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출제 경향과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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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출제 경향과 난이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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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합격 길라잡이(52)

올해 지방직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19.2 대 1로 지난해 16.8 대 1보다 다소 상승했다. 지난 6월 21일 전국 235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지방직 9급 공채시험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에듀윌 담당교수와 살펴보자.
자료제공 | 에듀윌(www.eduwill.net)

■ 국어(조창욱 교수)
이번 시험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가직 시험보다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유형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없었지만 난해한 지문들이 출제되어 체감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인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달리 문학은 전혀 출제되지 않았으며, 비문학 독해에서 10문제 정도 출제되어 독해 영역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문법에서는 고전문법이 출제되지 않았고, 현대문법이 강화되어 4문제 정도 출제되었으며, 한문에서는 한자성어에서 2문제 출제되었다. 해마다 출제영역에 차이를 보여 전 영역을 모두 잘 학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영어(제석강 교수)
예년과 마찬가지로 문제 출제의 분포 정도는 공무원시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어휘
및 숙어는 4문제가 출제되었고,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문법과 영작에서는 각각 2문제씩 출제되었으며, 생활영어에서 2문제가 출제되었다. 생활영어를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음으로 독해는 10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출제유형이 다양화 되었으며,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가 골고루 분포되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다. 어휘와 생활영어는 기출 되었던 문제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문법의 경우 꼭 과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 한국사(신형철 교수)
국가직 시험과 비교해 볼 때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었다. 지엽적인 문제도 예년에는 1~2문제 정도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출제가 되지 않아 대부분 고득점이 예상된다. 한국사는 언제든지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같은 역사 지식의외연을 넓히고, 독도 등 시사적인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와 수능 기출문제도 꼭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 행정학개론(남진우 교수)
시험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으며, 국가직 시험과 비교해서는 약간 낮은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행정학 전체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신구문제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빈출문제는 꼭 숙지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출제될 여지가 있는 내용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행정법총론(송 현 교수)
예년 시험과 비교했을 때 문제가 좀 길어져 시험이 어려웠다고 느껴졌을 수 있다. 문제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생소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제1편에서는 사인의 공법행위와 행정법의 법원 파트가 출제되었다. 제2편에서는 행정철차와 정보공개 제도를 포함하여 9문제 가량이 출제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행정입법과 관련하여 2문제, 그리고 절차법과 정보공개와 관련해 2문제, 행정행위편에 해당하는 문제가 5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제3편의 새로운 의무이행 확보수단에서는 3문제가 출제되었다. 제4편에서는 손해배상, 손실보상, 행정심판, 행정소송에서 각 1문제씩 출제되었다. 그 밖에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의 효력에 관한 문제가 1문제 출제되었다. 법조문을 묻는 문제는 많이 출제되지 않았고 판례를 중심으로 많이 출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 과학(홍희진 교수)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기초적인 문제지만 세세한 내용들을 출제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세세한 내용을 학습하는 것과 함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생명과학에서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유추할 필요가 있으며, 화학은 화학반응식의 문제에 비중을 두도록 하자. 지구과학은 일기도, 표층 해수의 분도 등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고,물리는 이론에 따른 여러 현상과 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 수학(이태진 교수)
이번 시험은 국가직 시험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도형과 그래프가 나오는 문제들이 있어 출제 난이도가 높다고 느끼는 수험생도 많았을 것이다. 기본개념을 꼭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하고, 오답문항에 대해 복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학습한다면 단기간에 고득점을 얻는 데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 사회(이종학 교수)
지난해 문제에 비해서는 보편성을 갖춰 출제되었다고 보여진다. 문제의 길이나 분량, 다루어진 주제의 스타일을 보면 안착된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를 잘한 수험생이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그래프나 계산식 문제들도 출제되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이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문제풀이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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