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는 줄 모르게 인문학 공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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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르게 인문학 공부하는 법!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4.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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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역량을 쌓기 위해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문학 관련 도서를 구입하거나 도서관을 가는 것이다. 하지만 결심과 각오도 한 순간, 몰려 오는 졸음과 떨어지는 집중력에 인문학은 점점 더 먼 존재가 되는 것이 현실. 책이 자신없다면 인문학으로의 진입을 도와줄 TV프로그램과 친해져보자. 인문학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EBS TV ‘인문학특강’
월, 화 24시 10분 ~ 25시

EBS TV ‘인문학특강’은 인문적 사고의 연구를 통해 인문학의 공통 주제인 ‘인간다움’을 바로 알고 현재, 사고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부여하고자 기획되었다. 2013년 ‘현대 철학자, 노자’를 시작으로‘인문의 시대, 르네상스’, 논어, 니체, 신이 죽은 시대를 말하다,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 중용(中庸), 마음을 따라 하늘에 이르다, 손봉호 교수의 <대한민국, 행복하십니까?>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인문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KBS1 ‘발칙한 사물이야기, 다빈치 노트’
일 오후 21시 40분

KBS 새교양프로그램,‘ 발칙한사물이야기, 다빈치노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사물을 ‘개성 만점’패널들이 재해석해보는 신개념 인문학 토크쇼이다. 광고기획자 ‘박웅현’, 진화학자 ‘장대익’, 색다른 남자 ‘홍석천’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등 네 남자가 통찰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KBS2 아침 프로그램 ‘여유만만’
월 오전 9시 40분

아침 대표 프로그램 ‘여유만만’이 프로그램 구성뿐만 아니라 MC와 스튜디오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MC 조영구와 함께 이정민 아나운서가 기존 MC 조우종의 바통을 이어받아 KBS2 여유만만 MC로 낙점
됐으며, 차별화된 인문학 토크쇼로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 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여유만만’은 기존에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전문가들과 함께 주부들도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며 이러한 컨셉에 맞춰 스튜디오 또한 서재, 북 카페 형태로 꾸며졌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문, 철학, 트렌드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보다 쉽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2015년 트렌드에 대한 주제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김홍탁,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연구원소비자학과 이준영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이향은 교수, 윤수영 아나운서가 함께 했다.

KBS1 <세상을 바꾸는 생각, 후마니타스>
3부 기획

<세상을 바꾸는 생각, 후마니타스>의 1부는 ‘우리 동네 소크라테스’이다. 경북 칠곡군의 작은 마을 학
상리와 어로 1리의 인문학적 변화를 다큐에 담았다.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칠곡군의 정책에 따라, 칠곡군의 마을들은 각 마을별 특색을 살려 ‘인문학적’학습들을 지속해 왔고 그 결과 ‘기적’이라 할 만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2부 ‘인문학으로 상상하다’는 우리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인문학’을 다룬다. 샤워기 제조업체 류인식 대표는 시간이 나면 경기도 도자 박물관을 찾아, 이제는 너무 봐서 낡은 해설
서를 보며 전시물을 감상한다. 매주 월요일 서른 명 남짓의 직원을 모아놓고 시를 읽고 인문학 공부를 한다. 그런가 하면 매주 수요일 CEO를 위한 인문학 교실도 거르지 않는다. 사무실 한편에 빼곡히 꽂혀있는 낡은 시집이 보여주듯, 인문학에 대한 그의 애정은 사업에 대한 그와 그의 직원들의 생각을 전향적으로 변화시켰다. 덕분에 샤워기라는 단일 품목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성능을 구비한 샤워기로 1억불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마지막 3부는 ‘인문학의 놀이터’를 통해 인문학을 잉태해내는 여러 도서관과 인문학 모임을 살핀다. 우리나라의 도서관 이용률을 OECD 여타 회원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사느라 바쁘고 이용 필요성을 구태여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통계로 드러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택한 이유도 대부분 공부를 위해서이다. 하지만 도서관은 입시 준비나 취직 준비를 하는 곳이 아니다. 우리 삶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주는 곳, 그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SBSCNBC ‘Who am I’
10부 기획

SBSCNBC, SBS PLUS, 플라톤 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총 10회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인문학 거장들이 말하는 최고의 공부, 인문학의 진짜 얼굴을 만나는 시간이다.
1. 멈춰라, 생각하라 - Psychoanalysis and Philosophy. (슬라보예지젝 경희대 E.S)
2. 인문학, 어떻게 시작됐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 (김상근 연세대 교수)
3. 자본주의에 맞서라 :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철학자)
4. 절대 알 수 없는 중국의 진실, 정글만리 (조정래 소설가)
5.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최진석 서강대 교수)
6.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καλεπa τa καλa(칼페파 타 칼라) (이태수 인제대 교수)
7.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가지 키워드 : 몸,돈,사랑 (고미숙 고전평론가)
8. 나는, 이미 기적이다. (정용석 경희대 교수)
9. 인간을 보는 다른 시선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
10. 빛은 한반도로부터: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뿌리 (유홍준 명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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