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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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4.08.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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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품고, 차이를 넘어,미래를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1992년,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개교 이후 22년이라는 시간동안 예술과 교육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 힘입어 세계적인 예술대학으로 성장하였다. 음악, 연극, 영상, 무용, 미술, 전통예술 등 예술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은 물론,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예술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한예종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한국과 세계의 예술교육을 바꾸어 놓을 획기적인 예술학교를 만들자’는 초기의 창조적 정신으로 돌아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를 품고, 차이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봉렬 총장을 만나본다.

설립 22년 만에 세계적인 예술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선진국의 예술교육은 직업적 예술가를 양성하는 콘서바토리(Conservatory) 형태의 예술학교와 보다 학문적인 영역에서 예술을 탐구하는 예술대학 형태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반면 국내 예술교육은 미국 주립대학에서와 같이 교양적이고 표준적인 예술교육을 수행해, 결과적으로 유학을 통하지 않고서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를 양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예술교육에 대한 반성과 자각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국립예술학교를 설립하여야 한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예술 실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문화부 산하 고등교육기관인 우리 한예종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설립목적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았지만 캠퍼스 부지나 변변한 건물을 갖지 못한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상급 교수진이 기존의 좋은 지위와 조건을 포기하고 한예종으로 기꺼이 오셨고, 우수한 학생들 역시 당시 예술계를 주도하던 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한예종을 선택하였습니다.우리 한예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렇게 오늘날의 위치에 오른 것은 교수와 학생이라는 두 중심축이 사회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되 정체되지 않고 자율적인 예술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하였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또한 여러 예술분야가 함께 모인 국내 유일 토털 아트스쿨로서 창조적 환경 속에서 창작하며, ‘예술간 협업’및 타 예술분야‘정상급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한 상호 영향도 중요한 발전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계신데, 그 현황을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학교는‘아시아 예술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아시아 각 국의 우수 예술 인력을 유치하고자 2005년부터 AMA(Art Major Asian) 장학생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 현재까지 선발된 인원은 20개국 196명이며, 졸업한 AMA 장학생 다수는 본국으로 돌아가 교수, 예술계 인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예술문화와 아시아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시아에 국한되었던 선발 범위를 아프리카, 중남미로 확대하여 예술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2012년 도미니카공화국, 2013~2014년에는 말라위 학생들을 선발하였고, 현재 2015학년도 입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 원마다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예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각국의 예술 인력을 우리 학교 연구 교수진으로 초청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이 AMFEK(Art Major Faculty Exploring K-ARTS)인데요, 해외 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나 예술대학 교수들이 5개월 동안 본교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입니다. 본교 교수와 1:1 매칭 시스템을 통해 본교의 커리큘럼을 경험하고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도 받게 됩니다. 사업 9년차에 접어든 올해까지 총 23개국에서 46명의 예술가 및 예술대학 교수들을 초청했습니다. 특히 개교 20주년인 지난 2012년,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 ALIA(Asian League of Institutesof the Arts)의 창설을 주도했으며, 초대 회장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36개국 104개교의 주요 예술대학과 국제교류 협력시스템을 갖춘 만큼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예술교육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국내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 학교는 1993년부터 2013년 말까지 1,310개의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2,458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습니다. 그 중 1위 수상은 716회로 압도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우리 한예종은 젊은 예술가들을 끊임없이 배출해 왔습니다. 전문가가 뽑은 차세대 유망연주자 1위 손열음, 영재 피아니스트 김선욱, 유럽을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모스크바를 매혹시킨 발레리노 김기민, 파리오페라발레단 정단원인 발레리나 박세은, 영화‘추격자’와‘황해’로 칸국제영화제 2회 초청된 영화감독 나홍진, TV와 스크린을 빛내고 있는 배우 이선균, 젊은 국악인 남상일, 인간의 욕망과 삶의 부조리를 그린 화가 문성식,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를 놀라게 한 젊은 음악인 박종민(성악), 서선영(성악), 이지혜(바이올린), 뮤지컬‘김종욱찾기’로 대학로를 점령하고 영화까지 진출한 연출가 장유정, 강원도 정선 꾀고리에서 세계의 꾀고리가 된 소프라노 홍혜란 등 수많은 젊은 예술가를 배출했죠. 최근에는 소설‘비행운’과‘두근두근 내인생’으로 주목받는 소설가 김애란, 영화‘은교’를 통해 충무로 차세대 연기자로 떠오른 김고은, 대한민국 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른 현대무용수 이선태, 월드뮤직박람회(WOMEX)에 초청된 국악퓨전밴드‘잠비나이’와 국악그룹‘거문고팩토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포럼부문 넷팩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 등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가 나뉘어져 있는 점은 대학 발전의 저해요소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캠퍼스가 나뉘어져 있음으로써 각 원들 간의 소통이 어려운 단점은 있지요. 하지만 우리 학교는 각 원별로 미술, 음악, 무용 등의 뚜렷한 전문성과 독자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여러 곳에 거점을 가지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도 있습니다. 음악원과 무용원이 소재하고 있는 서초동 캠퍼스는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한전아트센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시설들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공연발표 기회를 상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석관동 캠퍼스에서는 예술전문과정 교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전통예술사업, 주민들과 함께하는 미술 전시회 개최, 수요영화관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사회문화의다양한요구에대한포괄적인안목과실천적인의지를갖는예술가로성장할수있는큰요소입니다. 이렇게 각 원들의 색을 더 빛내줄 환경 속에서 자리하고 있을 때 학생들의 역량은 더욱더 커지고 이는 학교의 발전요소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석관동 일대를 중심으로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작업실이 늘어나면 예술학교를 거점으로 기존의 공간보다 훨씬 더 확장된 새로운 캠퍼스가 탄생될 거라고 믿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윈윈하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개교 당시 임용된 1세대 교수님들의 퇴임이 이뤄지고 있어 우수 교원 임용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데,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신지요?
말씀하신대로 1세대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이 몰리고 있습니다. 저명한 예술가인 1세대 교수님들이 그동안 우리 학교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듯이, 앞으로 우수 교원 확보는 학교의 미래를 가름 짓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온힘을 다해 세계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예술학교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새로이 마련하는 등 기존 공채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우리학교의 교육이념 등에 가장 적합한 분을 모실 계획입니다. 공채와는 별개로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특채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장감 있는 실기 교육을 위해 예술계 등의 저명인사를 명인교수로 위촉하여 활용하는 명인교수제를 새로이 도입하는 한편, 전임교수 수준의 강의와 교재 개발, 학생상담 등을 통해 기존 시간강사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강의전담교수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어떤 곳인가요?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이 소통하는 시대로 감성과 창의적 예술인재가 요구됩니다. 이에 국가에서는 예술영재 조기 발굴의 당위성을 인식하고 2008년 한예종 부설기관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이 교육원은 전액 국고지원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국립 예술영재교육원이며, 우수한 예술적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전국의 초·중등학력의 아동 및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사회적 배려자 전형을 실시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소외 대상자들에게도 예술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지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시설을 기반으로 음악, 무용, 전통예술의 세 분야로 교육하고 있는데요. 각 분야에서는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으며, 학기마다 정기 연주회 및 해외 유명인사의 마스터 클래스나 초청 특강,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실시합니다. 융합교육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세 분야의 합동공연은 각기 다른 문화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예술분야가 한 무대에서 재창조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수상 실적 및 연주활약이 증가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빛낼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우수한 교육기관으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문예술인을 꿈꾸는 많은 수험생들이 한예종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한예종의 입시제도를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학교 입시제도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잠재력 있는 원석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미 가공된 보석보다는 잠재력 있는 원석을 발굴하여 훌륭한 창작 예술가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교육이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맥락에서 입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입시가 타 대학과 다른 점을 꼽는다면, 가장 큰 차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지 않아도 우리 학교 어느 학과에든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신 학교 자체시험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기본소양 및 역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각 학과별로도 자체 실기 또는 필기시험, 워크숍 전형 등 자율적이고 투명한 입시종목 등을 통해 우수한 예술가로서의 잠재성을 충분히 평가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6회 이내 수시 응시제한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아 타 대학 지원여부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합격한 이후에는 입학 전에 타 대학 학적을 정리해야 이중학적에 의한 제적 등 불이익을 면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예종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우면서도 투명한 여러 입시제도를 통해 예술적 잠재력이 있는 유능한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훌륭한 예술가로 양성해 내고 있습니다.

한예종 학생들은 전문예술인을 꿈꾸는데, 취업에도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까?
예술학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예술단체에 곧바로 취업을 한다거나 생계유지가 될 수 있는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막상 졸업해 보면 예술분야는 진출 장벽이 높거나 고용환경이 열악해 취업률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 인해 졸업 이후의 삶까지도 학교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고, 이에 2012년 4월 경력개발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경력개발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예비 예술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경력설계를 돕기 위해 취업특강, 워크숍, 취·창업 소모임 운영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취업진로상담실을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 누구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대학의 취업진로체계 모델 개발 연구, 모의 오디션 형식의 취업박람회 운영(연극분야) 등 학생들의 취업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예비 예술인에게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예술분야 사회적 기업, 예술인 협동조합 설립 등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예술전공 학생들의 다양한 형태의 사회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창조적인 예술인으로의 성장은 물론 사회에 나가 전문예술인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예종의 미래 발전모습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건축 역사상 명작으로 남는 작품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위대한 이상으로 창건되었지만 보존을 넘어서 여러 차례 새로운 창조로 거듭난, 중창의 역사를 갖는다는 점입니다. 로마의 판테온 신전, 파리의 루브르 궁전, 우리의 통도사나 종묘가 그러했습니다. 중창(重創, re-new construction), 지금은 우리 한예종을 중창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0년의 역사동안 한예종이 최고의 예술실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예술교육기관의 소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한예종은‘교육을 넘어 명작(名作) 창작의 발신지’로 나아가려 합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안정된 캠퍼스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두가 꿈꾸었던 통합캠퍼스는 당장 어렵더라도, 적어도 6개원 각각의 특성을 충분히 담은 특화된 캠퍼스를 만들고, 학교주변과의 조화를 이뤄가는 예술학교 특유의 공공성을 구현하려 합니다. 다행히 금년 초에 서초동 캠퍼스 증개축이 확정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미술원, 전통예술원 부지 확보와 신축이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캠퍼스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공간 기반위에서, 우리는 우리 학교의 설립 근거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예술의 창조를 꿈꾸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예종을 대표하는 융합 콘텐츠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예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인문사회, 과학기술 영역과 함께 하는 융합형 교과와 학제를 만들 것입니다. 그동안 추진하던 국제적 예술봉사활동도 지속성과 사회적 연계성을 강화하고, 아시아 주요 예술학교가 연대하여 구축한 국제교육 네트워크도 구체적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예종의 위기와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라는 비상쇄신위원회의 주문처럼, 저는‘더 투명하고, 보다 자유롭고, 한 단계 도약하는’새로운 20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성년의 한예종은 20년의 씨앗을 200년의 꽃으로 피워내고, 2000년의 예술인류를 지향하며 세기를 대표할만한 명작 창작의 발신지가 될 것입니다. 세계를 품고, 차이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한예종의 미래 모습을 기대해 주십시오.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학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과(박사)
●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기획처장
●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現)
● 파주 사계절 사옥 설계
●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설계
●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 마스터플랜 설계

● 저서 : 「한국의 건축」, 「서원건축」, 「불교건축」, 「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 1,2,3」,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한국건축개념사전」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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