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만남을 통한 새로운 출발, 당신의 전직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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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만남을 통한 새로운 출발, 당신의 전직을 책임지겠습니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11.2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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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근 (주)인덱스루트코리아 대표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그리고 정년퇴직 등으로 퇴직을 하는 직장인에게 재취업과 창업을 도와 인생의 새출발을 하게하는 일을 하는 ㈜인덱스루트코리아는 전직지원 프로그램(outplacement)을 지원하고 있다. 전직지원이라는 단어는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개념이다. 퇴직 후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이 개념은 이미 미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퇴직은 직장인에게 있어서 사회적인 죽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이 시기를 함께 해 나가자는 것이 바로 ㈜인덱스루트코리아의 가치이기도 하다. 고객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새로운 세계로의 체험과 만남을 도와 때로는 고객의 눈이되고 때로는 고객의 귀와 손이 되고자 노력하는 ㈜인덱스루트코리아의 지수근 대표를 만나보자.


퇴직이라는 원치 않는 변화에 직면하는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또한 분노의 감정을 겪게 된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상황에 대한 회피나 흥정의 감정이 나온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절망까지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감정적인 흐름 속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렇듯 퇴직한 직장인들이 심리적 지지와 위로를 바탕으로 목표설정 단계부터 취업이나 창업 과정까지를 컨설팅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덱스루트코리아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 ㈜인덱스루트코리아가 설립된 2008년 당시에 한 외국계컨설팅 회사가 한국에 진출을 모색했고 그러던 중에 저를 포함한 우리 회사의 초창기 설립 멤버와 함께 그 회사의 론칭에 함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서 함께 하지는 못해 아쉬웠던 저와 외국계 전직지원 업체에서 오랜기간을 근무한 사람들은 ㈜인덱스루트코리아라는 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공동대표로 이석기 대표가 있는데, 제가 영업과 마케팅 파트를 맡고 있고 이석기 대표는 운영과 컨설팅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설립한 이듬해 부산, 대전, 울산을 비롯한 전국 지사를 만들었고 현재에도 전국을 커버하는 전직지원 업체로써 업계선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척박한 국내 토양에서 로컬 업체로 업계의 리딩을 한다는 것을 기적이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그만큼 자리잡기까지의 경로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의 유수한 대기업을 비롯하여GE, 소니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직원들의 전직지원, 퇴임임원 전직지원, 저성과자 역량향상 교육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험들을 밑천으로 전직지원프로그램 운영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퇴직하는 사람들에게 재취업과 창업을 도와주려는 것도 돈과 노력이 들어가니 회사에서는 신경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도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은 형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본 지 대표는 외국계 전직컨설팅 업계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
“첫 직장을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에서 시작하며 IMF의 끝자락에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노동부에 와서 실업급여를 받아 갔습니다. 그때 불과 몇년 전에 오래다니시던 직장을 그만두신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까지 많은 고생을 하시던 아버지는 퇴직 후 슈퍼마켓을 운영하시다 많은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때 제가 느낀 것은 중년의 직장인이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난 이후에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 한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지켜본 저는 아마도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노동부에서 대우자동차 퇴직 지원에게는 전직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에서 일을 하다가 때 마침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계 전직지원 프로그램 전문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많은 우려를 무릅쓰고 노동부를 퇴사하여 이쪽 업계에 몸을 담게 됐습니다.”
지 대표는 변화가 필요한 회사에 턴어라운딩을 하는 것을 주요업무로 담당하며 Notification Training(통지업무)도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산업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급속하게 바뀌면서 산업 구조의 변화가 시작 되며 기업들의 변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새로 생겨나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어제까지 호황을 누리던 업체가 어느 순간에는 사양길에서 허덕이는 업체로 바뀌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기의 영향으로 제약업체와 IT업체들이 M&A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전직지원을 한 업체도 얼추 20개가 훨씬 넘습니다. 그리고 M&A를 통하여 없어지면서 전직지원을 한 업체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한 회사는 그래도 전직지원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새로운 삶의 출발을 심어 주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천안에 있는 P&G의 공장철수를 처음으로 담당하게 됐습니다. 꽤 오랜 기간에 걸쳐 공장이 철수하며 많은 직원들이 퇴사를 했습니다. 저는 그 직원들과 부대끼면서 전직지원을 하였는데 그 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인덱스루트 코리아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 직장에 오랜 동안 근무한 사람이 퇴직이후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이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것은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준다는 확신이 들거나 회사의 효율성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경험과 솔루션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분은 기업이 요구하는 바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분들에게는 커리어 자산이 있습니다. 우리는 퇴직 고객이 가지고 계신 커리어 자산을 분석하여 재취업이라고 하는 전선에서 싸울 무기를 만들어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타겟 회사를 선정하여 전투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전직지원 사업은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존의 외국계 컨설팅 업계가 조금은 오피셜하게 컨설팅을 전개하고 컨설팅의 종료를 계약
기간의 종료와 일치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인을 잘 이해하기때문에 포기 하지 않고 끈덕지게 컨설팅을 전개하며, 컨설팅의 종료는 고객이 취업을 할 때까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제가 직접 보고 느꼈던 재취업 현장의 간절함을 알기에 우리 회사는 마지막 고객이 취업을 할 때까지 지원을하고 있습니다.”

맡은 분야에서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전직지원 업계에서 컨설턴트로 시작하여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치고 나중에 비즈니스 디벨로퍼를 맡은 지 대표는 강사, 상담가, 영업맨으로의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는 전문가란 자신이 경험한 범위 내에서의 온갖 실수를 다 해본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난 후 많은 경험을 하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며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저는 대학원을 두 번 다니며 사회복지와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집단상담 전문가, 감수성훈련 전문가 그리고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수련도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직지원이 취업 매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수련한 그러한 부분을 접목을 시키고 싶은 것이 저의 첫 번째 포부입니다. 또한 우리 회사를 외국에 진출시키고 싶습니다. 컨설팅은 무조건 외국에서 들여와서 외국의 이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외국계 컨설팅 업체를 경험해본 결과 국내 컨설팅 업체와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우리 회사를 우선 중국에 진출 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툴과 진단도구를 중국에 상표등록을 했고 진출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빠르면 좋겠지만 상황을 보아야하므로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중국에는 한류의 바람이 거세다고 하는데 우수한 우리나라의 두뇌와 경험을 이용해서 컨설팅에 있어서도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삶에 비전에 대한 한 실화를 전달하며 젊은 청춘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비전을 가지고 생활하길 당부했다.
“서울 모처에 있는 빌딩 및 보안 관련회사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미팅을 앞두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복도에서 청소부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새로 청소하는 젊은 분이 오셨는데 청소의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들은 청소업무에 미래가 어디 있냐, 비전이 어디 있냐 등등 험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청소업무에 미래가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그 일을 기억하고 있던 저는 몇 년 후 그 회사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청소직의 비전이있다고 이야기하며 일을 했던 그 분은 그 회사에 없었습니다. 마침 외국계 청소 및 관리 회사가 한국에 들어 왔는데 거기에 관리직으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존 회사에 있는 관리부장님이 추천해서 새 회사의 관리직으로 가셨고, 그 곳에서도 청소직의 비전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청소업무에도 비전이 있을까요? 냉정하게 말하면 비전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어떤 곳이든 사람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비전입니다. 비전이 없다고 하더라도 비전을 가진 사람은 있습니다. 젊은 청춘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진│김종오 객원기자 nebirth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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