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능성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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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능성을 지원합니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8.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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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1000 프로젝트

우리나라의 청년 취업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의 고용룔은 2006년 43%대에서 2013년 38%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기존에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년이 연장되고 청년 실업률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Q. 청년층의 고용률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급냉각된 청년 고용 시장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일자리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연결되면서 20대 취업자가 오히려 줄어들어 취업시장에서 청년층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로 여겨집니다.


Q. 이렇듯 창업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각종 정책들이 나오고있습니다. 서울시도 청년창업센터에서 청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세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는 초기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챌린지1000 프로젝트’로 사업명을 바꿔 세부 지원프로그램 혁신까지 이뤄냈습니다. 2014년도 청년창업 지원자를 모집하였으며, 접수마감일은 지난 7월 21일 월요일 오후 6시로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 2030.seoul.kr을 통해 지원을 받았습니다.


Q. 지원 자격 요건이 정해져 있습니까?
챌린지1000 프로젝트 지원대상자는 접수마감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여야 합니다. 또 청년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인 만큼 20~39세, 즉 1975년 1월1일생부터 1994년 12월31일생까지 연령제한이 있으므로 나이 조건도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Q. 일단은 서울시 거주자여야 하고 나이는 20~39세 인 분들이어야 하는데, 이 조건에 해당한다고 다 신청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아이템과 사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접수마감일을 기준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과 이미 사업자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설립을 한 창업자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7월 21일 이내 기간에만 한정해 지원 가능합니다. 특히 여성 및 장애인, 재창업 희망자, 특허를 활용한 창업 등에 해당되는 기업은 선정과정에서 우대를 받습니다.
 

Q. 지원 대상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이 됩니까?
각 전형 단계별로 대표자의 창업 지속성이나 성장 등을 고려해 가려내게 됩니다. 이 외에도 사업 아이템의 참신함과 사업계획서상의 충실성, 사업 아이템 상품화에 따른 고객 수요 창출 가능성, 실제 판매를 통한 매출실현 가능성도 주요 고려 항목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자의 강력한 창업의지와 사업능력은 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Q. 선발절차도 자세히 알려 주세요.
챌린지1000 프로젝트는 총 3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받은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류심사가 진행되며, 이후 심층면접이 2차로 진행되고 이를 통해 500개 팀이 예비합격자로 선정됩니다. 예비합격 팀들은 3개월 동안 창업성장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작업과 창업 코칭 및 모니터링 등을 받은 이후 최종 200개 팀이 선발되는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Q. 청년 창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어떤 지원을 받게 됩니까?
최종합격자는 1차적으로 창업 활동 지원금과 공간이 제공됩니다. 특히 최종합격자의 경우 기업별로 단독실이 배정되며, 총 1000만원의 창업 활동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금융기관 기준에 맞는 대표의 경우 융자 알선 및 대출보증 지원도 이뤄지며, 관리비와 사무실 집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세미나실, 공용장비실, 정보 자료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통업체 대상 제품설명회 등 다양한 판로개척 활동을 위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이외에도 법무, 세무, 특허 등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그동안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실제 배출된 청년 기업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탄생한 청년 창업자는 2,437명에 이르며, 이들이 세운 회사의 종사자는 8,320명에 달합니다. 신생 기업들이 기록한 누적매출액은 총 2878억 5100만원으로, 해당 기업들이 가진 지식재산권도 2,081개로 집계되었습니다.


Q.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거나 연령 제한에 걸리는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에서는‘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당 프로그램은 거주지나 연령 제한없이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북청년창업센터 1층에 위치한 창업 카페, 어울마당 등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활용가능하며, 창업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스타트 업 캠퍼스’도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 9월부터는 예약제로 1인 1좌석의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스마트 오피스 사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Q. 단계별로 필요한 내용들을 지원하는‘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확산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확산 프로그램’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4단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되어 진행합니다.
먼저, ‘창업에 접근하다’의 경우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쉬운 창업 관련 주제의 재미있는 교육이 이뤄지게 됩니다. 다음 단계로‘창업을 배우다’에서는 창업, 경영, 세무, 회계 등 기초 창업교육 및 아이템별 세미나를 주도적으로 진행합니다. 세번째,‘ 창업을만나다’를통해창업아이템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소를 제공, 다양한 창업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의 적극적인 해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창업과 어울리다’를 통해 이업종 및 동종업종 창업가들과 교류기회를 제공하며 성공 명사 강연 등을 통한 예비창업가들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좋은 강연들도 열리지요?
현재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스타트업 캠퍼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크게 스타트업 필수과정, 초기 스타트업, 성장기 스타트업, e-커머스 핵심정리, 기술창업 핵심정리로 총 5단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각 과정별로 타겟 교육군이 달리 적용됨에 따라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청년창업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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