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하고 여행도 하고 스펙도 쌓고, 일석삼조의 해외 여행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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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도 하고 여행도 하고 스펙도 쌓고, 일석삼조의 해외 여행을 즐기는 방법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7.2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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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해외여행 / 해외봉사

기업은 물론, 비영리 단체나 학교에서까지 방학이면 해외 지역과 교류를 맺어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교류를 통해 빈곤 지역을 방문해 지식봉사나 노력봉사를 진행하면서 대학생들에게 봉사의 참뜻을 알게 해주고, 상대국가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제 해외
봉사는 기본적인 스펙의 일부분이 되었을 정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찾고 있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한국 문화를 설명하며, K-POP의 열풍을 이끌어 나가는 활동이 있다. 빈곤 국가를 방문해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가르치기도 하고, 건물이나 시설을 설치해 주기도 하는 등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의 방법은 다양하다. 보통 많이 알려져 있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대부분 봉사자들이 직접 봉사 프로그램이나 일정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유로운 편이다. 봉사의 기간도 짧게는 2주에서부
터 길게는 년 단위까지 봉사내용과 단체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다. 보통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해외봉사는 교육봉사 혹은 노력봉사, 문화교류 등으로 방학 기간 내 다녀올 수 있으며, 문화 체험으로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는 1달 정도의 기간을 선호하는 편이다.


기업부터 NGO, 학교까지 주최기관도 다양해
대학생들이 스스로 현지와 접촉하여 봉사 기관을 선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경비를 부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외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아무 곳이나 방문해 무턱대고 봉사를 하겠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국내가 아닌 해외라는 낯선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게다가 하루 만에 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숙박부터 음식까지 다양한 것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지와의 미팅을 진행하며 준비를 하려면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통 해외봉사를 나가는 경우는 주최 기관이 필수적이며, 주최기관이 현지와 조율을 해 기타 여러 가지 준비를 해 놓으면 봉사자들이 봉사 내용에 따라 프로그램과 행사, 인원들을 준비 및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해외봉사를 진행하는 주최기관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기업이다. 기업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재고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통 기업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는 기간이 길지도 않고, 자율성도 다른 기관에서 주최하는 것보다는 적지만 참가비용이 무료이거나, 봉사활동을 준비할 때 필요한 비용 등에도 지원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또한 특정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직접적으로 기업 입사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을 염두에 둔 구직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NGO와 같은 비영리 단체에서도 해외 봉사를 진행한다. 이런 곳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활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자들이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구성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떠한 터치도 받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외봉사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 이런 곳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의 경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하며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가에서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 인만큼 기업에서 주최하는 해외봉사보다는 금전적 지원이 부족하고, 많은 부분들을 봉사자들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나 준비 과정이 더 복잡하고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현지에 봉사를 가도 현지 문화와 비슷한 생활환경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 봉사활동을 가서도 생활하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곳도 많다. 하지만 그만큼 더 현지인들과 교류를 할 수있고,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한달 단위가 아니라 6개월이나 1년 이상의 장기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으니 잘 참고해서 봉사의 참 뜻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최근 많은 대학교에서는 교내 자체에서도 해외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특정 지역이나 대학교들과 협정을 맺어 봉사도 하면서 학교 간의 교류도 하고, 자기 학교의 학생들에게 해외봉사의 기회도 만들어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사회를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자체적으로 해외봉사를 시행하는 곳이 많다. 해외 봉사자체가 하나의 스펙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더 나은 취업을 위해 해외 봉사의 기회도 제공하며, 학교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런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의 경우 다른 해외봉사에 비해 선발 경쟁률이 낮고, 간혹 학점으로 인정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교내에서 이뤄지는 행사이다 보니 학교 내에서 여러 가지 대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들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해외봉사를 하는 것도 같은 학교 내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고, 학교와 협약이 맺어진 곳으로만 봉사를 가기 때문에 국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해외 봉사활동들은 단순히 봉사 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문화 교류의 부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봉사를 일정시간 끝내 놓고, 문화 탐방이나 여행의 시간도 함께 가진다.
해외 봉사를 하면서 현지의 문화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며,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으며, 현지인들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해외봉사! 스펙도 쌓고, 봉사도 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번 여름방학에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욕심쟁이 대학생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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