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고민 해소 위한 '청년버스' 힘찬 출발
상태바
청년들의 고민 해소 위한 '청년버스' 힘찬 출발
  • 유수연 기자
  • 승인 2015.05.11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창업 등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버스가 나섰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는 4월 9일 홍익대학교 캠퍼스에서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신용한 청년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버스는 전국을 다니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취업·창업 등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는 4월 9일 홍익대학교 캠퍼스에서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출정식을 가졌다. 서울 홍익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행사에서는 주먹밥 나눔 행사, 청년들과 소통하는 청년 미니간담회, 사회적 기업 체험 부스, 기관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5년 청년버스는 작년에 참여한 9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고용센터 등 3개 신규 기관이 참여하여 상담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 날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고용센터, 창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청년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 관련 상담을 확충한 점이 특징이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정부와 12개 공공기관들도 다함께 힘을 모아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정보와 상담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우리나라가 27세 정도 돼야 직장을 잡는다고 그러는데 OECD 기준은 22세다. 5년을 우리가 성큼 줄여야 하는데 청년버스가 그런 일을 하려고 하니 많이 호응해달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청년버스, 더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한 상담부스 운영
청년버스는 취·창업, 진로 관련한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관련 정보 전달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및 진로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상담 공간으로 개조된 청년버스 내·외부에서는 공공기관 및 전문가들이 취·창업, 해외진출, 진로 등 1:1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2014년에는 청년버스가 총 36회 운영됐고, 심층상담을 위해 청년버스를 찾은 인원은 5,490명에 이른다.
청년버스 상담부스는 취업·진로, 창업, K-Move, 신용·금융 분야로 나누어 상담이 진행됐다. 취업·진로 분야에서는 강소기업, 중견기업 안내 및 취업정보 제공, 지역 강소기업 정보 및 취업 관련 상담이 이루어졌고 창업분야에서는 창업 관련 상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및 소셜벤처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또 해외 일자리 관련 분야인 K-Move 상담부스에서는 해외 취업, 창업, 해외 인턴 관련 컨설팅 및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해외 봉사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 신용·금융 분야에서는 대학생 신용 및 금융교육, 시중은행 인사담당자가 나와 금융권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K-Move 상담부스에서 상담자로 나선 Kotra 정지웅 글로벌 취업팀 전문위원은“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상담 전에도 관련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다”고 밝혀 구직자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상담부스를 찾은 고정호(25·전자전기공학부)씨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상담을 받았는데, 사회 현업에 계시는 인생 선배로부터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취업준비와 고민으로 지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도 정부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대학생 뿐 아니라 군 장병 등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보다 구체적인 수요층도 발굴해 찾아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년버스는 정보 및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이나 취업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