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점점 더 심층화시키고 있는 기업들. 길고 깊은 대화를 통해 진짜 인재를 가려내겠다는 기업의 의도는 좋아 보이지만, 이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구직자들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업별로 면접 방법, 분위기, 특성도 달라 무턱대고‘면접이겠거니’하고 갔다가는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서류의 문턱을 넘었다면 인·적성과 함께 본격적인 면접 준비를 위한 기업별 정보를 살펴보자.
삼 성 직무역량면접, 창의적 문제해결과 직무수행능력 보여줘야
9월 22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 삼성의 지원 자격 및 전형 방식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류 접수 후 지원자들은 10월 12일로 예정된 삼성직무적성평가(SSAT)를 치러야 하고, SSAT 합격자들은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최종면접에 임하게 된다. 임원면접은 품성 및 조직적합성을 주로 보고 직무역량면접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임원면접은 1인당 약 30분씩 배정되며, 직무수행면접은 10~30분 가량 진행된다.
면접과정에서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즐거운 일이 무엇인지 자신감을 갖고 확실한 목표를 제시해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최종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건강검진 후 최종적으로 입사를 확정짓게 된다.
L G 2분 자기소개와 마지막 하고싶은 말 필수!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하반기부터 그룹 차원의 채용을 진행하는 LG그룹은 최종 선발 OO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 그룹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면접도 복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복수 최종합격도 가능하다.
면접은 인성과 PT, 토론면접이 포함된 1차 면접과 임원진 면접인 2차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8~10명의 인원이 한 팀을 이루고 시사주제에 대해 임의로 찬/반이 배분되면 15분 동안 1분 스피치와 토론 면접을 준비하게 된다. 순서대로 1분 스피치를 진행한 후, 20분 동안 토론 면접을 진행한다. LG그룹 인사담당자는 “30초, 2분짜리 자기소개서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꼭 준비해야 한다”며 “예상 질문과 답변은 암기하려 하지 말고 키워드 위주로 정리하되 면접관의 질문에 답할 때는 두괄식으로, 시선 처리가 어렵다면 면접관의 이마나 목을 바라보면 편하다”고 조언했다.
K T 채용의 다각화, 토론면접은 없어져
영업관리, 네트워크, 달인채용의 3가지 방법으로 채용을 실시하는 KT는 이번 하반기부터 현장 중심의 경영체제의 영향으로 경영관리 직무를 따로 선발하지 않는다. 현장을 알아야 경영 전반의 업무를 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에 사원들은 영업, 관리 분야부터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색적인 달인전형은 달인으로 자신의 특별한 경험이 있는 경우 채용되는 전형이지만, 일반 학생의 경우 선발 확률이 낮다. KT는 작년에 PT와 토론면접을 진행했지만 이번 하반기에는 PT면접만 진행할 예정이다. PT면접은 영업의 경우, 전문성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인터넷을 검색할 시 나오는 영업 관리에 대한 PT 예상질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임원 면접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인성 면접으로 예를 들면 인턴을 했을 경우‘인턴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등의 질문을 받게된다.
이번 KT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거점대학출신 우수인재’채용우대와 ‘달인채용’, ‘KT 스타오디션(Star Audition)’과 같은 열린채용을 통한 인재선발이라 할 수있다. ‘지역거점대학출신 우수인재’채용 우대는 지역 출신의 우수인재를 지역전문가로 성장시켜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며, 해당 지원자는 가산점 부여 등으로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달인채용’은 직무관련 특이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의 경우 스펙에 관계없이 선발하는전형으로영업관리직무에한해시행한다. ‘KT 스타오디션’은 지원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보여주기 어려운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면접 채용방식이며 합격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롯 데 One-stop면접, PT면접과 토론면접은 그룹사별 선택사항
롯데JTB, 대흥기획, 롯데상사, 롯데자이언츠, 마이비, 롯데정보기술, 이비카드,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에서 900명 정도의 신입을 선발할 예정인 롯데그룹은 모든 면접 과정에서 학력 및 전공 관련 부분은 블라인드로 처리한다. One-stop면접을 실시하는 롯데그룹은 하루에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인성면접을 모두 진행하는데, 역량면접은 그룹사 전체에서 동일하게 시행되지만, PT면접과 토론면접은 선택사항으로 그룹사 별로 차이가 있다. 역량면접은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 내용과 산업군 공통역량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PT면접도 2:1로 역량면접과 동일하며, 개인 준비시간 30분과 주제 관련 사전자료 제공 후 20분 정도 진행된다. 토론 면접은 4~6명의 지원자들이 함께 진행하며, 마지막 인성면접(임원면접)은 다대다로,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PT면접이나 토론면접의 주제는 시사 관련 이슈보다는 지원한 계열사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다.
기아자동차 원어민과의 간단한 회화테스트도 함께 진행
글자 수 제한 없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으로 토론과 PT면접 중 하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업무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지원자가 해결하는 과정 및 결과를 평가하는 면접으로 각 업무 영역별로 평가되는 역량과 면접 방법이 다양하다. 또한 지원 부문에 따라 전공지식을 묻는 면접이 진행될 수 있다.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5~6명이 한 조로 구성되며, 원어민과의 간단한 회화 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자기소개서에 제2외국어를 어필했을 경우, 제2외국어 테스트도 함께 진행될 수 있다.
SK 텔레콤 1박2일의 합숙면접, 거의 못자는 면접
팀장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이 1박 2일로 진행되는 SK텔레콤의 면접은 1박의 특성상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기 때문에 1박 2일의 모든 시간이 면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개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제안서를 준비해서 다음 날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1박 면접이기도 하다.
대우조선해양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평가해
학점은 보지 않고, 영어 스피킹 점수만 보유하면 지원이 가능한 대우조선해양의 면접은 주제를 주고 협의해서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모든 과정을 면접관이 보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는 행동 하나하나에 성실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우조선해양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조별 과제를 진행하는 이유는 배의 특성상 혼자 뛰어나다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협력해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융화, 협동하는 모습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GS리테일 유통업 관련 이슈에 대한 주제 많아
현장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야만 다른 업무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진 GS리테일은 우선 영업관리만을 모집해 편의점의 경우 기본적으로 3년 정도 현장 근무를 거쳐 다른 직무로 배치된다. 이에 이번 하반기에서도 영업관리 부문으로만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GS리테일의 1차 면접은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론면접은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개진하면 되고, 유통업 관련 이슈가 많다. 2차 면접은 실무 팀장 면접으로 한국사 면접인데, 어려운 수준이라기보다는 상식수준의 역사 문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으면 된다.
현대백화점 모두 블라인드, 인턴십 필수!
서류 통과 이후부터 모든 단계가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현대백화점은 블라인드인 만큼 지원자의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채용 과정에 인턴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턴십9주간은 270만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인턴십 후에는 70~80% 정도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면접은 인사담당 실무진들이 전공, 성별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자질) 중심으로 심사하며 집단토론을 통해 논리력, 상황대처능력, 적극성 등을 평가한다. 임원면접에서는 품성, 인성,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LS산전 연구직은 전공지식, 그 외는 충성도!
200명 정도를 선발 예정인 LS그룹의 계열사인 LS산전은 1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며 1차면접과 인성 검사를 동시에 시행한다. 기본적으로 R&D 지원이 아니라면 전공 지식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헌신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수그룹 실무진이 진행하는 역량면접과 임원면접만!
‘브라운 스톤’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은 물론 IT전문기업으로 전문지식과 솔루션,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선진 IT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는 이수그룹은 인적성, PT, 토론면접을 시행하지 않고, 실무진이 진행하는 역량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진행한다. 역량 면접에서는 회사와 산업에 대한 이해, 자소서 내용을 토대로 강점이 무엇인지에 관해 물으며 지원 분야 기초 전공 지식에 대한 질문도 받게 된다. 2차는 임원 면접에서는 다대다 면접으로 인성에 관해 묻는데 30분 정도 진행한 후에는 지원한 직무에 관한 질문, 회사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 물어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압박 질문이 아니다.
효성그룹 역량과 핵심가치 중점적으로 평가해
서류전형에서 5배수, 면접전형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 효성그룹은 이번 하반기에 3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면접에서는 역량과 핵심가치를 평가한다. 인성면접, 역량면접, 토론면접을 모두 진행하며 토론면접은 토론면접관이 따로 배치되어 특정 주제를 놓고 찬반이나 토의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이다.
한 샘 쉬운 질문이지만, 인상깊은 답변 가능해야
신입사원에게 성실과 배우려는 자세를 중시하는 한샘은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성과를 내는 인재를 찾고 있다. 인적성시험을 통한 인재 선발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면접에 좀 더 비중을 보고 있으며, 보편적으로‘자기소개’,‘ 하고싶은일’등어렵지않은질문을하는데, 지원자가하는답변이 면접관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개인 PT 시에는 요점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하고, 토론을 할 때는 경청의 자세가 중요하다.
S-OIL 회사와 사업분야 적용 문제 많아
50여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인 S-OIL은 1차 면접(실무진 면접)에서 개별면접과 PT면접을 진행한다. 실무적인 내용이나 회사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이 대부분이며, 면접관에 따라서는 구체적인 사업이나 직무에 대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문제라도 회사나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식의 문제가 많다. 2차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인성면접에 가까운 면접이다.
아모레퍼시픽 신입과 인턴, 상반기 대비 3배수 선발
아모레퍼시픽 또한 신입사원과 인턴을 동시에 선발한다. 아모레퍼시픽 자체에서 진행하는 잡 페어 참여했다면 가산점을 받게 되고, 또한 블로거나 마케터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된다. 올해 사업 규모의 확장으로 상반기 대비 3배의 규모를 채용할 예정인 아모레퍼시픽은 신입사원의 경우 1,2차 면접이 진행되고, 인턴은 인적성을 통해 선발한 후 실습을 마친 후에 면접이 진행된다. 신입사원 1차면접은 역량면접 형태로 진행되며 방식은 직무와 상황에 따른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 PT 및 토론, 자기소개서 기반의 심층질문으로 진행되며 인터넷에 있는 기존의 면접족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가치와 비전, 문화 전반에 대해 적합한 인재인지, 조직에 조화할 수 있는 인재인지를 평가한다.
한세실업 눈에 띄기 위한 치열한 경쟁 이뤄져
1982년 창립 이래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과테말라 5개국에 11개 해외 법인과 뉴욕, 상해 등에 5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2013년 매출 1조 2천억을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실업은 다대다 면접으로, 1차·2차 면접이 같은 날 진행된다. 여러 명이 면접에 참여하기 때문에 눈에 띄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는 편이다. 임원면접은 한세실업에 대해 얼마만큼 아는지, 열정이 얼마만큼인지에 대한 질문도 진행된다.
금호타이어 각 면접 블라인드 & 제로베이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영어점수 기준을 따로 두고 있진 않지만, 외국어 능력이 좋을수록 합격이 유리할 수 있다.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가능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서류 지원 이후에 인적성검사와 한자시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자 시험은 일반적으로 한자 자격증 3급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이후 2차례의 면접이 있다. 1차 면접은 역량면접과 집단토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량면접은 40분으로 면접관 3명과 지원자 3명이 함께 진행하며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인가를 평가한다. 집단토의는 시사 이슈를 주제로 하며, 4~6명의 지원자가 조를 이뤄서 진행하게 되며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이다. 각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이며, 제로베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인재상에 대한 자신의 부합성 보여줘야
공기업 입사선호도 1위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하반기에 신입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함께 채용할 계획이다. 한전의 면접에서 키포인트는 면접관 입장에서 본인이 회사에 어떻게 적합한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인재보다 한전에 적합한 인재임을, 미래의 한전에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 인재임을 생각해 보고 준비해야 하며, 기존에 나왔던 면접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한전과 관련된 이슈를 정리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전의 인재상 : Global Pioneer = 통섭형 + 기업가형 + 가치창조형 + 도전적)
금융권 예상 밖의 상반기 실적에 하반기 채용‘적극’!
은행들이 하반기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늘릴 움직임을 보였다. 조사결과 시중은행들이 모두 10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한 곳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2곳 뿐. 하지만 상반기 은행권의 실적이 예상 밖 선전함에 따라 신규 채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서면서 은행들이 채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각 은행들 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면접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구직자들의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서적 3권을 추천한 뒤 느낀점을 묻는 항목을 포함시켜 구직자들의 인문학적인 소양을 추가로 평가한다. 하나은행은 1박2일 합숙면접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당신을보여주세요'라는 항목으로 자소서로 다하지 못했던 구직자들의 열정을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280명의 대졸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국가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채용한 것을 합치면 올해 총 채용 규모는 340여명으로 늘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신규채용에서 '해외우수인재'를 폐지하고,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학 출신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금융권의 이슈로 떠오른 '관계형 금융'을 꾀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총 200~25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글로벌’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 우리은행의 면접은 안성 연수원에서 3가지 전형으로 진행되는데 첫번째 PT면접은 3:1로 준비시간과 발표시간을 주고 준비가 다 된 사람부터 발표하는 형식이며, 두 번째 토론은 주제 1개를 두고 10명이서 5:5 찬반 토론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지원자의 성향을 test하는 인적성을 보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200명 가량을 채용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전 신청자들에게 자기를 알릴 수 있는 PR기회를 제공한다. 자기 PR 신청자는 서류전형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기PR은 의무는 아니고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서 4분 정도 '당신을 보여주세요' 라는 코너로 진행된다"며 "서류전형에 우대되는 수준으로 신청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다. 장기자랑도 가능하고 아무거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