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열정을 뽐내는 대학생활의 모든 것, 2014 유니브 엑스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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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열정을 뽐내는 대학생활의 모든 것, 2014 유니브 엑스포 서울!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6.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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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Ⅰ 2014 유니브엑스포 서울

젊은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모이는 곳, 젊음의 거리 연세로에서 특별한 청춘 체험의 장이 열렸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 양일간 대학생활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스펙이나 학점 등 획일화된 대학생활이 아닌, 자신의 개성에 맞는 진정한 대학생활을 찾아주는‘유니브엑스포’가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벌써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행사에 올해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올해로 5회째에 접어든 UnivExpo Seoul(아래 유니브엑스포)은 다양한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싶은 의지를 가진, 또 그만큼 활동적인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오로지 대학생들이 모여 행사의 기획부터 실행까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50여명의 기획단, 50여명의 서포터즈, 2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전국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하나의 행사를 위해 모이고, 또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사점을 갖는다.
유니브엑스포는 획일화된 스펙 위주의 대학생활을 지양하고 다양한 대학생활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아웃캠퍼스에서 개최된만큼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이돋보였다.


특별한 청춘의 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500M가량의 길이의 부스들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12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었고 각각의 부스에서 취업, 유학, 광고, 마케팅, 연애, 여행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펼쳐졌다. 100개 이상의 대학생 동아리, 기업 프로그램, NGO, 정부단체 등과 5개의 강연, 16개의 멘토링, 13개의 공연들은 다양한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연세로는 올해 4월에 공사가 완료되고 ‘차 없는 거리’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대규모 행사였다. 젊음의 거리인 연세로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청춘들의 열정을 모두 녹여낸 유니브엑스포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이화여대에서 진행한 작년 4회 유니브 엑스포는 2만 7천명의 방문자를 기록한데에 반해 이번 행사는 아웃캠퍼스에서 개최되었던 만큼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자를 포함하여 약 9만 여명의 방문자를 기록하였고, 여지까지의 행사 규모에 비해 대폭 성장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니브엑스포를 체험한 대학생 김정현 씨는“워킹홀리데이와 같이 평소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하던 분야의 대외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여 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게 구경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참여자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한 동아리 대표단들에게도 유니브엑스포는 만족스러운 행사였다. 이전보다 더 많은 방문자들이 다녀가며 자신의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고, 큰 회사들의 스폰을 받으면서 진행된 행사라 다양한 지원들이 많아 더 많은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는 것.
행사에 참가한 김병섭 씨는“많은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활동 중의 하나였고 큰 규모 만큼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있고 보람을 느꼈다”면서“인터넷으로만 활동하는 것으로는 제약이 있을텐데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내가 하는 활동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국커리어개발원이나 EDIYA COFFEE, 유학네트, 한국 남동발
전, 강남 아이원안과 등 다양한 기업들 또한 각 각의 홍보 부스를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학생뿐만 아니라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홍보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하게 만들어
유니브엑스포는 유니존과 브니존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미디어/봉사/글로벌/경제/예술문화/여행/취업/건강/PR광고/취업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관심분야에 따라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스의 배치가 좋았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니브 엑스포의 자체 콘텐츠인 한글마당은“외래어의 홍수 속에 갇혀있는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한글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슬로건을 걸었다. 한글에대한 숨은 정보들과 먹물로 붓글씨를 체험해보는 등 한글의 멋을 대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건강존에서는“스펙에 쫓겨 사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되찾아주자”는 멘트로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강존에서는 감성 코칭이나 그림치료, 조혈모세포 등 대학생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관심이 있는 컨텐츠들로 호평을 받았다.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을 통한 홍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유니브 엑스포 부스 사이에 위치한 미니강연 부스에서는 파워블로거, 해외봉사, 역경, 대외활동, 여행, 제태크, 남자 뷰티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15분 동안 짧지만 강력한 임펙트를 남기는 이야기들을 전달했다. 또한 창업부터 PT, 스토리텔렝, IT, 공모전 등 직접 듣고 배워서 자신의 능력을 채워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 멘토링 코너도 인기가 많았다. 멘토링의 경우 영어 통번역, 항공사 지
상직, 컨벤션 기획사 등은 이색적이고 생소했던 콘텐츠도 많이 제공해 방문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연세로 뿐만 아니라 근처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외솔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구글 인더스트리 매니저 김태원△미래형 융합전문가 정지훈 교수 △재무&재태크의 달인 박기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 △듀오 이재목 과장 등 내로라하는 연사들이 청춘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 대한 이야기와,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행사를 진행한 유니브 엑스포 기획단 학생위원장 박상헌씨는“유니브엑스포는 열정으로 가득 찬 대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이며, 주체적인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생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어내는 국내 유일의 대학생 단체”라며 “점점많은 분들이 유니브엑스포의 본 취지를 알아주고 함께하려 해서 이외에도 앞으로 계속적으로 대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새롭고 알찬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호평을 받은 유니브 엑스포 서울은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좋은 컨텐츠로 알찬 정보를 제공했고, 참여 부스들에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젊음과 열정이 살아 숨쉬던 청춘들의 집합체, 사전 행사인 경쟁PT 대회부터 성황리로 시작한 유니브 엑스포 서울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이전의 행사들과 비교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등 남은 지역에서도 젊은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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