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동아리에서 기업으로, 각종 공모전을 휩쓴 발명왕 '블로레오 이승민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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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동아리에서 기업으로, 각종 공모전을 휩쓴 발명왕 '블로레오 이승민 대표'를 만나다!
  • 김효현 학생기자,소비치 학생기자
  • 승인 2015.07.2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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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 블로레오(BLOREO)

지구에 어벤져스가 있다면 청년 기업에는 블로레오가 있다! 블로레오 이승민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발명/창업동아리 활동을 해왔으며, 과거 발명대회에서 부총리상 수상 등의 활약을 한 바 있다. 대학 진학 후 에는 교내외 공모전에서 총 8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양산제품을준비 중인 블로레오는 투자 유치를 위해 법인 전환을 진행 중에 있다. 청년 기업계의 어벤져스, 서울과학기
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블로레오의 이승민 대표를 만나 본다.

이승민 대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중인 학부생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발명/창업동아리 활동을 해왔으며 항공기 부품과 산업스프링 제조기업, 벤처기업에서 현장/사무 경험을 하며 5년가량 경험을 쌓았다. 봉사활동에서 장애인분들의 불편함을 보며 얻은‘석션 칫솔’아이디어를 구현시키는 과정에서 CAD로 칫솔 구조를 그려 변리사를 만났고, 특허 출원 2년 후 특허청으로부터 끝내 특허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교내 창업대회에서 특허 등록증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스케치를 구체화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출전하여 전국대회 출전권을 었었다. 이후 구로, 청계천에서 직접 발로 뛰며 부품을 구입해 작동이 가능한 시제품을 수제작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아시아 창업대회에서는 디자인 요소까지 반영한 시제품을 만들어 출전했다. 2014년 6월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해 온 창업동아리 3기, 많은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블로레오는 현재 조금 다른 방향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리에서 기업으로 전환한 만큼 이제는 학생 공모전보다는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 이승민 대표는 아이디어 및 제품개발을, 국내외 다국적기업에서의 경험이 있는 박종민 파트너는 기업 운영과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석션 칫솔 "스톨스 STORS (Suction Toothbrush fOr youR blisS)"
학생 시절, 장애인 복지시설의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승민 대표. 그는 장애인들이 양치 중 양칫물을 어쩔 수 없이 마시거나 흘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석션 칫솔 스톨스(STORS)이다. 이승민 대표는 “스스로 양치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작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제품”이라며 “보호자나 간병인이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작품의 첫 스케치 때부터 복지관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이승민 대표는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한 결과, 제품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블로레오는 끊임없이 경쟁 특허를 분석하며 제품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그간 투자의사를 내비친 기관들이 다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양산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오션 & 레드오션
블로레오(BLOREO)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을 합친 의미이다. 블루오션은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아무리 기발한 아이템일지라도 소비자의 수요로 직행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따른다는 반면에 레드오션은 과도한 경쟁으로 경쟁사보다 저렴하고, 우월한 품질의 제품을 내놓기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블로레오는이 두가지 교차영역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소비자들이 원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잘 샀다’ 혹은 ‘사길 잘했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팁

학생 신분으로 동아리에서 기업을 만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이승민 대표는 “예비 학생 창업자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며 “창업에 제일 중요한 건 여러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얻는 것이다. 우선, 팀 구성원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 혹은 개인별로 특성화된 능력을 가진 파트너를 보며 많이 의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승민 대표가 말하는 창업 팁

TIP1. 사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라.
대학, 정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전문가 멘토를 매칭해주어서 홀로 진행하는 것보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이 외에도 창업을 돕는 보육센터 등의 기관을 이용하거나 창업에 도전한 선배들의 자문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단, 항상 아이디어 유출에 유의할 것.

TIP2. 시행착오, 애로 사항은 현명하게 비켜가라.
처음으로 해보는 액션 혹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미리 관련 교육이나 멘토링에 참여해 배경지식과 간접경험을 쌓아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관련 교육의 수료사항은 심사 시 유리한 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
TIP3. 스타트업 네트워크에 꾸준히 참여하라.
지금 당장은 경쟁자들이라고 느껴지겠지만 현재의 경쟁자가 훗날 파트너가 될 수도 있기 때문.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많은 자극을 얻을 수 있으며 정보 습득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TIP4. 창의적 아이디어와 현실화 의지가 중요.
초기 학생 수준의 시제품을 보면서 투자 및 특허기술 매입의사를 밝힌 기업이 있었다. 이 같은 피드백은 사업화 추진에 긍정적 형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것이 중요.

TIP5. 큰 공모전에 도전하라.
작은 공모전들에 많이 나가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큰 공모전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된다. 쟁쟁한 경쟁자들과 함께 하며 배울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 또한, 수상시 출전권을 얻어 더 큰 공모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아이디어로 여러 공모전에 나가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TIP6. 끊임없이 정보를 탐색해라.
창업 단계를 밟아가며 각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을 듣기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 교육을 제공하는 여러 기관들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 취재4팀
김효현 학생기자 hyonnni@naver.com
소비치 학생기자 qlclqlcl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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