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생각에서 손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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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생각에서 손 끝으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1.2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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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한국동서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인명 및 설비사고에 대해 사전예방활동과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무재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사 7년 연속 무재해를 달성한 한국동서발전.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한국동서발전 기술안전본부의 이석구 본부장을 만나본다.

한국동서발전 기술안전본부는 안전품질처, 발전처, 건설기술처 등 총 3개 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 사업소 35개 발전기의 운영, 건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중 안전사고, 자연 및 산업재해 예방, 품질개선,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품질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2014년 초에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재난안전분야 선진기업 벤치마킹을 통한 실효성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2008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전 사업소 무재해를 달성해왔다.
또한 발전처는 운영 중인 발전설비의 신규투자, 정비 및 설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스템화된 설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2014년 하계전력수급 대책기간에 8.29-200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회사 보유전 발전기의 200일 무고장을 달성했다. 국가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신규 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중심의 조직인 건설기술처도 자체 기술인력으로 복합화력의 기본설계 및 주요 기자재 구매규격을 확정하여 최근 단일규모 최대 용량의 최첨단 울산 4복합을 준공하였으며, 2015년 12월, 2016년 6월에 당진 9호기와 10호기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안정적으로 고장 없이 설비를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환경오염 방지, 안전사고 예방, 고장예방, 수익증대 등 4가지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가지고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문제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고효율 탈황·탈질설비 설치, 저탄장 옥내화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부단한 혁신활동을 통해 안전문화수준 5등급을 달성하고, Detail 점검과 정성을 다하는 정비로 무고장하면 동서발전이 생각날 수 있도록 발전회사 무고장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건설 중인 국내 최초 1,000MW급 발전소인 당진 9, 10호기를 계획된 공정에 따라 차질없이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2년도부터 시행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사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하여「2030년까지 회사 총발전량의 20% 수준인 3,00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은 현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정책 부응을 위해 바이오매스,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 혼소 등 총 256.5MW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인 30MW급 한국형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당진화력 취수로를 활용한 1MW급 수상태양광, 8MW급 소수력 발전설비, 경주 및 영광 일원에 39.8MW급 육상풍력과 일산/울산 발전소내 10.8MW급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R&D 확대 및 해상풍력, 폐기물자원화, 조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 너지원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지식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한국동서발전의 채용 키워드는 ‘스펙초월’!
‘가족이 행복해야 직원이 행복해지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CEO의 가족친화경영철학을 바탕으로 WLB 가족친화센터를 통해 가족친화제도를 전문적으로 시행하여 가족친화경영대상을 수상한 한국동서발전은 내부직원의 일·가정 양립 니즈 충족 및 경력단절 없는 여성인력을 위하여 2011년도부터 유연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유연근무제 모델을 구축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유연근무제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선도적으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적극적 모성보호제도 운영, 직장어린이집 운영, 여성관리자 육성 정책 등을 통해 가족친화 및 여성친화 기업문화를 확립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교대근무제도 개편을 통해 교대근무직원의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고 추가 청년채용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기관의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외에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것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즘 신입사원들은 어려운 취업관문을 통과했기에 개개인의 능력이나 소위 말하는‘스펙’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고 주관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는 이 본부장.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열정’이나 ‘끈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한국동서발전은 신입직원들이 들어오면 선배 직원 중에 한명이 멘토로 선정되어 업무적인 부분뿐 아니라 회사 생활까지 여러 가지 조언과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업무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겠지만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지치지 않는 끈기로 난관들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본인이 훌륭한 멘토직원이 되어 있는 것이죠.”
2014년부터 스펙초월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학점수보다는 실제 어학능력을 키우고 학점보다는 실제 전공 관련 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워야 한다. 의미 없는 스펙 만들기에서 벗어나 본인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인 것이다.
“먼저 목표를 확실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입사지원서 첫 번째 항목이‘지원동기’이고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중의 하나도‘지원동기’이기 때문에 목표가 분명해지면 그에 대한 방법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현재 능력을 냉철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그리고 요즘 채용시장의 화두는 ‘스펙초월’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과거에 중요시되던 어학점수, 학점들이 채용과정에 반영이 되지 않는 트렌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글│이상미 기자 trustme@hkrecruit.co.kr

He is...
1977년 충주공업전문대 (전기과)
1988년 서울산업대 (전기과)
1990년 한양대 산업대학원 (전기공학과 석사)
2007년 헬싱키 대학원 (경영학 석사)
2009년 1월 한국동서발전(주) 발전처 발전운영팀장
2011년 12월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 제1발전처장
2013년 11월 한국동서발전(주) 동해화력 발전처장
2014년 3월 한국동서발전(주) 기술안전본부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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