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행복시대 KOICA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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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행복시대 KOICA가 함께 합니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4.08.26 1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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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1991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상원조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온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 그간의 개발협력 경험과 다양한 기술들을 융합한 공적개발원조를 수행하여 지구촌 공동 과제를 극복해가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KOICA와의 만남이 인생 최고의 기회였다고 말하는 이종선 이사를 만나 KOICA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들어본다.


외교부 산하의 정부출연기관으로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 전담기관이자 대개도국 무상원조기관인 KOICA는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시키고 이들 국가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4월 설립되었으며 특히 2000년대 후반 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확대 의지에 따라 창립 당시 184억 원이었던 예산규모가 2013년 현재 약 5,413억 원으로 증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KOICA는 개발도상국에 학교, 병원, 직업훈련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형 사업과 공항, 항만, 댐, 도로, 신도시 등 건설에 필요한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기초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도와주는 개발조사사업, 개도국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관련 분야 교육 및 개발경험을 전수시키는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 함께 국내 청·장년 인력을 개도국에 파견해 현지개발을 지원토록 하는 해외봉사단(WFK) 파견사업과 개도국에 재난 등 긴급구호 발생 시 지원하는 긴급구호·복구사업, 우리나라 개발 NGO들의 해외사업을 돕는 민관협력사업, 국제협력센터·ODA교육원 등을 통한 ODA(공적개발원조)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KOICA는 OECD DAC 회원국 및 신흥 공여국 원조기관과의 지속적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선진원조기관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화 교육을 통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진출(해외 봉사)의 문을 열어주고, 기술 등 능력에 따른 교육 제공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 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시발점인 새마을운동에 대한 개도국의 전수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개발도상국 여건에 부합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개도국에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OICA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직접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은‘국제개발협력인턴’, 만 18세 이상 미취업자는‘ODA 청년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의 국제개발협력 전문교육기관인 KOICA ODA교육원에서 대상별,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OICA는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다양하고 생생한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KOICA가 개발원조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인턴십은 공식적인 채용만큼이나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8주라는 방학 기간 동안 실제 KOICA의 각 팀에 배치되어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이 인턴십은 사전에 조사된 팀별 수요에 맞게 진행된다.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재 필요해
청년 인재들이 ODA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ODA 전문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ODA 청년인턴 사업’ 또한 많은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모아지고 있다.
“청년인턴은 크게 KOICA 해외사무소에서 일할 수 있는 해외사무소 청년인턴과 KOICA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NGO 단체에서 일하는 사업수행기관 청년인턴으로 나누어지는데, 두 프로그램 모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관련 분야 일손이 부족한 기관 입장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좋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것이죠.”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코이카인, 정의로운 지성을 가진 코이카인, 낮은 자세로 감사하는 코이카인이라는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 KOICA는 개도국의 사회·경제 발전 기여를 통해 세계 빈곤 감소와 평화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으며 ODA(공적개발원조) 전문성, 열정, 개방성, 도덕성, 글로벌 파트너십 등의 요소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올해 상반기, 3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KOICA는 2014년 상반기 채용을 위해 내년 2월 중에 모집공고를 내고 신입직원을 공개채용할 예정이며 채용전형은 서류,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 등이고 필기시험의 경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문제가 포함된다. 나이, 성별, 학력 등과 무관하게 ODA에 대한 열정과 기본지식,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하여 입사할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KOICA는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역량에 기반을 둔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KOICA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단, 응시자격에 연령 및 학력 제한은 없으나 해외현장 업무가 많은 업무 특성상 TOEIC 830점 상당의 영어 성적 보유자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KOICA는 내년 채용에 있어서도 프로세스의 큰 변화 없이 기존의 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다만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재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추가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KOICA는 열린 채용에 걸맞게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기회의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ODA 청년인턴 및 KOICA 해외봉사단 경력자, KOICA 기간제 근로자 경력자, 국제개발협력 및 EACP(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 논문 공모전 수상자를 채용에서 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화 전략에 따라 해외근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제2외국어 우수자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발협력 전문가 양성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2012년 직원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KOICA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응답한 직원이 81.5%에 이를 정도로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사한 직원들이 세계 빈곤 감소와 개발도상국 사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KOICA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8세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직원 51% 이상이 국제개발협력 관련 석사학위이상의 ODA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여성 직원의 비중이 43%나 될 정도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직원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해소되어야 업무 몰입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들의 고충처리를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열린 소리함 제도를 운영하고 해외사무소 직원의 고충처리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기관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으면서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은 올해 4월 처음 실시되었는데,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KOICA는 여성 직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활성화, 직장어린이집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약 30%가 개발도상국 해외사무소에 파견되어 있는 KOICA 업무의 특성상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관리하는 HR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반기에는 현장화 이행을 위해 해외사무소에 파견되는 인원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업무 시스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사교육실이 KOICA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KOICA가 필요로 하는 역량(ODA 전문성, 열정, 개방성, 도덕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그 인재를 개발협력 전문가로 양성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개발원조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원조 섹터 및 지역, 원조 이슈별 전문성을 개발하고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하며, 조직 운영 및 행정 능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KOICA가 글로벌 ODA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맞춤형 우수인재 채용이 필수적인 바, KOICA에 필요한 핵심역량 중심의 열린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직원 개개인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중장기 교육훈련 계획안(2012-2016)을 수립하고‘KOICA형 교육훈련 모델’을 재창조하는 등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를 지속적으로 다양화 및 체계화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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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2017-01-31 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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