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의 밝은 미래를 선도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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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산업의 밝은 미래를 선도해나갈 것입니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05.2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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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활동 대학생 좌담기

늦은 봄날 오후, 운현궁 뜰에는 구수하고 향긋한 음식 냄새가 진동했다.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이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식품정책 방향과 전통식품 진흥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 마련됐다. 전통 한옥과 음식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운현궁에서 만난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이하 얍)의 팀장 5인.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농식품미래기획단의 팀장으로서 농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각자 얍 활동팀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팀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가온누리' 팀장 이다윤

다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다윤입니다. 얍 2기 가온누리조의 조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가온누리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의미의 우리 고유어입니다. 얍을 통해 우리 농식품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팀명을 정했습니다.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중심이 되자는 팀원들의 의지 또한 담겨 있습니다. 공공부문에서의 농식품을 다루는 얍 활동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호명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 얍 2기 서호명입니다. 농식품산업에 대한 열정이 넘쳐 흐르는 청년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곳 운현궁과 가까운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희 팀명은 ‘그린나래(Green 나 來)’입니다. ‘그린’은 푸른 이미지로서 우리 농촌을 상징하고, ‘나래’는 날개의 순우리말을 나타냅니다. 푸르른 우리 농촌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뜻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농촌이 청년들과 더욱 가까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농촌(Green)이 나에게 오다(來)’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 미래기획을 위해 초록빛 날갯짓을 하는 그린나래가 되고자 합니다.
연수  이제 졸업을 앞둔 대한민국의 흔한 취준생,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4학년 김연수입니다. 저는 중어중문학과를 부전공했습니다. Agriculture plus, 줄여서 ‘에이플(A+)’이라는 팀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팀별 활동이 없어 거창한 소개를 하진 못하지만, 앞으로 우리 농업에 플러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정  저는 이유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의 얍 활동팀명은 ‘움’입니다.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식품산업의 길을 열어가는 얍과 그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펼치려는 저희 팀원들을 비유하여 팀명을 지었습니다. 팀원 구성은 중어중문학과인 저를 포함해서 영어영문학과 학생과 철학과 학생까지 다양한 전공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지  단국대학교 식량생명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영지입니다. 제가 속한 팀의 이름은 POKA입니다. Power of Korea Agrifood의 약자로 한국 전통식품의 힘을 세계에 알리자는 의미를 담아 팀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팀 미션과 농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얍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Q. 이번 활동은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이라는 행사로 우리나라 식품정책방향, 그 중에서도 전통 식품 진흥의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현장입니다. 현장에 와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그린나래(Green 나 來)' 팀장 서호명

다윤 
전통주와 전통식품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서, 가장 잘 알고 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생활에서 우리는 전통주나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 것에 대해 소원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니 전통식품이 얼마나 친근하고 정감 가는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호명  사극에서만 보던 흥선대원군의 ‘운현궁’에서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의 향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뿌듯합니다. 시음·시식회 행사를 둘러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셨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전통 막걸리를 시음해보고 떡메를 치는 모습, 누룩을 밟으면서 생글생글 웃는 표정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학교의 한국어교육 봉사 동아리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오늘과 같은 행사에 꼭 데려오고 싶어요!
연수  직접 한복을 입고 삼청동, 인사동 거리 홍보에 나서서 좋은 취지의 행사임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반적인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 왕이 먹었던 음식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행사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그 시대 우리나라 서민들이 먹었던 더욱 많은 음식들을 소개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유정  전통식품은 가장 한국적인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한국 땅에서 가장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서는 전시, 체험 등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식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지  전통주와 전통음식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저도 얍 활동을 통해 이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Q. 얍은 기본적으로 농식품분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현장체험 경험을 넓혀주려 한다고 들었습니다. 얍의 이러한 현장중심의 프로그램 제공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에이플(A+)' 팀장 김연수

다윤  학교에서는 주로 책에 있는 지식, 이론적 지식을 배워요. 이는 대부분 수동적인 학습에 그치고 맙니다. 수동적인 학습을 넘어 살아있는 지식을 얍 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으로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장체험을 통해 농식품분야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번에 전통주와 전통음식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도 그러한 목적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인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더욱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호명  엄지를 척! 하고 내밀고 싶을만큼 동의합니다. 대학에서 문자로 배운 지식과 생생한 현장 경험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농식품산업의 현장은 해당 종사자가 아닌 경우에 타 분야에 비해 더욱 큰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인데, 얍을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학년 때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도움도 제대로 되지 못하고 어르신들께 폐만 끼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단순한 농촌봉사활동이 아닌 체계적인 현장중심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두가 웃으며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면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나아가 농촌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수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단순히 채용정보지나 채용설명회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진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도 희망하는 식품기업을 견학하고, 박람회에 운영요원으로  참여하며 농식품분야로의 진로를 계획해 볼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정  저의 경우만 보더라도 식품관련 분야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와 집에서 얻는 정보는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질이 높지 않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얍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주체적으로 생생한 경험을 하고, 지식 또한 쌓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지  전공자인 저도 얻을 수 있는 경험이나 지식의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학교 수업 중의 실습도 전공 지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시간적, 물리적으로 실습을 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되어 있거든요. 얍에서는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같은 행사뿐 아니라 전문가들과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다양한 전시회,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얻을 수 없는 더 폭넓고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Q. 이 자리에 계신 얍 회원 분들은 농식품분야로의 진로에 꽤 적극적으로 발을 내딛고 있는 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식품분야의 미래, 밝게 보고 계신가요?
'움' 팀장 이유정

다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확실히 알아서 얍을 통해 그 분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대에 따라 주를 이루는 산업분야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분야는 그러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마스터셰프코리아’를 비롯한 요리나 음식과 연관된 프로그램이 부상하면서 그것의 가장 근간이 되는 농식품분야에 대한 친밀도와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봅니다. 먹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만큼 언제든 농식품분야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명  스펙 9종, 7포 세대와 같은 신조어가 나오는 시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더욱 와 닿는 문제이죠. 하지만 취업의 문이 좁다고 해서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닙니다. 이 분야는 당장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는 젊은이들의 창의성이나 열정 등과 같은 역량을 요구하는 비중이 타 분야에 비해 적지 않았나 생각해요. 하지만 오히려 농식품산업에 열정이 가득한 젊은 피를 수혈한다면 미래에 전망이 밝은 ‘블루오션’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현재 얍과 같은 기획단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얍 기획단에 소속된 회원들뿐 아니라 젊은 청년들이 더욱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물론 다음 세대까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연수  이번 얍 발대식에서 들었던 생생유통 김가영 대표님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이 농식품분야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밥 한 끼 먹자’는 말에도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직종의 노력이 들어가 있고, 이런 의미에서 농식품분야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유정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요소, 의식주 중에서도 먹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농식품분야의 범위는 무궁무진하고 앞으로도 쇠퇴할 염려가 없는 산업입니다. 저는 중국 현지에서 직접 한류와 한식 문화의 방향성, 잠재성을 몸소 느끼고 왔습니다. 때문에 농식품분야의 발전 가능성도 아주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지  교수님들께서 앞으로 유망성있는 과는 농식품과 관련된 과라고 많이 말씀하시곤 해요. 과거에는 식품 전공 교수님이시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저도 교수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식량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식량을 안전하게 많이 생산해 내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한민국 유일무이 농식품 전국 청년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진로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POKA(Power of Korean Agrifood)' 팀장 전영지

다윤  행정학 전공자로서 식품 관련 분야의 전공자보다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에 식품분야의 준비된 인재라는 말씀은 드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전공이라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열정이 그 출발점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 제가 가진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마음가짐에 실용학문인 행정학 전공지식을 더하여 부족한 농식품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 앞으로 준비된 인재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호명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 얍 활동을 바탕으로 농식품산업 ‘트렌드세터’로 불리는 청년이 되고 싶습니다. 현지의 식문화와 언어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습득하는 것이 우리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식품 산업과 관련된 세계적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영어와 중국어뿐 아니라 유럽 최대 식품 산업 국가인 프랑스의 언어 또한 부지런히 익히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특히 현재 화두인 아랍국가와 중남미 국가의 농식품 분야 진출에 있어 비록 황무지였던 땅일지라도 제 자신을 자양분 삼아 비옥한 옥토로 일구어 150조원에 육박하는 거대한 식품산업을 선도해나가는 인재가 되고 싶어요.
연수  14살 때부터 시작한 5년간의 중국유학생활은 저에게 있어 식품산업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작정 중국에 대한 호기심으로 유학을 선택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학교에서 늘 혼자였고, 친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편으로 항상 도시락 반찬을 두 배로 싸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어울렸습니다. 언어를 넘어 소통의 방법이 되었던 음식이 좋았고, 음식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이루기 위해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했습니다. 그렇게 식품에 대해 배우다보니 그 식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재배에서 유통까지의 단계가 알고 싶었어요. 얍 활동으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겸비한 사람이 되고자 해요. 앞으로 농식품 분야에서 ‘내손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유정  우선 저는 한식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제 눈으로 확인했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몸소 느꼈어요. 그 과정에서 한식이 어떻게 조화롭게 세계화 될 수 있는지 나름의 많은 고민이 있었고, 농식품 분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고 싶어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얍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농식품 분야의 비전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열정적인 인재가 되겠습니다.
영지  웃음, 기쁨, 만족. 이 세 가지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해요. 이러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이 영위되어야 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활 요소인 의식주 중에 ‘식’에 초점을 맞추어 저의 미래를 계획하고자 합니다. 원하는 음식, 안전한 음식,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생산해내 그들 생활에서 웃음, 기쁨, 만족감을 느끼고 더불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농식품 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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