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자세로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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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자세로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재를 기다립니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05.0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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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화재보험 인사총무지원부문장/상무

창립 60주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현대해상. 지난 60년간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해온 대표 보험사로 매출 및 자산규모에서 손해보험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보험회사 전문 신용 평가 기관인 A.M.Best로부터‘A(Excellent)’등급을 받았고,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S&P로부터‘A-’신용평가 등급을 받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인정 받았다. 이에 ‘탄탄한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어 많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고있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재를 기다린다”는 인사총무지원부문 정락형 상무를 만나 보았다.


현대해상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 현대해상은 3가지 경영 방침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구조적인 저성장으로 설명되는 뉴노멀 시대에 무리한 성장보다 내실경영에 힘쓰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재정립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현대해상의 기업문화는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실천문화, 개인 및 조직 간의 견고한 신뢰문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문화 가치를 직원들에게 내재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해상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우개(知友開)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우개 콘서트는 인문, 사회, 예술 분야의 특강으로 이루어지는 콘서트로 ‘지식과 벗하여 생각을 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지우개 콘서트뿐 아니라 2015년 1월부터 ‘CEO와 함께 하는 독서삼매’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감상문을 쓰고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인데, 1월에는「간송 전형필」, 2월에는 「나는 참 늦복 터졌다」, 3월에는「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4월에는「Good to Grea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선정하였습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독후감을 쓰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임직원간의 상호 소통 및 토론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해상 임직원 행동가이드 라인인 ‘Hi Way(Hyundai Insurance Way)’를 수립하여 현대해상인으
로서 추구해야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실천문화를 실현해가고 있으며, 개인 및 조직 간의 견고한 신뢰문화를 위해 업무 수행 준칙을 통해 임직원 상호 관계, 협력업체와의 거래 관계, 회식 문화 재정립 등에 있어서도 정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현대해상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의 미래를 펼치기 위한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핵심가치를 수립했다. 존중(Honor), 효율(Efficiency), 실행(Action), 정도(Right), 협력(Together)의 다섯 가지가 그 내용이며 각 단어의 영문 첫글자를 따 ‘HEART’라고 명명했다. 모든 직원의 마음에 ‘HEART’의 가치가 내재되어 구성원마다 일관된 판단과 실천을 가능케 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의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이것을 각 부서의 업무에 맞게 실현해 나가고자 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한 채용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에는 ‘인턴사원 채용’, 하반기에는 ‘6급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각각 30여 명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선발될 30여 명의 인턴사원 중 상당수는 정규직 4급 신입사원으로 전환된다.
“작년 상반기에는 41명의 6급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인턴사원도 20명을 채용하여 최종적으로 1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30명의 4급 신입사원을 채용했고요. 올해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규모의 인원이며, 7월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4급 신입사원 채용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인턴사원 채용은 4급 신입사원 채용에 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및 실무자면접을 통해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선발된 인턴사원은 다시 구조화된 인턴십 프로그램의 다면 평가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임원면접을 거쳐 4급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서류전형 및 실무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관심 분야가 무엇이며,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해 왔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그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해 온 지원자야말로 현대해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부서 실습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속에서 지원자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개채용 면접장 안에서의 포장된 모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인성과 태도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해상은 입사지원 시 전공 및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특히 지원자의 자격 취득과 관련하여 불필요한 스펙 경쟁 방지라는 사회적 책임에 따라 보험회사 직원으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자격 위주로 지원자들의 정보 수집 자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신입사원 역량 모델링 작업을 통해 직군에 상관없이 4가지 역량(CS마인드, 팀웍, 변화/혁신, 커뮤니케이션)을 위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서류전형부터 임원면접에 이르기까지 이 4가지 역량에 대해 검증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지원할 때 전공 및 자격 제한은 없지만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등과 같은 자격은 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해
현대해상에서 인재 선발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재 육성이다.
“보험업의 특성상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현대해상은 향후 100년의 미래에도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은 좋은 회사로 자리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2009년, 보험업계 최초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RD 전문교육기관인 하이인재원을 출범하였다.
“현재 하이인재원에서 교육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원교육은 직급별로 체계화된 교육체계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신입사원의 경우 ‘사전교육 - 입문교육 - OJT/멘토링 - Advanced - Clinic’ 다섯 단계의 과정을 약 1년에 걸쳐 교육합니다. 신입사원 교육인 만큼 주로 조직적응력과 조기전력화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한편, 신입사원들뿐 아니라 신임 리더들 또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보임 초기에 각 부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임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온보딩(Onboarding)이라고 칭합니다. 현대해상이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사업을 시작했기에 신임 리더는 캡틴이며 이제 갑판에서 진두지휘를 한다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의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온보딩의 주내용은 신임 리더들이 소속 직원들을 인터뷰 하여 앞으로 어떻게 부서를 운영해 나갈 것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주로 많은 리더들이 어떻게 ‘소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디서든 소통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 곧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인문학적 소양은 사회에 대한 공감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작년말 신입사원 면접 때,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문과 그 행보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어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 고려하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이런 질문에 깊이 있는 대답을 하는 것이 어렵겠죠.”
정 상무는 아버지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직장생활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하며 송호근 작가의 「그들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라는 도서를 추천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아버지 세대와 자녀 세대의 소통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아버지 세대를 이해하는 것부터 직장생활은 시작됩니다. 아버지 세대를 이해한다면 사내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직장생활을 잘 해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이 실제로 근무하는 직급보다 한 단계 위의 직급에 있다고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그 위치에 있는 까닭이 있고 요구되는 역할이 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직급보다 한 단계 위의 직급에 있다고 생각하면 그 만큼의 책임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하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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