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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 5단계, 꾸준히 해보세요!우석진 정보디자이너/인포그래픽 퍼실리테이터
이상미 기자  |  trustm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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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호] 승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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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넘쳐나는 요즘같은 시대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누구나 필요로 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인포그래픽 대중화를 리드하며 정보디자이너로서 홍보, 제안, 발표, 코칭,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석진 정보디자이너/인포그래픽 퍼실리테이터를 만나본다.

   
 

‘정보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의 경쟁력은 논리와 언어적 기반의 활동과 지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논리와 감성을 결합한 정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입니다. 즉 과거에는 많이 배우고, 다양한 지식을 섭렵하여 전문성의 정도에 따라서 능력을 판단했지만, 빅데이터 시대이자 스마트 시대인 지금은 지식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진 것입니다. ‘정보디자이너’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고 설계하고 표현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에서‘의미’와‘가치’는 목적에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거나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 할 사실을 재해석하거나 복잡한 데이터를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디자이너는 그 자체만으로 직업이 될 수도 있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가이면서‘정보디자이너’의 능력을 겸비할 수도 있지요.

요즘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은 무엇인가요?
데이터와 사실을 정확하게 시각화하여 표현, 전달하는 것을 ‘데이터시각화’라고 부릅니다. ‘인포그래픽’은 이보다 넓은 의미로 정보디자인의 연장선에서 정보를 추출하여 이해 대상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직관적인 그래픽을 활용해서 한 장의 이미지 중심으로 정보를 표현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글을 쓰고, 보조적인 수단으로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서 정보를 쉽고 빠
르게 직관적이고,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어떤 계기로 정보디자이너가 되셨고, 실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늘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보고 느낀 것을 전달하거나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즐겼는데, 그러다 보니 똑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정보와 메시지를 뽑아낼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홍보, 프레젠테이션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해왔으며, 2012년에 인포그래픽이 이슈가 되면서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국내 처음으로 One Page 인포그래픽스』라는 책을 출간했죠. 현재는 정보디자이너, 인포그래픽 퍼실리테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인 기업으로서 인포그래픽 기획과 제작, 공개교육과 세미나, 저자, 1인 출판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직업의 장단점을 꼽는다면?
좋은 점은 다양한 분야와 지식, 그리고 논리와 감성의 사고를 통합할 기회가 많다는 것과 이를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지속적으로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단점은 그런 시각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이론적인 지식 배경과 함께 논리와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책을 통한 이차적인 경험보다는 직접 정보를 찾고, 비판하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 요구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비주얼 씽킹 5단계(관찰하고, 생각하고, 쓰고, 그리고, 표현하기)를 업무할 때, 학업 시, 평상시에 꾸준히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정보디자이너란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결과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 의미부여를 규정할 수 있고, 쓰고 그려서 표현할 수 있어야 남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신의 사고력에 논리와 감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직업에 필요한 요소나 조건, 자질 등이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히 기획력과 비주얼적인 스킬만을 습득한다고 해서 정보디자이너가 될 수는 없습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포그래픽 전문가는 만들어지지 않으니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 가치 있게 일 할 수 있는 영역을 빨리 찾아서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꾸준히 정보디자인과 인포그래픽을 접목해본 후 가능성을 확인해서 인포그래픽 전문가로 전향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향후에는 각 분야의 인포그래픽 전문가가 대우받는 시대가 올 테니까요. 관찰과 호기심, 그리고 글쓰기와 그리기에서부터 인포그래픽이 출발한다는 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교육이나 훈련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정보디자이너와 인포그래픽 퍼실리테이터는 생각을 그려내고, 데이터에서 가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별히 자격이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보고, 다양하게 생각하고,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결과를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이 접하는 방법 중 추천하는 것은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Infographic', 또는‘Infographics'를 검색해서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해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와 패턴을 찾고 응용하는 것입니다.

이직업의 발전가능성과 함께 진출가능한 분야를 알려주세요.
많은 대학생이 비슷한 질문을 하고, 가장 적합한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IT 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모두 컴퓨터 공학을 나온 사람들은 아니죠. 인문학을 잘하는 사람이 IT 기술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시대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흐름은 결국 모든 비즈니스는 사람을 위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는 인포그래픽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결국, 인포그래픽은 학문과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사람 중심의 정보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죠. 인포그래픽을 자신의 직업으로 생각한다면 이제 더는 인포그래픽을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영역에서 인포그래픽을 접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보아야 합니다. 실무에서 설득 전문가들이 인포그래픽을 다양한 학문과 경험, 문화적 지식의 집합체라고 정의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으며, 인포그래픽은 이제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스마트 시대에서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필 수 능력임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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