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창의로 CJ그룹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신입사원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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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창의로 CJ그룹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신입사원 5인!
  • 이은지
  • 승인 2015.03.0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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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 | CJ그룹

세계로 뻗어나가는 생활문화기업의 선두 주자 ‘CJ그룹’.‘ 정직, 열정, 창의’를 핵심 가치라고 이야기하는 CJ의 인재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CJ의 핵심 가치와 꼭 닮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꿈꾸며 즐겁게 일하는 다섯명의 신입사원들을 만나 보았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CJ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취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회 이은지 기자
사진 노민규 기자
참여자 이성연 CJ올리브네트웍스, 정열 CJ대한통운, 노푸름 CJ푸드빌,
          진혜영 CJ올리브영, 최재민 CJ헬로비전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푸름 2014년 2월에 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상반기에 CJ푸드빌 스토어매니저 직무에 합격했 습니다. 현재는 VIPS 청담점에서 Floor Assistant manager로 일하며 QSC 트레이닝을 받고 있죠. 정식 매니저가 되기 전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민 작년에 수학과를 졸업하고 CJ헬로비전 재무팀에 입사한 최재민입니다. 현재 회계파트 경인본부에서 일하고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용부터 회계파트 재무 결산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연 2013년 하반기 CJ그룹 공채에 합격하고 지난해 2월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의 SI개발팀 소속으로 CJ푸드빌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중입니다. 프로젝트 내 WEB DEVELOPER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SI개발팀은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서울 전역의 CJ그룹 계열사 및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의해 근무지와 구성원들이 유동적으로 바뀝니다. 고객사들의 다양한 업태를 이해하여 시스템에 정확하게 녹여 내는 것이 저희 팀의 주 역할입니다.

2013년 2월에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고 지금 CJ대한통운 인재개발팀에서 채용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열입니다. 2012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졸업직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혜영 2007년에 경영학/홍보광고학을 졸업하고 2012년도 상반기 CJ올리브영에 입사한 진혜영입니다. 입사 직후 매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약 1년반 정도의 AMD 기간을 거쳐 현재 카테고리MD를 맡고 있습니다.
 
Q. 자신이 느낀 채용시장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푸름 저는 2013년 상반기 인턴 지원을 시작으로 총 세 번의 채용시장을 경험했습니다. 갈수록 채용인원은 줄고 경쟁은 치열해진다는 걸 실감했고 면접을 보면서 간절함이 큰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지원자들도 만났습니다. 다들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얼어붙은 채용시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민 취업준비생 시절을 돌이켜 보면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학점, 고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당연히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불합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던 시기였습니다. 
 

성연 학사일정과 입사지원을 동시에 하느라 많이 분주했습니다. 교내에서 학업과 관련된 경험 이외에도 개인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찾느라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하며 흔히 얘기하는‘이력서 한줄’을 늘려갔지만 정작 채용에서 가장 어필이 됐던 부분은 현업과 직결된 전공과 관련 경험이었습니다.

채용시장 자체로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기회가 없다는 것보다 정말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 의 경우 해외에서 인턴을 경험하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무엇이든 일단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업이라는 것이 결국 자신을 알아야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혜영 입사지원을 할 당시에는 많은 회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원한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수도 없이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면서 구직이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 요즘 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갈수록 더 힘든 것 같습니다.


   
 


Q. 많은 기업들 중 CJ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푸름 외식업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고 그 중 외식업의 꽃은 현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녹아들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저에게 딱 맞는 일이기도 했고요. 특히 CJ푸드빌은 현장 인력을 공채로 채용해 현장을 잘 아는 외식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지원했습니다.

재민 CJ의‘자유로운’분위기가 가장 끌렸던 것 같고 그 중에서도 ‘님’호칭 사용과 비즈니스 캐주얼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드라마나 학교 선배들을 통해서 들은 기업 문화는 정장을 입고 직급을 호칭으로 사용해서 딱딱해 보였는데 CJ헬로비전에 와보니 정말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성연 CJ그룹은 제조, 물류, 유통, 식품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각화된 사업군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보다 다양한 시스템 환경과 구축 경험을 하고 싶었던 저에게 특정 영역에서만이 아닌 고루 역량을 갖춘 CJ그룹은 맞춤형 기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젊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과 다양한 사업군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성격상 도전을 즐기고 앞장서는 것을 좋아해서 CJ의 기업문화와 잘 맞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확실하고 확장 및 성장 등에 대한 비전이 뚜렷하기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혜영 대학 시절 다양한 화장품 마케터 활동을 하면서 뷰티 관련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헬스&뷰티 스토어 1위인 CJ올리브영에 지원하게 되었죠. 평소에도 VIPS나 CGV 등 CJ 서비스를 자주 이용해왔었기 때문에 문화를 만드는 기업인 CJ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Q 취업의 첫 번째 관문인 서류전형에서 보여준 자신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푸름 외식업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력서 내용 모두 외식 관련 자격증, 공모전 수상 경력 등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스토어 매니저의 특성상 현장 경험을 가장 많이 어필했고요. 학교 내 카페 경영 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아 총 관리자 역할을 했던 부분을 크게 어필했고 그 외에 베이커리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과 교환 학생 경험을 적었습니다. 특히 외식업 현장에서 일하는 만큼 체력과 끈기,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요소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적었습니다.

재민 솔직히 말해서 대학 동아리를 제외하고는 대외활동이 전무해서 기본 인적사항, 자기소개서 작성란을 뺀 이력은 공란에 가까웠습니다. 유일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자기소개서였습니다. 저에 대해 정직하게 쓰려고 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직하고 바르게 살자’라는 제 생각을 알아주시고 서류전형에서 저를 뽑으신 것 같습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자격증을 최종적으로 따지는 못했지만 계리사나 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성연 가장 공들인 부분은 인턴 경험과 대학원 연구실의 학부연구생 경험이었습니다. 인턴 경험은 IT업계의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의미 이외에도 인턴 경험 덕분에 자기소개서 작성 시 업계 용어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전문용어를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원 연구실의 학부연구생 경험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 기본기 등을 길러주어 서류전형 뿐만 아니라 실무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력서의 모든 항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취업 준비 할 때부터 “이력서의 모든 것이 점수다”라는 선배들의 말을 듣고 항목 별로 적어도 한가지씩은 다 적을 수 있게 준비했죠. 자소서에는 이력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왜 그 직무를 썼는지, 왜 그 일이 하고 싶은지를 적었습니다. 미래 지향적이고 이상적인 내용 보다는 구체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했습니다.

혜영 
CJ는 서류 통과가 어려운 회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부분보다는 회사에서 듣고 싶고, 알고 싶어 할만한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동종업계인 유통사 인턴 경험과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했던 일에 대해 상세하게 썼고 마지막에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가 CJ올리브영에 입사했을 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언급했죠. 다양한 경험을 다 보여주기 보다는 지원하는 직무와 회사에 적합한 에피소드만을 뽑아 썼던 것이 노하우였다고 생각합니다.

 


Q 입사 면접 시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면접 후에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푸름 CJ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솔직함입니다. 제 자신을 포장하기보다는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외식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어떤 매장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그 때 제가 했던 답변은 근속년수 1위 매장을 만들고 싶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근속년수가 1위인 매장은 그 만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매장이고 성과도 잘 나오는 매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마지막에 매장을 옮겨 다니며 많은 매장의 근속년수를 올려 CJ푸드빌 전체 매장의 근속년수를 올리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 때 제가 너무 확신에 차서 말을 했는지 면접관께서 웃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재민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2차 임원면접을 봤을 때인데 전날부터 감기 몸살로 정신도 못 차리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질문 내용을 오해하여 대답을 하고 난 후에 면접관께서 “그걸 물어본 게 아니고, 이걸 물어본 거에요.”라고 말씀하셔서 다시 답변을 했는데 “그걸 물어본 게 아닌데…”라고 다시 말씀을 하셨죠. 그때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니 ‘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걸 내려놓는 마음으로 편하게 대답했는데 오히려 이게 마인드 컨드롤이 되었습니다. 

성연 2차 임원면접에서 ‘왜 CJ올리
브네트웍스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평소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원론적인 질문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CJ CGV의 티켓판매기나 결재대행서비스 등을 언급하며 B2B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에서도 강점을 갖는 부분과 평소 해보고 싶었던 부분을 엮어서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너무 당연하게 “사실, 그렇게 힘들었다고 말씀드릴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더니 면접관 분들이 웃으시면서 “인생 편하게 살았네~”라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실수를 한 것 같아서 “그런 뜻이 아니라 제 나이가 몇인데 어려웠으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저는 항상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준비해간 답변은 아니었지만 학교 사람들과 스터디를 만들어서 모의면접을 해 본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혜영 입사 면접은 집단면접, 실무자면접, 임원면접까지 3차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
리고 하루 종일 긴장했죠. 실무자면접은 동일한 주제에 대해 면접자들이 차례대로 대답하는 면접이었는데, 앞쪽에 있는 면접자들이 제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다 해버리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를 자주 가진다면 좋을 것입니다.


Q 취업선배로서 구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푸름 뻔한 말일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 또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불합격 통보를 많이 받았는데 그때마다 우울함을 떨쳐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재민 매년 힘들어지는 취업시장에서 고생하는 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무조건 힘내라는 말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텐데, 그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서 꾸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찾아왔을 때 본인의 장점을 잘 녹여낸다면 기회를 꼭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연 구직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은 취업을 위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평소 입사를 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을 리스팅하시고 이를 위주로 모든 계획을 수립해서 전력투구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사경쟁률이 높게 치솟고 있지만 분명히 최종 선발 인원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입사경쟁률을 무색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회사에 대한 공부와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은 얼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의 사업, 목표, 비전은 기본이고 그 직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치밀하게 알아보세요. 스터디, 선배, 인터넷 등 가리지 말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다 수집하세요. 그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부족한 점을 찾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면 이력서와 자소서는 쉽게 쓸 수 있을 겁니다. 1년 정도의 긴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부족한 점을 찾았을 때 늦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취업 준비를 하나의 자기계발로 생각하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혜영 
취업이 쉽지 않으니 많이들 조급하고 걱정되실 것 같은데 그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집중하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진지한 시간을 신중히 가지시길 추천합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인 만큼 기준을 신중히 세워서 직무나 업계 등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신중하게 방향을 정하셨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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