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아프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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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아프니까 사람이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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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Dream Mentor - 이노버즈 미디어 이상석 대표

이노버즈 미디어는 국내유일의 PMD(preferred Marketing Developer)사다. PMD란 페이지 운영 솔루션(pages), 광고 관리 솔루션(ads), 소셜 통합 구축 서비스 및 플랫폼(apps), 페이지 인사이트 분석(Insights) 툴 등 4개의 전문 분야에서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기술을 입증한 회사에 페이스북이 직접 수여하는 뱃지로, 전 분야에서 PMD 뱃지를 획득한 곳은 이노버즈가 전 세계에서 4번째다. 이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최초로 글로벌 인증이라는 성과도 이뤄낸 것이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이노버즈 미디어의 이상석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 스토리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국내 소셜 미디어 마케팅 1세대인 이노버즈 미디어(이하 이노버즈)는 흔한 회사 홈페이지도 없이 소셜 미
디어로 마케팅을 한다는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지던 시절부터 전문적으로 소셜 마케팅을 시작하여 눈부신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포스코, SK텔레콤, 삼성, CJ 그룹 등 국내유수의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까지도 이노버즈를 거쳐 갔고, 지금도 파트너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 국내유일의 PMD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이노버즈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회사다. 이러한 글로벌 강소기업의 발전 배경에는 미디어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를 읽어낸 대표 이상석이 있다.
“원래 저는 야후에서 개발자로 첫 직장 생활을 하다 소셜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보고 2007년에 창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블로그와 지식검색, 싸이월드가 나오고 있었고 기업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당연히 가지고 있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야후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 잠시 쉬는 기간 동안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이것저것을 찾아보았는데 글로벌 미디어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더라고요. 그 중‘마이스페이스’가 있었는데, 이는 싸이월드와는 다른 방향이었지만 그 안에서 세계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소셜 미디어의 패러다임을 보며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겠
다는 생각에 입사를 포기하고 과감히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창업자라면 누구나 성공보다는 어려움에 대한 에피소드가 더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지키고 견뎌내는 것이 제일 어려웠습니다.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려니 주변 지인들 모두가 걱정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저런 고민을 할 시간에 직접 해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저는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부딪혀 보고 직접 느껴보아야
사실 이상석 대표는 소셜 마케팅 관련 강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마케팅 행사 등에 자주 참석하며 대외적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다. 수많은 대외 업무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할 때 가장 좋다는 이 대표는 자신이 지식을 전달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진정성이 느껴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강연이나 대외활동을 지향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전문 강연자도 아니고 저희이노버즈 업무에만 집중하기에도 바쁘다보니 자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강연을 하게 될 때에는 저만의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청중이 대학생이거나 강연 주제가 마켓 초기의 문제일 때(즉,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일 때)입니다. 저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 보다는 주입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경력이 있으신 분들보다는 대학생들에게 강연할 때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지식을 전달하려해도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듣고 말아버리니 강연자로서 체력소모가 너무 커서 힘들더라고요. 대학생들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 강연을 직접 받아들이는 것에 더 열린 것 같아 좋습니다. 제가 강연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노버즈의 철학 중 하나인 ‘전문지식(Knowledge)을 가장 먼저 공부하고 바로 시장에 공유 하는 것’을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거든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언젠가는 세상에 알려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단지 지식이란 것은 속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내가 먼저 세상에 알리는 것이 1등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지식을 남들보다 먼저 세상에 알려주는 것은 기꺼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 대표의 모습에 많은 청춘들은 그에게 질문도 던지고, 멘토로서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 이노버즈 페이스북 페이지나 메세지를 통해 접촉해오는 사람들에게 이 대표는 일일이 직접 답변해주며 젊은 청춘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연이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저를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곳에서 저를 보고 개인적으로 고민을 상담하거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정말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저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떠한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결과를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일단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민이 늘어날수록 두려움도 커지고, 도전은 점점 멀어져요. 직접 해보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가장 좋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리더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강연을 하지 듣지 않아요. 즉 누군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나를 성장시켜주는 직접적 요인이 되지는 못합니다. 어떠한 것이 자리 잡기 전에 먼저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이 룰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만큼 직접해보고 부딪혀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 중

소셜 미디어 마케팅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상석 대표는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다. 그가 생각하는 마케팅에 유능한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사실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매우 넓기에 제가 모두 포괄해서 말 할 순 없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있습니다. 마케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사람관계) 스킬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이란 여러 가지를 내포하는데 화법, 지식, 눈치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설득하는 것과 강요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에서는 이론 보다는 실행력이 강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새로운 미디어가 너무 빨리 나오고 정보가 쏟아지다 보니 대부분 눈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직접 해보는 사람과는 실제 차이가 많이 나서 직접 모든 미디어를 활용하고 써보는 사람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석 대표는 인큐베이팅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노버즈는 채용한 인턴들에게도 업무 이외에소셜 마케팅에 대한 공부도 시키고, 직원들에게도 자기개발을 적극 후원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
한 것들이 함께 커나가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의 성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부분이다.
“이노버즈 대표라는 자리에 대해 책임감이 느껴지고 있어요. 대표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대표가 짊어져야 하는 역할이거든요. 대표라는 자리에 대한 역할을 정하다보니 직원들의 고민도 들어줘야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등 이러한 역할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제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인큐베이팅 역시 대표로서 해야 할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사실 훌륭한 인재는 자신의 부족함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지식에 대해서 대부분 오만한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의 부족함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진단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하면 좋습니다. 대부분이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려하지 약점을 드러내려고 하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전 약점을 솔직히 드러내고 발전시키려는 사람이 곧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재를 키워내고 발굴해내는 것이 제가 해야 하는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요?”
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직원들이 이노버즈 안에서 강렬하게 행복했던 순간 몇 가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대표. 그는 이노버즈가 자신의 인생에 매우 커다란 계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제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노버즈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지금의 이노버즈는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기업이기에 앞으로도 이러함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가고 싶습니다. 제가 매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직원들의 생각을 얼마나 실행하고 직원들이 공감하는 지인데, 이는 대표 개인의 철학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간 이노버즈가 전부였기에 이 부분을 생각할 겨를이 많이 없었지만 특정 무엇을 하겠다라는 것 보다는 누군가에게 변하지 않는 이상석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젊은 청춘들에게 열정과 과감한 도전으로 우선 해보는 것이 자신을 발전시켜줄 것이라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요즘 힐링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로 과정 없는 열매가 없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듣고 느끼지 말고 자기 입장에서 생각나는 것을 한 단계씩 빨리 실행하고 성장했으면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현재를 보고 부러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과거를 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정보를 습득하기가 쉬워져 젊은 분들이 너무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선 실행 후 평가 하는 삶을 살아보시길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성공 스토리라는 것은 결과가 좋아 지고 난 이후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고민되는 것들에 대해 과감히 도전하면서 실패도 경험해보면서 배운다면 이러한 과정들이 나중에는 여러분의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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