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것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표현할 줄 모른다면? 자신의 의견을 남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많은 대중들을 자신의 편으로 설득하지 못해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이런 상황의 공통점은‘말하는 기술’, 즉 화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자기 어필시대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화술(話術)의 시대, 과연 화술이 무엇이기에 현대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 것일까.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무한경쟁속에서 살고있는 현대인들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했고, 그 중심에는 화술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화술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자.
● 화술(話術) : 말재주. 말하는 기교
●스토리텔링(Storytelling) :‘ story+telling’의합성어로‘이야기하다’라는의미
● 스피치(speech) : 1. 연설, 담화 / 2. 언어 능력 / 3. (특정 개인의) 말투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화술, 스토리텔링, 스피치 등은 모두 표현만 다를 뿐,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말을 잘하는 방법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왜 이렇게 말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일까.
현실에서 말하기의 중요성
인간은태어나면서가족이라는단체생활을시작한다. 그들은 커가면서 유치원부터 학교, 직장, 심지어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곳에서 마저도 단체 생활을 하게 된다. 즉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말’이고, 인간은 누구나 말을 잘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더라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 생각은 결국 공상으로 머물 뿐, 세상에 나와서 빛을 보지 못한다. 같은 것을 놓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보다 멋진 말기술로 화려하게 포장하여 본다면 상대는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렇듯 말기술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많다. 물건을 파는 사람은 자신의 손님에게 더욱 멋지게 보이게 만들어 손님이 그것을 사게 만들어야하고, 리더는 자신이 그리는 포부를 멋지게 표현해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따르게 만들어야한다. 학생들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해야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구직자들도 자신의 능력을 기업 측에 어필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이렇듯 현실에서 말하는 기술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말’하나로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대 사회에서 말하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 되었다. 서점에는 각종 말하는 기술, 즉 스피치 스킬 등과 관련된 화술 관련 서적이 진열되어 있다.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반 회사에 취업하기위한 면접을 준비하는 수많은 구직자들을 위한 스피치 학원과 면접 컨설팅 회사는 연일 수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말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인터넷 강의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말하기 능력이 대인관계 유지와 직장 생활에서 상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는데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말을 잘하는 사람’일까. 그럴듯한 말들을 이것저것 갖다 붙여 화려한 수식어로 번지르르하게 말하는 사람? 아니면 어려운 한자어를 섞어 유식해 보이게 말하는 사람? 둘 다 아니다. 아마도 현대 사회에서 정의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란‘정확한 핵심이 담겨있는 말을 적당한 속도로 또박또박하게 전달하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자신도 모르는 습관이 녹아난다. 자신도 모르게 빨라지는 말의 속도 탓에 면접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시는사람은물론, 안으로 들어가는 목소리때문에 자신감이 없어보인다는 사람,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의사소통에 문제를 느끼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습관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말하는 기술을 배움으로서 이러한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나갈 수 있다. 또박또박 시를 읊조리기도하고“, 가갸거겨”와 같이 발음 하나하나를 교정하는 방법, 소리를 내는 법,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기회를 갖는 것,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한 번 적어보고 그것을 다시 말로 표현 해보는 연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을 잘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무한 경쟁시대다.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특출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또한 이런 시대에서는 무조건 남의 말을 들어주고 따라주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하며 상대를 끌어당길 수 있는 사람을 더 필요로 한다. 이글을읽는 당신도 말을 잘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지금부터 각 사회별로 말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과 특히 그 중에서도 어떤 말하는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되는지 알아보자. 또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들이 생각하는 말을 잘하는 것이란 무엇이며, 그들만의 비법도 들어보자. 마지막으로 전문가를 만나 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의 말하기 기술의 전망, 전반적인 팁과 교정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알아 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