 때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호수 주변에서 배를 빌릴 수 있고, 여러 명이 간다면 좋은 가격을 협상해 볼 수 있다.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리 중 하나다. 길이 160km 너비 36km에 이르며, 건기에는 3,000㎢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가, 우기에는 10,000㎢ 면적에 12 m 수심이 된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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