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도전도 두려워 하지 않는 열정으로 글로벌 의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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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도전도 두려워 하지 않는 열정으로 글로벌 의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9.2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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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근 세아상역(주) HR부문 이사

국내 대표적 의류 제조 및 수출기업 세아상역(주)는 지난 1986년 좋은 품질의 의류를 안전하고 훌륭한 환경에서 생산, 공급하는 것을 창립이념으로 정하고 설립되어 28년간 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여 한국의 섬유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 의류 업계를 선도하고 있고, 동종 업계 최고의 대우를 자랑하고 있는 세아상역㈜의 곽용근 이사를 만나 세아상역㈜에 대한 이야기와 HR 담당자로서의 속내를 들어보자.


국내 의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세아상역㈜(이하 세아상역)는 의류 제조 및 수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폭넓게 뻗어 있는 세아상역은 어떤 회사일까.
“저희 세아상역은 28년의 역사를 가진 의류 제조 및 수출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뉴욕, LA 및 Bentonville) 그리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니카라과, 캄보디아, 미얀마, 아이티 등 총 10개 국가에 22개 현지 법인과 34개 공장이 있으며, 각 진출 국가에서 총 3만 6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아상역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의류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말에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인디에프(舊나산실업)를 인수하여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예츠, 예스비, 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하고 있죠.”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자 변화에도 과감한 도전을
세아상역은 기존의 한국 패션업계에서 시도하지 않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하는 패션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세아상역은 기존 해외 고객(buyer)의 주문을 통한‘주문자상표부착제작방식(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만을 고수해 오던 국내 의류수출업계에서 2001년 업계 최초로 디자인팀을 설립하였으며 이후 R&D팀, Technical Design팀, Wash Innovation팀 등을 차례로 도입, 디자인 및 초기 기획단계부터 제품을 제작하는‘생산자 제작 방식(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보다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게 된 세아상역에 글로벌 패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업계 최초로 2011년 ‘10억불 수출의탑’을수상하는등쾌속성장을거듭하고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경영보다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반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선보이며 높은 매출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세아상역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한 기업으로 국가적 위기가 닥친 외환위기 시절 과감한 해외투자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세계 경기 침체기에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해에는 그룹사 포함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세아상역은 이처럼 지난 10년간 거의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갱신해왔으며, 창립 30주년이 되는 오는 2016년 매출 2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무서운 성장 속도로 빠르게 성장한 세아상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그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도 힘쓰고 있다.
“최고의 기업은 성장과 함께, 사회에도 기여할 줄 아는 기업입니다. 지난 2013년, 세아상역은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들과 ‘에코 파트너십’협약을 통해 친환경 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를 비롯한 각 지사들에서도 주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 개발도상국인 해외 진출 국가에서의 경제기여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현지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즐거운 기업문화, 함께 하는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세아상역은 이렇게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아상역의 공장이 위치한 국가의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지난해 세아상역의 과테말라 지사에서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자궁암 검사를 실시해 현지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컴퓨터 교실을 통해 컴퓨터 기증과 현지인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CSR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8월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간호대학과 함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티(Haiti)의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3천여 명이 넘는 현지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세아상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더 나은무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있다.
“세아상역은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멘토링 활동, 리더십교육, 조찬모임(OASIS), 오프라인(off-line) 어학과정 개설 등 사내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야구, 농구, 볼링, 봉사, 사진, 직장인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즐거운 사내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세아상역은 올해부터 더욱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의 힘을 모아‘보다 경
쟁력 있는 강한 기업, 하나의 세아’를 만들기 위한 ‘One Sae-A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새로운 핵심가치와 함께 섬유업계의 ‘가장존경받는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HR을 운영하고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 인사관리 환경, 즉 인사관리제도의 정립과 경영환경의 변화에 부합한 전략적 과제의 추진 등이 2014년 세아상역 인사팀의 주된 화두다.
“인사팀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세아상역만의 인재상 재구축과 중장기적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세아상역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항목을 매번 새롭게 도입하여 해외영업 등 저희 회사만의 특성에 부합한 인재를 선발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특별 선발 프로그램 등을 주요 전형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류전형과 인성검사를 거쳐 합격한 지원자들에 한해 1차 면접(토론면접, 문제해결능력 면접) 및 영어회화 테스트를 하고, 적성검사 및 제 2외국어 면접을 통해 최종 경영진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1일 대졸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총 35명을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상반기 대졸공채는 2015년 1월 1일 입사를 목표로 9월부터 모집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40명 내외로 예상합니다.”
이런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는 세아상역이 원하는 지원자는 어떤 사람일까. 채용 전형을 통틀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자의 역량과 자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세아상역에 지원한 동기가 뚜렷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되어 있는 지원자, 긍정적·열정적·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지원자입니다. 학점, 영어 및 제 2외국어 점수 등의 스펙들을 지원자 구별의 최우선 요소로는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세아상역의 젊은 직원들이 말하는 인재상의 키워드는 ‘체력, 긍정적인 마인드, 이타적, 넉살, 강한 마음가짐, 웃음, 태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미래 세아인의 역량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아상역만의 확고한 인재상과 직무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HR이 기업경영의파트너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물었다.
“회사의 사업전략과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적 과제를 도출, 실행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구조적 기능적 차원에서 HR제도를 구축하여 회사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에 부합한 우수 인력을 확보, 배치 및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회사의 사업목적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 달성할 수 있도록 경영기반(infrastructure)을 제공, 리드(lead)하는 것이 인사담당임원(HR director)으로서 수행해야 할 가장 기본 핵심적인 역할이 아닐까합니다. 특히, 기업경영의 불가측성, 사업영역 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거나 사라져가는 무한경쟁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업 경영 환경과 더불어 정보기술의 발달, 개방화, 그리고 개인주의화 등이 병존함으로써 요구되는 균형 잡힌 일과 삶의 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 지원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세아상역의 인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로서, 세아상역의 HR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그 포부와 다짐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동종업계에서의 leading company를 넘어 모든 산업을 망라한 가운데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영환경에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구축과 적시의 최신화(upgrade)는 물론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open system)을 병행하고 추구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이 상생발전(win-win)하는 데 HR조직이 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자 합니다.”
곽 이사는 세아상역을 꿈꾸는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도 잊지 않으며 회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는 지원자라면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상역의 업무는 높은 집중력과 몰입을 요구하며, 업종의 특성 및 해외지사와의 시차 등으로 인하여 업무 강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한 명 한 명의직원들에게 다양한 보상과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육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아상역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사전이해가 있는 끈기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환영하며,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진┃김종오 객원기자 rebirth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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