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꽃, ‘젊음’이있기에 떠날 수 있는 자유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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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꽃, ‘젊음’이있기에 떠날 수 있는 자유 배낭여행!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7.2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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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해외여행 / 자유배낭여행

젊다는 밑천 하나만 가지고 할수 있는 것들이 많다. 젊음이 있기에 배낭 하나만 둘러 메고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패키지나 편안함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낄 수 있기에, 여행지만의 숨은 매력을 좀 더 가까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자유배낭여행. 이런 장점 때문에 배낭여행을 여행의 꽃이라고 부른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여행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느껴오는 것이다. 이러한 여행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몸이 편안하고 부유한 여행보다는 몸은 조금 힘들더라도 고생을 해보고, 최대한 여행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해보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여행의 목적을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행의 꽃, 배낭여행이다.
사실,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은 많을 수 있지만 그만큼 고생을 동반하고 힘들기 때문에 배낭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차를 대절해 일행끼리만 차를 타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짐은 누군가가 들어주고,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전문가가 옆에서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것만 들으면 편하고 휴식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통한 추억이나, 여행지의 숨은 명소를 보기는 힘들다. 자신의 짐을 배낭에 담아 직접 들고 발로 움직이면서 여행의 고생도 겪어보고, 현지인들과 대화하면서 그들만의 문화도 배우고, 여행 책자에 나온 유명한 곳뿐만 아니라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은 여행지의 매력을 알아가는 자유여행이야 말로 여행의 참 매력 아닐까.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들어서 이동이나 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이러한 자유여행보다는 편안한 패키지여행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젊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젊은 청춘,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이러한 고생스러운 여행도 해볼 만 하지 않을까. 젊다는 것이 한 밑천이라는 말처럼 젊기에 이러한 고생도 충분히 감당할 매력이 있다. 분명 배낭여행의 과정은 힘들지라도 그 끝엔 고생보다 더 큰 무엇인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배낭여행의 A부터 Z까지, 다녀볼수록 노하우는 늘어
어떤 일이든 지속적인 시행착오를 거쳐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배낭여행도 마찬가지다.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은 실수투성이기 마련이다. 어떤 곳으로 떠나야 할지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어떤 짐을 가져가야하고, 어디서 지내고, 무엇을 먹을 지까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배낭여행 관련 서적을 찾아보아도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복잡하기만 할 것이다. 그런사람들에게 정보를 선별해 추천하는 배낭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


1. 여행지나 여행기간 등의 선택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신중하게
여행에서 어떤 곳으로 떠나야할지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곳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 여행지에 따라 여행 전체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험을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유적지나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기고 싶은지 등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잘 파악해야한다. 단순히 남들이 많이 가는 곳,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무작정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왜 여행을 가고 싶으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따져보아야 한다.
‘유럽, 인도, 남미 등 남들이 다 가는 곳이니 나도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자신의 여행 선호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같은 곳을 가더라도 다양한 코스를 정할 수도 있고, 여행 테마도 바뀔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한 곳에 머물면서 여행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아는 것이 좋은지, 짧게 여러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매력을 골고루 느끼는 것이 좋은지 등 사람마다 선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하는 배낭여행이 되려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호에 대한 분명한 파악이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여행을 통해 자신의 만족도와 보람을 느끼고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2. 배낭은 무거운 것은 아래에, 가벼운 것은 위로, 그리고 가벼울수록 좋다
배낭여행이란 기본적으로 이동이 많은 여행이다. 이동 중에는 자신의 짐을 직접 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필요한 집은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물가가 비싼 선진국으로의 여행의 경우에는 출발 전에 미리 이것저것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로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인 생필품 같은 것들도 현지에서 조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여행 짐 중에서 대부분은 옷이 차지한다.
여행에서의 옷은 미관적인 부분보다는 실용성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이동 중에는 더러워지고 상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는 더러워져도 금방 빨아서 입을 수 있고, 잘 마르는 옷이 최고. 기본적인 의상만으로 짐을 최소화 시키고 차라리 현지에서 의상을 구매해 입고 다녀보는 것도 추천하는 여행 법 중 하나. 현지인이 된 듯한 기분도 느끼면서 짐은 가벼워진다. 또한 여행 배낭을 쌀 때는 책이나 무거운 짐들은 아래쪽에, 옷이나 수건 등의 가벼운 물건은 위쪽으로 넣어야 걸어 다닐때 무게 중심이 아래로 향해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짐이라도 어떻게 배낭에 넣느냐에 따라 짊어지는 사람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천지차이다.


배낭여행에도 컨셉을, 자신만의 테마를 가져봐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하고 떠나는 것도 좋지만 느낌이 오는 대로 무작정 떠나는‘묻지마’여행은 어떨까. 이것도 일종의 여행 테마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배낭여행도 좋지만 자신만의 색을 입힌 테마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영국의 주요 도시들을 돌며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배낭여행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의 한계를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히말라야 등반을 해볼 수도 있다. 체험활동이 좋은 사람은 한국에서 쉽게 해볼 수 없는 스카이다이빙이나 페러글라이딩, 카약, 트레킹, 동굴 탐험 등의 엑티비티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도 할 수 있고,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을 떠나 풍경이나 인물 등 사진촬영을 위한 카메라 여행, 휴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풍경을 즐기며 여유와 낭만을 느끼는 일정을 짤 수도 있다.
배낭 여행은 이렇듯 자신의 선호에 따라 자신 마음대로 일정을 조율하고 여행의 컨셉을 짤 수 있다. 요즘에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여행 테마를 설정해 나만의 배낭여행에 색깔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이왕 여행을 떠날 것이라면 조금 더 많은 자료조사를 통해 자신만의 이색 자유 배낭여행 컨셉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배낭여행을 통해 한 층 더 즐겁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으로 만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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