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인 대학생들에게도 말하기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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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회인 대학생들에게도 말하기는 중요하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5.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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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스피치

직장인들만 하는 줄 알았던 PT(프레젠테이션)은 이제 대학교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현재 대학교의 많은 수업들에는 꼭 발표가 포함되어 있다. 또 어떤 수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치는 논술 시험대신 구술시험으로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그만큼 대학생들과 말하기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대학생들만의 말하기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말하기 기술을 준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대학생들에게도 이제 스피치 실력, 일명 말하기 기술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대학생활에 있어서 말하기라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생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생들에게도 스피치는 매우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말하기 기술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 스피치, 어떤 곳에서 사용되길래?
“이 수업은 발표가 매우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조별 발표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대학교 성적을 매기는 것에 있어 발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매우 익숙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발표가 많은 경영학과나 사회과학 학과는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는 학과나 이공계열의 학과수업에서 조차도 수업 평가 방식에 발표를 넣어 학생들의 발표를 장려하는 분위기다. 대학에서 수업시간 PT는 이제 익숙한 일이 되었다.
그 뿐인가. 특히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학문, 예를 들어 사회과학과 같은 전공 수업에서는 논술로 진행되던 중간, 기말 고사 시험마저도 구술 면접으로 시험을 보거나 토론 대결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수업도 늘고 있다. 학점을 따기 위해서는 구술시험에서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경쟁 방식이 도입되었다.
학업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서도 말기술은 필요하다. 학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동아리 활동을 할 때도 물론이다. 동료, 선후배뿐만 아니라 교수님과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논리적인 질문을 한다거나, 교수님이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해 좋은 답변을 함으로써 교수님들의 인상에 남게 되는 학생이 될 수있다. 요즘 대학생들이라면 한번 쯤은 활동해본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에서도 말하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대외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면접 전형을 통과해야하는데 그 면접 역시 말하기가 합격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모전 역시 결과 발표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각종 토론대회, 포럼 등에서도 말하기 기술이 중요하다.
뭐니 뭐니 해도 대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취업’이다. 취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면접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면접 컨설팅이나 보이스 트레이닝, 스피치 교정 등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면접을 앞두고 있는 구직자들의 대부분이 대학생이기때문에 발표수업이 늘어나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등을 경험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이렇듯 대학생들에도 말하기 기술은 꼭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사회를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한 필요성은 다른 세대와 비슷할 수 있으나, 대학생 그들만의 말하기 기술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구술시험이라거나 발표수업, 공모전 등이 그러한 이유다. 이렇듯 대학생들만의 말하기 기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떤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있을까.


사회로 나가기 전 예행연습이라 생각해
예비 사회인들이 모인 대학에서는 곧 사회로 진출할 학생들에게 말하기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학교방침으로 영어 토론대회를 열고, 각종 토론대회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장려하고, 의무적으로 많은 강연들을 듣게하고, 수업 커리큘럼에 발표를 꼭 넣도록 하는 학교가 많다.
대학생들은 이런 학교나 교수, 사회의 의도를 읽을 필요가있다. 그들도 학생들에게 전문가와 같은 프로페셔널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예비 사회인으로서 말하기 기술을 연습하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을 할수록 실력은 느는 법.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사람들과 만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우고, 말하기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고 배우며 그들의 장점을 따라 하며 자신의 기술을 하나하나 늘려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말하기에 대해 접근해보는 가벼운 마음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은 사회인들보다는 말하기 경험이 많이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표정과 제스쳐나 목소리, 정확한 발음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타고난 성향으로 인해 말하기에 대해 부담이 없고, 리액션이 커다란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의 소극적인 말하기 태도에 대해 위축될 필요가 없다. 연습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실력은 늘기 때문에 기회가 되는 대로 말하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보통 대학생들 중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사이에서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은 말하기 내용에서 나타나는 부분이 많다. 유아기나 학생들은 경우 발달 과정의 차이로 인해 바디랭귀지나 발음, 목소리 등에서 차이가 나지만 이미 발달이 어느 정도 끝난 대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것들에서 오는 차이점은 거의 없다. 다만 머릿속에 담긴 내용들을 얼마나 빠르고 논리정연하게 입 밖으로 꺼내느냐의 차이다. 내용의 차이인 것이다. 말하기 전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이러한 내용적인 차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말하기 컨텐츠의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아는 것이다. 수업을 위해 말하기를 사용한다면, 전공과 관련된 책을 남들보다 한 권이라도 더 보고, 다음에 수업할 내용을 미리 예습해 간다면 말 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단 배경 지식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할 말이 생긴다. 말을 하다보면 말기술은 점차 늘기 때문이다. 무엇이라도 말을 하고 본다면 주변에서는 당신을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지하기 시작한다.
또한 조별 발표를 위해 조모임을 할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신이 조모임을 이끌어 본다거나, 업무 분담을 할 때도, 발표를 해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 많은 사람들이 있는 행사에 참여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말을 해보는 연습, 좋은 강연이나 특강들을 들으러 다니면서 강사들의 말기술을 보고 익히며 자신의 말하기를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전한다. 현재 대학생으로서 사용하는 말하기는 실전을 위한 예행연습이다. 연습에서 실패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자. 만약 자신의 말하기 기술을 늘리고 싶다면,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기술을 늘려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전문적인 말하기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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