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미소는 눈빛으로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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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미소는 눈빛으로 좌우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8.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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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

‘사람의 인체에서 유일하게 성형수술이 안되는 곳은?’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인체에서 성형 수술이 안되는 곳이 키와 눈빛 두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하지연장술’이라는 키 늘리는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과 회복까지 길게는 반년 정도 걸리지만 정말 키에 대해 절실한 사람들에겐 수술 과정의 어려움쯤은 이겨내고 싶은 도전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유일하게 성형수술이 안 되는 인체의 부위는 눈빛 한 곳 뿐이다.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주로 어디를 보는가의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을 얻는 곳이 바로‘눈’이다. 우리는 눈빛을 통해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느낄 수있다.
또한 미소를 지을 때에도 눈은 웃지 않은 채, 입 꼬리만 올리게 되면, 상대방을 비웃는 표정이 되고, 이런 미소는 자신의 좋은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불쾌한 감정을 일으켜 오해를 사고만다.
이미지 메이킹 강의를 하다보면, 청중들과 함께 미소연습을 많이한다. 아름답게 미소를 짓는 방법을 알려주고 2주동안 매일 연습하는 것도 당부한다. 얼굴의 근육은 2주 정도이면 연습한 대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빛이 빛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웃는 눈빛은 연습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빛을 웃게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눈빛은 마음이 웃어야 비로소 웃는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길을 가다보면 손잡고 걸어가는 앳된 연인들의 눈빛은 행복하게 웃고 있고, 어린 아기를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은 소중함으로 웃고있다. 이렇듯 좋은 일이 있고, 행복한 시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눈빛은 더 없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시절이 우리 인생에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의 눈빛은 열정으로 웃고 있다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기업에서 강의를 하다보면 비전 수립강의나 리더십 교육에는 이와 같은 질문을 꼭 하곤 한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대답 대신 배시시 웃음만 띄워준다.
올해 초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회사에서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할 때였다. 차·부장급 관리자 3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던졌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꿈은 무슨꿈이요!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쁜데요?”
“글쎄요, 하는 업무가 바쁘다보니까 꿈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꿈은 아이들이나 만드는 것 아닌가요? 우리 나이에도 꿈을 생각해야하나요?”
강사인 나에게는 충격적인 대답이었지만. 힘든 중년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분들의 솔직한 대답에 마음이 짠 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그분들을 향해 다음의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선 아침이면 자칼이 달립니다. 그 옆에서 사자도 달립니다. 이들은 왜 아침마다 달릴까요? 자칼은 사자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사자 또한 아침밥을 해결하기 위해 자칼보다 빨리 달리려고 전력 질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은 먹기 위해 또는 살기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아침마다 눈을 뜨면 달린다. 9시 전까지 출근하기 위해 머나먼 출근길을 마다하지 않고 미어터지는 지하철에 몸을 싣기도 하고, 자는 아이 흔들어 깨워 옷 입히고, 밥 몇 숟갈 억지로 떠먹이고, 정작 본인은 스타킹이 뜯긴 지도 한쪽 눈썹을 그리다 만것도 모른채 미친듯이 집을 나선다.
왜 우리는 이렇게 아침마다 달릴까? 먹고 살기 위해서? 단지 이유가 이것밖에 없다면 아프리카에서 자칼과 사자가 달리는 것과 우리가 달리는 것이 무엇이 다를까? 다른 것이 있다면 장소만 다를 것이다. 아프리카와 대한민국….
필자는 2013년 가슴 뛰는 꿈을 갖게 되었다. 20년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기업교육 강사가 되겠다는 꿈이다. 조직을 벗어나 프리랜서의 세계로 뛰어든다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인생의 2막은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픈 마음이 컸기에 과감히 도전하게 되었다.
강사의 꿈이 생긴 후 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모아지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들이 년, 월, 일 단위로 짜이게 되었다. 2013년 12월까지 대학원 합격, 강사 자격증 취득, 나만의 강의 커리큘럼 만들기로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지고, 각종 자격과정을 취득하고 수료하는 등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20년의 세월을 단 1년 만에 강사의 체질로 바꾸는 눈물겹도록 힘든 날들이 시작되었다.
5월의 어느 날 자격증 시험을 며칠 앞두고 공부한 것이 머릿 속에 남지 않고 다 잊어버리는 성인학습의 특징을 스스로 확인하며 좌절과 우울함에 빠져있을 때, 문뜩 다 집어치우고 싶고 내가 왜 고생을 사서하나 싶은 후회도 밀려오곤 했다. 한참을 침울해 한 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기운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단 하나,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단에서 멋진 강의를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니 오른 손이 불끈 쥐어지고, 여기서 포기할 순 없다는 오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오기로 버텨낸 공부는 놀랄만한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8개월 동안 국가공인자격증 2개, 민간자격증 3개, 경영학 학위, 컨설턴트 및 전임강사 자격증 등 11개의 각종 증서를 취득할 수 있었다. 2014년 현재 나의 꿈은 이루어져 대학원에 다니고있고, 소통& 이미지 경영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꿈을 만들자
꿈을 만들 때는 과거나 현실과 결부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올해는 연봉이 4천만 원인데 5년 후에는 매년 10%씩 인상되어 7천만 원이 되는 식의 꿈은 지극히 현실과 결부되어 있다. 이렇게 현재를 기준으로 향상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꿈을 만들 때에는 현재의 나의 모습을 싹 잊어버리고 그냥 5년 후 또는 10년 후에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면된다.
만약 기업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초년생이라면 10년 후 회사에서 성장해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거나, 대리나 과장급이라면 나의 전문 분야에서 고수가 되어 성공한 모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그 모습을 상상했을 때‘나의 가슴이 두근거리는가?’이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방향설정이 잘 된 것이다. 하지만 별로 감흥이 없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이다. 왜냐하면 꿈은 그냥 바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 실현되어야 하고 또 향후 오랜 시간에 걸쳐 나의 삶에 방향을 제시하는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다. 50대에 은퇴해서 여유롭게 여행이나다니며나머지 50년을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준 재벌쯤 되는 재력가여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제는 은퇴 후에도 경제적 활동을 계속해야한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은 20대 초반에 정말로 내가 원해서 이 길을 선택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이 그냥 어찌어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경우가 허다하지 않을까? 우연이 필연인듯 믿으면서 말이다.
생각해보자. 만약 인생의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제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신이 인간에게 누구나 하나씩은 주었다는 재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그 꿈이 된다면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다. 이것이 진정한 나의꿈, 더없이 멋진 꿈이 되는것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분들께‘꿈을 찾기 위한 생각을 이제부터 반드시 시작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싶다. 꿈을 찾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 하지만 고민과 노력은 계속 진행 되어야한다. ‘아! 이거야!’라고 무릎을 칠 때 까지 혼자 은근한 시간을 보내보기 바란다. 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눈빛은 빛나기 시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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