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자기계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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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자기계발 필요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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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사Ⅰ조형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팀장 / 현대해상·ING생명보험 재무설계사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가계부와 일기쓰기 습관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하는 조형기 재무설계사.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7시 반에 출근하는 그의 생활패턴과 명함에 새겨진 MO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달러원탁회의)라는 글씨를 보면 돈만 만지는 금융인이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그는 골프 프로강사, 스킨스쿠버 강사, 아카펠라 단원 등 진정 삶을 즐길 줄 아는 멋진 남자다.


재무설계사란 한마디로 한 개인이나 가정의 경제적 자유와 진정한 행복을 설계해 주는 사람이다. 인생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상황과 미래의 목표에 맞춘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재무목표를 수립하고, 설정된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자문을 해주는 것이다.
“재무설계사가 하는 일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수입/지출 및 자산현황을 파악하고 기간별 재무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재무목표에 따라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재무적 목표를 충족시키고 합리적 근거가 있는 계획안 실행을 통해 실행하는 투자현황과 재무목표를 정기적으로 점검 및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아파트나 빌라 등 부동산 설계, 위험관리 보험설계, 예금/적금/대출 등을 통한 자녀교육과 결혼자금관리, 은퇴노후자금설계/소득세 및 상속세 등 세금관리, 증권/펀드/채권 등 투자설계 등으로 나뉘며 이에 대한 전반적인 재무 설계를 통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게 됩니다.”
금융 분야의 경우, 전공에 상관없이 관심과 능력만 있으면 일단 초기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지만, 신입 중 절반이 1년 안에 그만두고, 또 1년이 지나면 남은 인원의 절반이 그만두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2년 정도의 적응 기간을 잘 버티고 나면 그만둘 확률은 적어지지만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처음만 버티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저도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적응기간이 있었습니다. 학부 때 체육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했는데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때 취득한 골프 프로강사자격과 스킨스쿠버 자격이 개인적으로는 삶속의 활력이 되었고, 일적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 주었죠.(하하) 요즘도 한두 달에 한번 정도는 고객이나 지인들과 함께 해외에 나가서 골프나 스킨스쿠버를 즐긴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자산관리학과, 부동학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금융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전공보다 중요한 것이 금융인으로서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금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들이 일을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팔기위한 상품 아닌, 고객 위한 서비스 제공해야
종합적인 재무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돈, 금융, 경제에 관심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재무관련 분야의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경제상황과 새로운 상품/투자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자세도 필요하다.
“폭넓은 지식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의 가장 큰 목적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입니다. 자신의 상품을 팔기위한 영업서비스가 아니라 진짜 고객의 인생을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는 가운데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내는 것이죠. 저의 경우, 생명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얼마 전부터 헬스케어 회사와 제휴를 맺고 건강관리 서비스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질병의 예방과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관리해 주는 것이죠.이런 부분은 진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나올 수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를 받았을 때 고객들도 저의 진심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서로간의 더욱 큰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형기 씨는 3곳 이상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데 그 중 밸류인베스트코리아라는 펀드투자회사에서는 성장가능성 있는 회사에 사모펀드 투자로 단기간동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재무설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녀학비, 노후플랜, 내집마련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자금을 단기/중기/장기로 설정하고, 적금/예금/연금/청약 등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과의 상담으로 투자성향/재무분석/현금보유현황/보유보험분석(보장 및 적정보험료)을 통하여 맞춤 포트폴리오 및 증권분석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저출산의 문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유일한 국가이며,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더불어 사교육비의 급증, 조세부담률증가, 국민연금 축소, 노령화, 부동산침체, 저금리, 금융환경변화 등 개인의 삶에 긴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재무설계사의 종합재무컨설팅을 통해플랜을 짜는 것이 곧 인생설계를 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재무설계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조건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며 앞으로 더욱더 그 필요성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점 vs 단점
대부분의 자산관리사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철저하게 실적에 따라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완전성과제'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완전성과제'는 부담이지만 동시에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요즘은 정년퇴직이라는 말을 쓰기가 어색할 정도로 해고나 희망퇴직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전문직이 그렇듯이 자산관리사 또한 정년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격증
생명/손해보험 설계사자격증, 제3보험 대리점자격증,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종합자산관리사(IFP), 한국공인재무설계사(AFPK),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10여개가 넘는 금융 관련 자격증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최고 난위도를 자랑하는 것은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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