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 세금관련 업무, 컨설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주 고객사는 내국법인도 있지만 일본 법인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한국으로 진출하려는 일본계 기업들의 회계감사,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회계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가 있으시다면?
대학시절 무엇을 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회계사는‘자유직업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나의 시간을 가지면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회계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회계사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회계사라는 직업이 전문직이다보니 먼저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 다닐 때 시험과 관련 있는 과목을 듣고, 방학 때는 교수님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학원을 등록해서 수강을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대학교 때 1~2년, 대학원 2년해서 총 3~4년 정도 걸렸습니다.
회계사로서 타 직업에 비해‘이런 면에서 좋다’라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자유직업인이라는 점이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바쁠 땐 눈코 뜰 새없이 바쁘지만 회계감사 시즌이 끝나면 비교적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직업인처럼 살게 되면 소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샐러리맨처럼 직장에 나오듯이 일하고, 영업도 하고 실무도 해야 소득이 높습니다. 회계감사 시즌이라든지 결산이 끝나고 몇 달간 집중적으로 일하는 분들은 소득과 자기시간을 바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회계라는 일은 정해진 마감일(기한)이 있다 보니 회계감사 시즌인 1~3월에는 야근이 잦고 업무강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강해야 합니다. 자기 시간을 갖지못할 때도 많고요. 그 시즌이 지나면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회계사로서 보람이나 뿌듯함, 자부심을 느끼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중소법인들이 특히 회계, 세무 부분에 약한데, 이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세금신고를 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평소 장부관리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이런 궁금해 하시는 점들에 대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기장 처리방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실 수 있는 방법 등을 조언 해드렸을 때, 고객이 와서 그 때 해줬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
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기업이 결산을 해서 재무제표를 공표를 하는데 이 재무제표가 믿을만하다, 아니다라는 인증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회계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대형화, 국제화가 점점 더 활발해지는 추세이므로 국제적 감각과 어학능력을 갖춘다면 더욱 전망 있는 회계사가 될 것입니다.
회계사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이나 스킬, 역량 또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요?
회계, 세무도 분야가 여러 가지인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제 경우엔 원가회계, 관리회계에 관심이 있어서 더 깊이 공부하다보니 그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죠. 전문지식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설득력)이 요구됩니다. 회계사는 사람을 대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상당히 필요한데, 이러한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많지가 않은 것같습니다.
법인의 대표로서 채용하실 때 주로 하는 질문과 면접 시 체크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자신의 장점과 단점, 우리 회사가 본인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 지난 경력 중에서 또는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고, 실패한 경험은 무엇인지 등을 주로 질문합니다. 단점의 경우 어떻게 극복했는지,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요. 면접에서는 질문을 했을 때 어떤 분은 아는 것의 120%를 표현하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아는 것 같은데 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말로 서비스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표현력, 설득력이 있으신 분들을 눈여겨 봅니다.
회계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후배 분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계사를 하는 분들 중에도 자격증은 많지만 어학능력까지 갖춘 분들은 많지가 않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어학능력까지 갖춘다면 저희 신화회계법인처럼 해외법인에 특화된 회계법인으로 취업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만큼 성실하고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많이 달라지는 것을 봤습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일을 즐기면서 합니다. 어느 직업을 택하든 하는 일을 재밌게, 열심히 하다보면 여러분도 분명 성공하실 겁니다.
제공│스카우트(www.scout.co.kr)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