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계에서 Working! 기억에 남는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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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계에서 Working! 기억에 남는 Holiday!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7.2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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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해외여행 / 워킹홀리데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그 속에서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단기적인 여행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도 하고, 그 나라만의 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해외 여행 유형! 워킹홀리데이로 일도 하면서 여행도 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체험하며 어학연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알아보자.


워킹홀리데이란 상호간 체결 국가의 청년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최장 1년동안 체류하면서 관광이
나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허가 하는 비자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19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및 1개 국가와 청년교류제도(YMS)를 체결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홍콩, 대만,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포르투갈, 이탈리아(발효 예정), 이스라엘(발효 예정), 네덜란드(발효 예정), 벨기에(발효 예정) 워킹홀리데이와 영국 청년교류제도(YMS)에 참여할 수 있다. 외교부는 더 많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워킹홀리데이 협정 추가 체결뿐만 아니라 쿼터가 제한되어있는기존협정체결국(지역)들과의 쿼터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워킹홀리데이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지의 문화를 직접 몸소 느낄 수 있는 장기 해외여행이 가능하면서, 그 비용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조달하고, 동시에 어학이나 여행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2005년 약 2만1천명이었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은 지난 2013년에는 약 4만6천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해당 대사관·영사관 또는 이민성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해야 하는데, 이 비자는 해당(지역)에 체류하는 동안 여행과 일을 할 수 있는“관광취업비자”로서 현지에서 관광 경비 조달을 위해 합법적으로 임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비자이다. 체결국(지역)별로 요구하는 비자발급 조건, 구비서류, 신청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를 선택 한 후 해당지역에 대한 비자정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대학민국의 젊은 청년들을 위해 외교통상부는 외교부의 지원·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2010년에 정보센터를 구축했다.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www.whic.kr/main)를 이용해 나라별로 정리된 비자 정보부터, 현지에서 필요한 업무 처리 방법, 영문 이력서, 대사관 정보,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공신력 있고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를 통해 언제든 전화, 방문, 상담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워킹홀리데이 가이드를 만들어보고, 꼼꼼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보자.

 

<워킹홀리데이 대학생 서포터즈, 워홀 프렌즈 인터뷰 (워홀 프렌즈 서울2팀 김병섭, 박미연)>
주체적인 활동으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오세요!

김병섭
최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워킹홀리데이를 꿈꾸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물어보시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최근 한 행사에서 워홀 프렌즈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상담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의 도움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어서 보람찬 기회였지만 한편으로는 예비 워홀러들의 상황을 보고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오는 분들은 제대로 상담해드릴 수가 없었고, 워킹홀리데이는 가고 싶다고는 하시는데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워킹홀리데이란 무엇인지 물어보면 '돈을 벌러간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물론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이 ('워킹+홀리데이'에서) '홀리데이'에 더 비중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국가 간의 문화 교류 및 체험을 위해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만들었고 '워킹'은 현지 생활 체류를 위해 허가한 것이라는 점을 꼭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저희가 받았던 질문들의 대부분은 제가 얼마나 돈을 벌어왔는지,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지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등 그 나라의 문화보다는 돈, 일자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들이는 만큼 누구보다 자신이 스스로 더 많이 찾아보고 준비해야 하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외교부에서 숙소나 일자리를 알려주는 것처럼 알고 있는 사람들이많더라고요. 심지어는 외교부에서는 비자 발급 이외에는 아무것도 해주는 것이 없다고 말했을 때 놀라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박미연
학생들의 경우 주체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만들어둔 틀이나 방법에 따라 그대로 하면 무난하게 끝낼 수 있는 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또래 학생이지만 그럴 때마다 수동적인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 안타까웠고,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실패할까봐, 남들처럼 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이미 다녀온 사람으로서 예비 워홀러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기에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즐겁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면 된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목적, 목표를 만들고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다면, 준비 과정 역시 스스로 더 책임지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짜여진 틀이나 방법에 같혀 수동적으로 행동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과 색깔을 알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면서, 워킹홀데이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이런 생각들이 설명회 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워홀 프렌즈의 활동으로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사람들이 후회 없고, 만족하는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들을 통해 깨달은 점들을 반영해서 남은 기간 동안에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워홀 프렌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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