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팔로워수가 약 7천만, 거의 한 국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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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워수가 약 7천만, 거의 한 국가 수준!?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6.2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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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맥왕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최초 3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SNS인맥을 공개했다. 최시원의 경우 단순히 팔로워 숫자만이 아니라 린다 옵스트, 존 쿠삭, 유덕화, 주윤발, 성룡, 스티븐 스필버그, 다코다 패닝, 파울로 코엘료 등 글로벌한 인맥도 돋보이는 점 중 하나였다. 쌍방이든 일방이든, 거리가 멀든 가깝든 업계에서, 혹은 SNS에서 굉장한 인맥을 자랑하는 인맥왕들을 만나본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맥의 황제로 통하는 리드 호프만은 “인맥은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니라, 관계 형성relationbuilding이다. 관계는 어린아이 같아서 먹이고, 양육하고, 보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세 시들어 죽는다”는 말을 했다. 실리콘 밸리는 그(리드 호프만)를 통해 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인맥은 대단하다.
  2004년 페이스북의 숀파커는 투자를 받기 위해 리드 호프만을 찾아왔다. 호프만은 자기 몫의 투자를 결정한 후, 그를 돕기 위해 투자계 큰 손인 피터 틸에게 주커버그와 숀파커를 소개했다. 틸은 당시 페이스북의 가치를 490만 달러로 계산하고 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호프만이 자기 몫 8만 달러의 투자를 친구인 마크 핀커스와 나눠 투자했다. 그들은 이 투자로 조 단위 차익을 남긴다.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인맥왕은 누구?
 
twitaholic.com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케이티페리다. 1집 500만장, 2집 700만장, 3집 350만장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페리의 팔로워는 약 7천 7십만이다. 얼마 전, 콘서트에서 대만 국기를 들고 노래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시민들의 감사인 사를 받은 바 있다.
  2위는 6천4백5십만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저스틴 비버다. 저스틴 비버의 경우 작년 3월에 트위터 아이디가 해킹 당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에는‘Justin Bieber Cemberut?’이라는 트윗이 연달아 올라왔으며 이 트윗은 스마트폰 전용 슈팅게임의 링크를 숨기고 있었다. 문제의 트윗은 해커가 팔로워를 많이 거느린 저스틴 비버를 겨냥하고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본인이 해킹 사실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 덕에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까지 무사하다. 저스틴 비버는 해킹 소동 직후 트위터에 해당 링크를 리트윗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사태가 진정된 뒤엔 상황이 종료됐음을 직접 알렸다.
  3위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5월에 “버락입니다. 진짜로요!” 라며 트위터에 자신의 계정으로 첫 트윗을 했다. 그 후 그는 “안녕하세요 트위터” 로 시작해, 대통령에 취임해 “자신의 계정을 취득하는 데 6년이나 걸렸다” 고 글을 남겼다. 오바마의 계정은 합중국 대통령을 의미하는 ‘POTUS’. 자기소개란에는 ‘아버지, 남편, 제44대 미국 대통령’ 이라고 기재했다. 약 5시간 만에 팔로워는 100만 명을 넘었다.
  이하 순위를 살펴보면, 4위가 테일러 스위프트, 5위가 유투브, 6위가 레이디가가, 7위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8위가 리한나, 9위가 엘렌 드제너러스, 10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다.

 

 
국내 트위터는 정치계 인맥왕들이 장악
인스타그램은 연예인 장악!
 

동양대 교수, 평론가, 저자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진중권 교수가 61만의 팔로워로 1위에 랭킹됐다. 사실, 진중권 교수의 트윗을 살펴보면 정치와 정부에 대한 맹렬한 비판의 메시지가 많기 때문에 진 교수의 트윗은 트위터를 출처로 하는 기사로 많이 다뤄진다. 최근에 도 ‘진중권, 박근혜 대통령 방미 연기에 “대통령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 직격탄날려’, ‘ 메르스 우리말 변경 제안에 “대통령 이름도 무서워” 맹비난’ 등의 제목들이 뉴스에 올랐다.
  2위는 정치평론가이자 미디어워치의 대표인 변희재이다.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중권과 변희재의 트윗이 비교되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한다.
  3위는 얼마 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을 겨냥해 “(주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 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고,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1년’ 의 징계를 받은 정청래 의원이다. 해외 트위터 랭킹과 비교해보면, 해외는 연예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정치계가 트위터를 장악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트위터를 정치계가 장악하고 있다면, 연예계 인맥왕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찬열, 조혜정, 박수진, 아이유, 백현, 탑, 하니, 지창욱 등 30위권 안의 인맥왕들이 대부분 연예인들이다.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이 사진 위주의 SNS이다보니 비주얼(?)이 강한 연예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것.
  1위에 랭킹된 엑소의 찬열은 약 42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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