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강원권 ‘제3회 창업로드쇼 창업지락 2014’는 예비창업학생들이 스스로, 함께 모여 축제를 만들어 간다. 평범한 일상의 학교공간을 우리들의 숨겨진 창의와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으로 새롭게 만드는 축제의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창업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일상의 재발견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을 직접 느껴보자.
지난 10월 1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R&D센터(102관) 내·외부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사)벤처기업협회, 중앙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제3회 창업로드쇼 ‘창업지락’이 열렸다. 학생창업 문화축제인 ‘창업지락’의 개최로 참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창업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콘텐츠 운영 및 전시, 홍보를 통해 창업분야를 리드하는 수도·강원권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수도·강원권이 한류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중심지임을 고려해 참가자들이 창업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게, 친근하게, 즐기면서 참여 유도 측면에서 ‘영화’컨셉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 다변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창업로드쇼‘창업지락’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큰 규모의 행사다. △창업에 대한 앎(知)과 즐거움(樂)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행사 개최 △수도·강원권 대학들의 공동참여로 협업문화 확산 △창업지락을 대표하는 고정형 프로그램과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인근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업에 대한 체험자의 쉬운 이해를 위해 접근성이 높은 컨셉(영화제) 및 테마를 설정하여 행사 운영 △차별화된 프로그램 콘텐츠 구성으로 중앙대학교만의 차별성 있는 창업 행사로 확립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진행됐다.
중앙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의 특이한 점 중의 하나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수도·강원권 소재 대학 소속 창업동아리 회원 또는 일반 재학생 및 창업지도 교수 외에도 수도·강원권 초·중·고생/교사, 학부모, 창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청년 창업가들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학부모, 창업 관계자 등 7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 전반적인 창업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기관과 수도강원권 대학 전문가들이 기업가정신 교육의 발전방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식의 장을 운영하기 위해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5시간 동안의 전문가 포럼이 있다. 또한 즉석에서 창업 아이템 Pitching을 진행하고 멘토 및 전문가의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았다.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쇼(Show)의 형식으로써 참가자들이 즐거운 체험과 더불어 행사의 이미지에 부합되도록 재미있는 분위기의 진행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각 참가팀마다 10,000원을 지급하고 2시간내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인 10달러 프로젝트(만원의 행복), 아이디어 피칭(Pitching)을 진행하고 멘토 및 전문가의 멘토링을 실시하는 아이디어 옥션, 창업교육 모듈 중 ‘창의적 아이템’부문과 ‘비즈니스 협상’부문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교육으로 교구를 활용한 협상게임과 팀별 시제품제작을 융합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활동형 프로그램인 럭키박스는 푸짐한 상금과 함께 수상의 영예도 주어져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경상대학교 창업동아리 크레센도팀은 “창업 아이템의 시장가능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도 들을 수 있고, 전문가들이나 관계자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다”며“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